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토머스 앤더슨 감독 <매그놀리아>

베를린 영화제가 대상을 고작 스물아홉 살짜리 감독에게 돌렸을 때, 사람들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주인공은 (목련)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 전작 를 본 이라면 고개를 끄덕였을 ...

“범죄야 게 섰거라 인터폴이 나가신다”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고속 전철을 타고 2시간을 달리면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용에 내리게 된다. 이곳의 인구는 약 40만. 도시 주변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섬유․화학 공업 단지로 둘러...

‘예술의 성전’에 오른 포르노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영화사이트(http://sense.preview.co.kr)에는 ‘이 영화를 포르노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이 올라 있다. 답변은 ‘그렇다 7%, 그렇지 않...

“내가 구닥다리인가? 낯이 확 붉어지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에서 고인돌은 한층 활달한 기세로 성 편력을 펼친다. 그런데 작가 박수동씨(59)는 돌아온 고인돌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처...

재미 한국 학자의 북한 나진시 탐방기

호주 국립대학 김형아 교수가 북한의 나진·선봉 지대를 최근에 다녀왔다. 지난해 미국 오리건 주 힌 필드 대학 초청 교수로 부임한 김교수는 지난 1월 학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

중독은 ''나쁜 습관'' 아닌 뇌질환

알코올과 니코틴에 중독된 김과장은 30분마다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단 하루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하다. 한동안 경마에 빠져 전재산을 날린 이대리는 최근 주식에 흠뻑 빠져 근무...

<거짓말> 5개월 만의 개봉 현장

지난 8일 오후 (연출:장선우)이 상영되는 시내의 한 복합관. 극장 앞은 표를 사려는 관객들로 북적였지만, 정작 매표구는 한산했다. 오후에 접어들자마자 일찌감치 매표 현황판에 5회...

<거짓말> 5개월 만의 개봉 현장

지난 8일 오후 (연출:장선우)이 상영되는 시내의 한 복합관. 극장 앞은 표를 사려는 관객들로 북적였지만, 정작 매표구는 한산했다. 오후에 접어들자마자 일찌감치 매표 현황판에 5회...

벗은 옷 다시 입어 봐?

꼭 30년 전인 69년 호주 출신 루퍼트 머독(68)이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후 10여 년 만에 세계 언론 황제를 꿈꾸면서 다시 영국 땅에 상륙했다. 그 때만 해도 영국 언론타운...

훌훌 벗어던진 성고백 산산이 부서진 메아리

■ 문화현상검찰의 내사설로 촉발된 탤런트 서갑숙씨의 성고백서 를 둘러싼 파문이, 검찰의 무혐의 판결에 따라 원만하게 마무리되고 있다. 반응은 다양했지만, 적어도 사법적인 단죄의 대...

“프리섹스는 자유 아닌 질곡이다”

마광수 · 하일지 · 장정일 · 박일문 등 내노라 하는 작가들을, 자신이 고안한 ‘퇴행의 시니피앙’이라는 개념으로 싸잡아 비판해 언론의 눈길을 모았던 ‘좌파 문화 평론가’ 김상태씨...

‘무너지는 교단…’을 읽고

제499호 커버 스토리 ‘무너지는 교단…고개 숙인 선생님’을 읽고, 교사들의 권위 추락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교단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고, 또 교사들 중에는 정...

도덕군자 나라의 ‘뻔뻔한 강간’

텔레비전을 본다. ‘컴맹 탈출’이라 해서 어느 유명한 탤런트가 진행하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려고 그랬던지 진행자가 농담을 한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한 이후 시...

정부기관부터 불법 복제품 폐기하라

한국판 포르노 스캔들의 대명사가 된 ‘ㅇ양의 비디오’ 파문은 무단 복제의 가공할 전파력을 실감 나게 했다. 성인 남자 40% 이상이 이 필름을 감상했다는 것이다. 비디오 필름과 C...

‘연예인 죽이기’ 언제까지 계속될까

스포츠 신문은 제왕이다. 적어도 스포츠계와 연예계에서는 그렇다.스포츠 신문이 제왕다운 권력을 행사한 대표적인 사례 한 가지. 야구 선수 선동렬씨(36)의 일본 진출설이 막 흘러 나...

‘음란의 바다’에 빠진 한국

‘개방과 공유.’ 인터넷의 모토다. 인터넷에 뜨는 가상 공간에는 모든 정보가 올라오고 원하는 사람은 모두가 이 정보를 공유한다. 금기라는 것이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표현하고 정보...

[영화]‘검열’은 사라지지 않았다

‘착취당할 기회가 있는 것도 다행이다.’ 제도 밖으로 밀려난 이들의 자조 섞인 말이다. 최근 한국 영화 심의 사상 처음으로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된 작품 (연출 김유민) ...

섹스, 비디오 테이프, 하이에나 언론

목하 대한민국 국민은 노·장·청 할 것 없이 모두 중학생 아니면 기껏해야 고등학생 정도의 수준이 되어 버렸다. 그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한국의 언론은 전국민을 그쯤으로 내려다보고 있...

일본인과 ''오, 스바라시이''

나는 일본에 대해 잘 모른다. 내가 잠깐의 접촉을 통해 받은 인상은 일본은 ‘미학적’이라는 것이다. 꽃을 꺾어 화병에 꽂아도 예술(華道), 차 한 잔을 마셔도 예술(茶道), 밥을 ...

[방송]토론 프로그램 신설 붐

텔레비전에 전례 없이 ‘이야기꽃’이 활짝 피고 있다. 가을 개편과 함께 방송사마다 찬반 형식의 본격 토론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EBS 〈난상 토론〉,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