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개가수’에게 열광하게 하나

‘개가수’. 속어가 아니다. 개그맨과 가수를 붙여 부르는 신조어이다. 최근 들어 이 속어 같은 신조어가 대중문화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개그맨 유세윤과 뮤지가 결성한 UV, K...

주목받는 ‘개가수’들의 콘셉트와 캐릭터는?

유세윤과 뮤지가 구성한 UV는 2010년부터 꾸준히 10장의 싱글 앨범을 냈다. 1990년대에 유행했던 랩뮤직과 R&B를 떠올리게 하는 나 , 1980년대 유로댄스의 느낌을 이태원...

형돈이와 대준이│루저 메시지 갱스터랩

‘듣지 마! 우리 노래 듣지 마!’ 형돈이와 대준이의 노래는 듣지 말라는 역설로 시작한다. 왜?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이별 노래’를 듣...

용감한 녀석들│공감 랩과 신보라의 보컬

KBS 의 ‘용감한 녀석들’이 선보인 개그 특유의 통쾌하고 공감 가는 가사와 단순하지만 신나는 리듬은 대중에게 강한 중독성으로 스며들었다. 여기에 정태호의 랩 실력과 박성광의 코믹...

처진 달팽이│의 연장선, 복고 댄스

지난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이적이 결성했던 ‘처진 달팽이’가 최근 다시 재결성되었다. 당시 발표했던 와 가 큰 화제가 되었던 만큼 새로 발표하는 역시 티저 ...

경쟁보다 공존의 가치 띄운 오디션에 ‘갈채’

지난 5월23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2’에서는 뜻밖의 광경이 연출되었다. 세계 각지의 석학들을 불러 강연을 듣는 이 자리에 난데없는 하모니가 울려퍼졌던 ...

생방송의 한계 드러낸 ‘불완전 진화’

(이하 )는 확실히 기존 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매달 두 명(이 달의 가수와 가장 아쉬운 무대를 보인 가수)씩 하차하고 연말에 ‘이달의 가수’가 모여 ‘올해의 가수’를 뽑는 식으로...

방송사 ‘비밀 병기’예능 작가들이 사는 법

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을 때, 또 그 여파를 몰아서 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 하모니 특집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을 때, 그 뒤에서 실질적...

잘나가는 메인급은 연수입 1억원 이상이고 ‘투 잡’도 가능

예능 작가의 벌이를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연예인들 중에도 A급의 수입과 B급의 수입이 천지 차이인 것과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프리랜서의 위치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그 능...

리얼리티쇼에는 대본이 필요 없다?

리얼 예능으로 접어들면서 대본의 존재는 그 자체로 마치 리얼리티가 없는 것처럼 오인되곤 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예능 대본은 모든 방송 대본이 그러하듯이 반드시...

두 개의 첫사랑이 그려낸 희비 쌍곡선

윤석호 PD의 신작 가 다루고 있는 1970년대식 첫사랑은 왜 그리도 답답하게 다가올까. 정말 ‘사랑을 사랑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는 주인공’을 보면서 당장 전화해서 마음을 ...

“편안하게 진행하면서도 이야기를 공격적으로 끌어내는 토크쇼 하고 싶다”

종종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김구라가 무르익었다”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사실상 김구라 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의 박정규 PD는 최근 김구라가 주목받는 상황을 이 단 한마디...

김구라가 이 시대의 입이 된 까닭

최근까지 강호동과 유재석은 방송 예능 프로그램의 투톱이었다. 적절한 경쟁 구도가 있고, 스타일도 대척점에 있기 때문에 둘은 서로 상생할 수 있었다. 실제로 강호동과 유재석의 이원 ...

가수들은 왜, '나가수2'보다 '불후의 명곡2'에 줄 설까

“여러모로 쉽지가 않군요.” (이하 )의 형식을 만들었고, 앞으로 시즌2라는 배의 선장이 유력시되는(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김영희 PD의 목소리는 답답해 보였다. 시즌2에 ...

“무대를 즐기게 하는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만든다”

초반 와 지금은 많이 달라진 느낌이 있는데.초반에는 구성을 한정 지었다. 아이돌로 한정한 것이 그런 예이다. 또 가창력 대결에 너무 집중했던 경향도 있었다. 지금은 아이돌도 좋고,...

요즘 뜨는 개그는 ‘시스템’에서 나온다

요즘 뜨는 개그와 KBS 는 거의 동의어가 되어버렸다. 그만큼 의 입지가 단단하다. 한때 개그 프로그램은 나 ()이 방송 3사에서 대결을 벌이며 개그 삼국지의 형국을 만들기도 했지...

의 최고참 김준호, “따르는 후배들과 오래 가려 코코엔터테인먼트 차렸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왜 차렸나?원래는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갈갈이 패밀리나 컬투나 모두 수익 사업을 못 만들어서 어려워졌다. 그래서 수익 사업이 생기기 전에는 안 하려고...

현재 의 주역이자 핵심인 김준현, “핸디캡 있는 자가 웃긴다”

‘고래~?’ 하나면 통하는 개그맨이 되었다. 연기력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늘 코너의 사이드에서 시작하지만 중심으로 들어오는 재주를 지녔다.초기에 을 할 때는 여유가 없었다. 혼자...

특유의 성실성이 띄운 차세대 주역 정태호, “나도 김준호처럼…”

요즘 ‘용감한 녀석들’이 화제이다.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지난해 ‘발레리노’가 끝나고 바로 꾸민 코너였는데 꽤 오래 수정을 했다. 뭔가 다 된 것 같은데 하나가 빠진 것 같은 그...

3대 기획사 참여시킨 의 박성훈 PD 인터뷰

를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나?회사 차원에서 SBS 브랜드 오디션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여기에 YG 양현석 사장도 지나가는 얘기처럼 우리도 오디션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했던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