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카메라 없잖아?

인생은 한 편의 영화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것이 희극이든 비극이든 우리가 지막으로 눈을 감으면 영화는 끝이난다. 관객은 불특정 다수다. 아내와 자식들과 친구들이 영화의 장르를 정...

조선은 그날 고구려였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 역사를 왜곡하는 이유는 고구려의 흔적을 지우려는 것이다. 수나라와 당나라 같은 대제국을 상대로 굽힘없이 싸웠던 고구려의 성이 중국 본토에 있다는 것은 ...

믹 재거를 코앞에서 보다

1970년대에는 극장에서 이른바 ‘쇼’를 하는 일이 흔했다. 극장에는 무대가 있었고 무대에 굶주렸던 가수들은 극장에서 노래를 불렀다. 영화도 보고 쇼도 보는 극장이었던 셈이다. 관...

영매로 변한 신부의 환상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는다. 남들이 들으면 웃을지 몰라도 본인에게는 심각한 의문이 드는 그런 현상을 과학자들은 착시라거나 무의식의 소산이라고 일축한다. 나는...

로봇도 사랑할 수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극장에는 애니메이션이 걸린다. 우리가 아는 애니메이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만화 영화였다. 필름 위에 수많은 그림을 그려 그것을 한 장...

어둠 속에서 슬픈 영웅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특징은 대부분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점이다. 전세계를 상대로 영화를 팔자니 이야기 구조가 단순해야 하고 그래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

관 속에 누워 소원을 빌다

장마 전선이 오락가락하면서 무더위가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불쾌지수가 80을 넘으면 대다수 사람들이 ‘불쾌’를 느낀다. 살과 살이 맞닿는 것이 싫어 누구든 슬슬 피하면서 사...

사랑한다 말할 걸 그랬지

1970년대의 한국은 베트남 전쟁이 화두였다. 서슬 퍼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 젊은이들을 배에 태워 거의 날마다 베트남으로 보냈고, 국민은 배에 탄 맹호부대 용사들에게 태극기를...

모진 목숨, 기적 같은 삶

만화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사람이 많듯 영화도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사람이 많다. 지난 호에 소개한 영화 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다. 주정뱅이가 가공할 속도로 하늘...

술병 든 고독한 초인간

여름 극장가가 뜨겁다. 한국 영화 이 개봉 8일 만에 2백만 관객을 동원했다. 와 같은 기록이다. 블록버스터들이 즐비한 가운데 세운 놀라운 성적이다. 곧 3백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스크린을 희롱한 두 악동

열여덟 살 천재 소녀가 건국대학교 교수로 와 첫 강연을 펼쳤다. 나노 공학을 전공했다는 이 소녀는 지능지수 검사를 했는데 수치를 알 수 없다고 한다. 검사로 알 수 있는 지능이 최...

머리 좋은 ‘타짜’들이 떴다

같은 액션 위주의 블록버스터들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와중에 모처럼 ‘머리’를 써가며 볼만한 영화가 하나 선을 보였다. 이 그것이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큰 밑천 없이 머리만 ...

제발 나를 좀 내버려 둬

한국 영화가 죽을 쑤고 있다. 6월6일 현재 티켓링크의 예매 순위를 보면 1위에서 10위까지 10개의 상영작 중 가 6위에 올라 있는 것이 고작이다. 나머지 9편을 외국 영화가 싹...

우정보다 사랑이 더 좋아

실사 영화가 애니메이션을 입었다. 이른바 로토스코핑 기법이다. 영화를 찍은 후 그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애니그래픽스 무비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이 기법은 국내에서 처음으...

19년 만에 돌아온 중절모

인디아나 존스가 돌아왔다. OST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리는 그 영화 속 주인공이 중절모를 쓰고 옆구리에 채찍을 찬 채 돌아온 것이다. 조지 루카스가 제작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

우리 지금 왜 뛰고 있니?

올해 봄은 극장을 찾는 유럽 영화 마니아들에게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영국),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 영화 가 상륙한 것이다.영화의 원조는 유럽이다. 그중에서도 이탈리...

그 돈이 어떤 돈인데 떼여!

범 죄 영화에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경우 속셈은 뻔하다. 처럼 늘씬한 여배우를 기용해 눈요기를 덤으로 끼워 파는 것이다.한국 영화에서도 드디어 여성이 범죄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

웨이터가 꽃뱀을 만났을 때

영 화 마니아들 중에는 감독이나 배우 이름만 보고 영화를 보는 층들이 있다. 그 감독이나 그 배우가 나오는 영화라면 무조건 믿고 본다는 것이다. 그들 중에는 거장도 있지만 쿠엔틴 ...

‘개 같은 내 청춘’의 연가

한 편의 좋은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상당히 오래간다. 캄캄한 극장 안에 앉아 두 시간 남짓 스크린을 보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시간을 잊게 한다. 지난 1987년 12월에 개봉...

슈퍼맨에 도전한 ‘철인’

할 리우드 영화 산업에 이른바 ‘맨’ 시리즈가 하나 더 늘었다. 이 그것이다.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에 이어 다섯 번째다. ‘맨’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사골 우려먹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