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먼 파워’ 명예의 전당

지난해 2월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바쁜 일정의 한 나절을 쪼개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를 찾았다. 오전에 청와대, 총리실, 외교부를 한 바퀴 돌고 나서였다. ...

‘책 출간’을 어찌 하오리까

“그동안 풀어 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법정 스님이 입적하기 전날 남긴 유언이 ...

KBS 수신료 인상하려면 ‘중립성’ 먼저 인정받아라

2010년 상반기, 공영방송 KBS는 수신료를 인상하든가, 수신료 인상을 거부당하든가 할 수밖에 없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였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수신료 5천~6천원 인상’...

“민노당의 통합 제의, 취지는 좋지만 ‘과거 회귀형’이기에 수용 어렵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일상뿐만 아니라 열띤 토론장에서도 항상 여유로운 표정을 잃지 않은 채 맛깔난 말솜씨를 발휘하곤 한다. 하지만 12월9일 오후 인터뷰 자리에서의 노대표는 평...

한국의 미래 이들 손에 달렸다 차세대 리더 300

국가나 사회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창조적 혁신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창조적 파괴 행위를 성장의 결정 변수라고 규정한다. 기성세대는 ‘미등 전략(tail ...

[시민운동]멈추지 않는 하승창의 질주

참여연대 출신 시민운동가들이 약진했다. 차세대 리더로 거론된 다섯 명 가운데 세 명이 참여연대 소속이다. 지난 1994년에 공식 출범한 참여연대는, 의정 감시 활동과 부패방지법 제...

과학기술 서남표, 여성 한명숙 의료 박재갑, 스포츠 박지성

존경하는 인물이 다소 바뀌었다. 지난해와 올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순위를 살펴보면 분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부 분야에서는 특정 인물의 독주가 계속되는가 하면 또 어떤 분야...

‘위대한 희망’ 남기고 떠난 지도자 ‘보편적 희망’ 제작하는 운동가

■종교인 고 김수환 전 추기경은 천주교인뿐 아니라 온 국민의 정신적인 지주였다. 지난 2월16일 그가 선종하자 나라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 그는 떠났지만 그가 평소 실천한 ‘사랑과...

지역은 ‘생활의 정치’가 필요하다

원로 정치학자 최장집 교수는 그의 저서 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아직 뿌리내리지 못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1987년 민주화운동을 통해 민주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 우리나라는 외형적...

누가 박원순을 울리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눈물을 흘렸다. 시련기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날아온 소장에 참을 수 없는 슬픔을 느끼고 있다. 그에게 소장을...

한 지붕 밑에 군식구 바글바글 민주당, ‘대연합’ 앞날이 안 보인다

‘민주당’은 진보적 성향의 정당을 상징한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민주당은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를 당선시키며 공화당을 밀어내고 재집권에 성공했다. 지난 8월30일에는 일본의 ...

‘김대중·노무현’ 사진 내건 민주당 지도부의 노림수

민주당 당사에 고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나란히 걸렸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민주개혁 진영 대통합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호언했다. 정세균 대표가 그 중심축에 서겠다는 ...

각박해진 한국인 가치관 ‘가족’ 시들고 ‘돈’이 핀다

한국인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길까. 또, 자신의 정치 성향은 어느 지점에 있다고 생각하며, 사회에 대한 신뢰도와 국가에 대한 자긍심은 얼마나 지니고 있을...

청와대·국회 등 정부 기관 신뢰도 5% 미만에서 ‘맴맴’

사회에 대한 신뢰도(10점 척도)는 5.26점으로 조사되었다. 2004년 4.6점에서 이듬해 5.22점으로 대폭 높아진 이후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2005년부터 과거에 비해 ...

오자와 밀고 하토야마 끌고 나오토 뛰었다

2005년 선거에서 자민당의 고이즈미 전 총리는 우정성 민영화 문제를 놓고 진검 승부를 펼쳐 대승을 거두었다. 2009년 선거에서 민주당은 정권 교체와 관료 사회 타파라는 문제를 ...

‘화해’ ‘통합’ 리더십으로 통념의 굴레 뛰어넘었다

조선 시대 훈구파에 대항해 등장한 정치 세력을 통칭 사림(士林)이라고 부른다. 고려 말, 그들은 조선 건국에 반대했다. 덕분에 정치적 패자가 되어 건국 후 80~90년 동안 향촌에...

변함없이 우뚝 선 재야의 거목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국내 NGO(비정부기구)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다. 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NGO 지도자 부문에서 1, 2위를 ...

해외 동포들 찾아가 ‘바이 코리아’ 외친다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물산 장려 운동’이 펼쳐진다.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이갑산 상임대표는 “‘해외 한민족 바이 코리아’를 시작한다. 해외 동포들에게 ‘메이드인코리아’ 제품 ...

손잡은 노·사·정 결실을 보고 싶다

노·사·정이 11년 만에 또 손을 잡았다. 이번에는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4자 형태의 틀을 갖추었다. 오로지 성장만 거듭하며 몸집을 불려왔던 한국 경제가 IMF 환란으로 한순간 허물...

한국을 움직일 차세대 리더

세계 경제가 크게 소용돌이치고 있다. 안팎에서 엄청난 도전이 밀려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위기를 기회 삼아 선진 문화국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낙오하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