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똑똑 떨어지는 날 ‘살금살금’

세상에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많다. 다이어트의 적 초콜릿 케익, 새벽 한 시의 라면, 건강에 나쁘다는 담배, 점심 식사 후의 단잠, 그리고 비 오는 날의 계곡 산행….비가 올 ...

스위스, 우리는 월드컵 몰라요

16강 가는 길목에서 스위스를 만났다. 스위스는 1994년 이후 오랜만에 본선땅을 밟은 팀. 그러나 호락호락하지 않다. 스위스는 프랑스에게 지지 않았고 터키를 꺾고 올라온 강한 팀...

3無에 허덕인 ‘중립 국감’

14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정 감사는 대통령선거와 맞물린 정치권의 예기치 못한 풍향에 따라 그 본질에서 훨씬 멀어진 듯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이번 국정감사는 지금까지 지적돼...

안정되고 유망한 소규모 사업 10선

‘탈셀러리맨 작전’은 나에게 맞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다지 많은 자본이 들지 않고 경험이 없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에 관심을 가져 보자....

과자는 달고 판매경쟁은 맵다

과자는 달콤하지만 업계의 과자전쟁은 그 정반대이다.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회사의 슈퍼마켓에는 각 제과업체에서 파견한 판촉 여사원들이 있다. 판촉 여사원들은 슈퍼마켓의 제복을 입고 있...

효심 지극한 ‘맏형’ 과자들

과자는 쉽게 물린다. 시대에 따라 입맛도 바뀌고 주전부리 습관도 달라진다. 바로 그 때문에 간사한 혀를 상대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제과업계에서 장수하는 과자는 많지 않다. 그러나 ...

달콤한 과자의치명적인 위험 피할 수 없을까

고백하자면, 열 살짜리 딸아이를 둔 기자는 ‘나쁜’ 엄마다. 과자에 대한 부모의 태도를 보는 ‘나는 몇 점짜리 부모인가’에서 받은 성적표가 그렇다(표 참조). ‘네’라고 대답한 것...

‘가슴 타는 밤’이 무서워

잠을 청하려고 하지만 명치 끝이 계속 쑤시듯 아프다. 간혹 신물이 올라오기도 한다. 오랜 기간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이같은 만성 속쓰림은 ‘위식도 역류 질환’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연예인 굴욕

팬클럽에서 주최한 생일 축하 행사에 참가한 아무개 연예인, 화려한 이벤트가 있을 줄 알았더니 허름한 중년 남성들이 사무실 같은 방에 모여 귤과 콜라로 대충 차린 생일상을 받는다. ...

달콤 씁쓸한 ‘약효’ 논쟁

건강의 ‘적’으로 알려졌던 커피와 초콜릿이 최근에는 오히려 추천 식품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하루 두 잔 가량의 커피를 마셔라’(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라는 ...

도나우 강 적시는 '음악의 영혼'

1월27일 저녁 7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 이 바라다 보이는 돔 성당 뒤편의 카피텔플라츠(Kapitelplatz). ...

휴대전화 사니 돈을 주네

‘공짜! 2006년 3월 보조금, 저희가 먼저 드립니다.’ 지난 1월 17일, 용산의 휴대전화 골목 한 판매점에 내걸린 광고 문구이다. 판매상들은 아직 통과되지도 않은 보조금 법안...

‘초콜릿’ 공세 꺾기 ‘양날개’전략 펼친다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팬택&큐리텔의 선전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초대형 기업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기 때문이다. 지난 199...

‘대박 초콜릿폰’의 아버지

차강희씨(44·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MC디자인연구소)는 지문이라도 묻을까 연신 셔츠로 휴대전화를 닦느라 정신이 없다. 그가 가죽 케이스에 담아 애지중지하는 휴대전화는 지난해 12...

예배당 갈까, 공산당 할까

중국 상하이(上海) 중심가에 있는 한 국제 교회.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이곳의 예배 시간은 오전 8시·10시 중국어 예배와 오후 2시·4시 영어 예배로 나뉘어 있...

스팸 세트 자리에 올리브유 앉다

초콜릿이 유럽에 처음 선보인 때는 16세기 무렵이다. 초콜릿은 먼저 귀족들에게 소비되었다. 다른 지역에서 들여온 수많은 식품과 요리 경우도 마찬가지로, 일단 경제 문화적 엘리트 계...

치약 믿다가 생니 망칠라

치약이 충치를 예방한다? 그렇지 않다. 치약은 절대 약이 아니다. 치약의 본 모습은 ‘구강세정용 비누’에 더 가깝다. 대부분의 치약은 충치 예방 효과가 없다. 충치 예방에 가장 효...

쇼콜라티에

드라마 이 방영되었을 때 극중 주인공 직업 파티시에(제빵기술자)가 인기를 끌었다. 요즘에는 그와 비슷한 직업 쇼콜라티에(chocolatie)가 주목되고 있다. 예술 작품을 다루듯 ...

수입 와인 ‘한국 점령’

세계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는 어디일까. 언뜻 프랑스나 미국을 떠올릴지 모르지만, 놀랍게도 와인 생산량 17위 국가인 룩셈브르크다. 그 나라 사람들은 한 해에 1인당 평...

내 삶을 살찌운 ‘눈부신 나흘’

지난 6월 초, 교보생명 이 철 과장은 5박6일 일정으로 호주에 다녀왔다. 다른 대형 보험사 영업부 차장·팀장들과 함께였다. 호주에 도착하기 전, 이과장 일행은 홍콩 첵랍콕 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