하루 30접시만 파는 초미니 스파게티점

하루 운수를 알아보는 좋은 방법이 있다. 한낮에 서울 교보문고 뒤 피맛골에 있는 스파게티 전문점 ‘종로한평’에 가보면 된다. 만약 가자마자 야채 스파게티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맛...

[생활] 집안에 널린 유해 물질, 어떻게 피하나

식품 첨가물이 함유된 가공 식품이나 플라스틱 그릇에 보관한 반찬을 먹고, 합성 세제로 빤 옷을 입는가? 또 집안에 밴 나쁜 냄새를 없애는 데 방향제를 애용하고, 개미나 바퀴벌레용 ...

굿 디자인 페스티벌 휩쓴 '누드 패션'

제약회사에 다니는 김종헌씨(37·부산 거주)는 평소 '디자인은 나와 상관없다'고 여기며 산다. 그러나 그도 좋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나름의 생각은 있는 듯했다. 좋...

[도예] 길 성씨 부녀 '이도차완 명품' 되살렸다

도예가 길 성씨는 자신만만한 표정이었다.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었다. 지난 8월10일, 4백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국보인 이도차완(井戶茶碗)을 재현(〈시사저널〉 제620호 참조)한 ...

[전시] "고추장 종지에 조상 모실 수야"

젊은 도예가 3인, 납골함 전시회 〈生과 死, 그리고 시작展〉열어 장묘 문화 개선 운동이 한창인데 젊은 도공들이 납골함 도예전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희대 도예과 선후배 사이...

[사진] 흙·불·인간이 빚은 '영혼의 빛깔'

다큐 작가 10명〈경기도, 도자 예술의 혼〉전 열어…사진으로 미리 보는 '도자기 엑스포' 조선의 마음은 흙을 물에 버무려 형상을 만든 다음,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로마노프 왕가 '보물 창고' 찾았다?

러시아 국회의원 "은닉 장소 발견" 주장…'마지막 황제' 연인의 저택 지목 소설이나 영화 속 '보물 찾기'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전시]〈북한 미술 특별전〉외

현대 북한 미술의 '파노라마'〈북한 미술 특별전〉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대형 전시회. 지난해 9월 북한이 '북한 정부 수립 52주...

[학술] '벤처 CEO 장보고' 연구, 새 돛 올리다

천년 전 '바다 개척자' 재평가 활기…활동 범위·항로, 피살 경위 등 조명 9세기 초·중반 한·중·일 3국의 해상 무역권을 제패하며 청해진(전남 완도군)을 중심으...

교육 이민 '해법' 가르치는 간디 학교

수업 참여 등 학생 스스로 결정…대학 진학은 소질·능력에 맞게 교육 이민'이 사회 문제로 등장하면서 교육 문제 해법에 대한 논의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

펄펄 뛰는 광우병 공포, 설설 기는 정부 대책

의학적 조사·분석 소홀한 채 수입 금지 등에만 치중 사진설명 괜찮을까? : 한국에서도 소에게 동물 성분이 첨가된 음식 찌꺼기를 먹인 사살이 밝혀졌다.유럽에서 전세계로 확산되는 광우...

스리랑카 경제 '젖줄' 대는 한국 기업들

아하, 한국! 내 친구들이 한국인 공장에서 일한다. 다른 공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월급을 많이 준다고 들었다. 또 한국 전자제품은 스리랑카에서 인기 최고이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권력 신세 놀이터로 전락한 태릉골프장 탈 · 불법 현장

서울시 노원구와 구리시의 경계를 이루는 태릉 녹지 지역에는 34년 역사를 가진 골프장이 하나 있다. 이 일대 25만평의 그린벨트를 차지하고 들어선 골프장 이름은 국방부 산하 태릉골...

예술 가족의 '특별한 여름 휴가'

전남 나주시 남평읍에 살고 있는 용곡 조기동씨(72·왼쪽에서 세번째) 가족은 예향이라는 남도 지역에서도 내로라 하는 예술인 집안으로 꼽힌다. 큰아들 조재호씨(45·왼쪽에서 두 번째...

“5·18 구속자회 이권 개입 진상을 밝힌다”

인권과 평화운동으로 전국화·세계화하고 있는 5·18의 의미가 정작 항쟁의 도시 광주에서는 퇴색하고 있다. ‘사단법인 5·18 민중항쟁 구속자회’(구속자회)와 부상자회 등 5·18 ...

풍납토성 발굴 현장 ''문화 대참사'' 전모

단위 면적당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유물이 쏟아져 나온 한신대 발굴단의 풍납토성 발굴 작업은 여건만 뒷받침되었더라면 국내 고고학사에 길이 남을 개가를 올리며 헤피 엔딩이 될 수 있...

전통미 정수 담은 시리즈

미술 전문 출판에 전에 없던 이정표 하나가 우뚝 선다. 1983년 한국 미술 도록 〈국보〉 시리즈를 펴내어 미술 사학계는 물론 국내외 한국학 관련자들에게 관심을 모았던 도서출판 예...

전통미 정수 담은 시리즈

미술 전문 출판에 전에 없던 이정표 하나가 우뚝 선다. 1983년 한국 미술 도록 〈국보〉 시리즈를 펴내어 미술 사학계는 물론 국내외 한국학 관련자들에게 관심을 모았던 도서출판 예...

'기적의 의술' 장기 이식의 모든 것

주부 안 아무개씨(48·경기도 성남)는 2년 전 겨울만 해도 불치병 때문에 거의 죽은 목숨이었다. 하지만 요즘 그녀는 친구들 앞에서 웃는 얼굴로 ‘포니 자동차에 벤츠 엔진을 달았다...

[화제의 책]

선과 악은 종교의 주제이자 신학의 주제였으며, 아울러 철학의 주제였다. 다시 말해 선악은 인간의 주제였다. 황금가지가 펴낸 〈악마의 문화사〉는 이처럼 인간이 가진 두 얼굴을 서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