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병 '화병' 참는것이 당신을 죽인다

국보 1호 숭례문에 화재가 난 지 2년이 흘렀다. 당시 방화범 채 아무개씨는 땅이 재개발되는 과정에서 보상금을 충분히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채씨처럼 홧김에 일...

한반도 지진, 전문가들까지 갈라놓았다

지난 2월9일 오후 6시께 인터넷에는 갑자기 ‘흔들리는 것을 느꼈나요?’ ‘여의도 건물이 흔들렸어요’라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 30여 분이 지난 뒤 기상청은 경기도 시흥 인...

“지금은 섞인 것이 아름다운 시대”

전통 예술을 계승하거나 문화재 복원을 직업으로 하는 이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말이겠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적어도 문화적으로는 ‘혼혈’이라는 것이다. 앞선 세대...

강원, 이계진-이광재 빅매치 이루어질까

강원과 충북, 제주도는 영·호남과 달리 지역색이 뚜렷하지 않으면서도 역대 선거에서는 비교적 친여권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이 지역을 석권하겠다...

분열이냐, 통합이냐 여야 모두 그것이 문제로다

이명박 정부 집권 3년차인 2010년은 결코 조용히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레임덕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대통령은 끊임없이 대형 이슈를 내놓을 것이다”라는...

설 풍경을 바꿔놓은 ‘귀화’ 열풍

귀화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설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인종과 피부색이 다른 한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다. 오색 빛깔 고운 한복에서부터 황금...

학부모·학생 살림 쥐어짜서 교육의 질이 나아질까

대학의 등록금 동결 선언으로 가계의 학비 부담이 다소 덜어지는 듯했던 분위기가, 서울 지역 주요 사립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발표하면서 다시 반전되는 양상이다. 지난 1월27일 연...

“국민에게 더욱 더 친절히 다가가겠다”

민주노총이 젊어졌다. 김영훈 위원장이 그 중심에 있다. 올해 43세인 김위원장은 지난 1월28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을 이끌어갈 새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철도기관사 ...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고달픈 ‘시사만화’

한 컷의 만화로 독자에게 통렬한 상쾌함을 선사했던 시사만평. 네 컷의 만화로 극적 반전을 통해 성역과 금기에 도전했던 시사만화. 독자 유인의 강력한 수단이 되었던 시사만화가 위기를...

‘감성’ ‘비움’ ‘창조적 소비’가 뜬다

2010년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국가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 중심으로 변화의 가속도가 붙는 ‘신 중세 시대’일까. 아니면 아이폰과 열풍으로 특징 지워지는 ‘후기 ...

미국의 ‘탈레반 끌어안기’ 성공할까

9년째 접어든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전쟁이 긍정적 국면에 들어섰다. 1월28일 영국 런던에서는 6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아프간 전쟁을 종식시키고 탈레반을 국정 파트너로 영입하는 내...

지갑 닫은 일본, 악재 ‘첩첩산중’

일본 치바 시에 있는 슈퍼마켓 트라이얼 앞에는 단 1엔이라도 더 싸게 사려는 사람들이 개점 전부터 장사진을 이룬다. 근처 슈퍼마켓도 예외가 아니다. 커다란 슈퍼마켓의 천정에는 이곳...

‘보조 생식술 지원’으로 저출산 막을 수 있나

올해부터 난임 부부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강화되었다. 체외 수정술(시험관 아기 시술)은 1회당 1백50만원을, 기존 2회에서 3회(기초생활수급권자는 1회당 2백70만원) 지원하는...

앞장서 외화 블록버스터들 ‘추격’

극장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설과 추석이 흥행 대목이라고 불린다. 이번 설에도 10여 편의 영화가 관객 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이후 극장가를 독점해 온 의 흥행 기세도 설을 기점...

“물고기 잡는 법, 스스로 창조케 하라”

한창 잘 꾸려가던 회사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 경험 없는 경영자는 정리해고를 생각하면서 직원들에게 원가를 절감하라고 다그치기 일쑤이다. 반대로 그런 상황에서 직원들과 더 많은 ‘소...

“앵똘레랑스는 이제 그만”

1970년대 운동권 출신이 한 무역회사의 해외 지사에서 근무하다가 1979년 터진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주인공 홍세화씨는 프랑스 파리에 정착해, ...

‘세종시 총리’에 대한 유감

지난해 9월 정운찬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기용되었을 때 그에 대한 기대는 결코 작지 않았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정부의 반대 지점에 있는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

‘내 몸에 맞는 업종’이 대박 지름길

2010년 베이비부머를 위한 창업 전략창업 시장에서 2010년은 주목할 만한 한 해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맏형인 1955년생이 만 55세를 맞아 정년 퇴직을 하...

집에 있지 말고 ‘센터’로 출근하라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높기만 한 재취업의 벽을 걱정하는 구직자들에게 희망이 된다. 재취업 구직자들은 성공한 사람들이 겪은 아픔에 공감하고, 취업을 위한 노력에 분발하며...

재취업의 문, 그곳에 가면 열린다

재취업의 문은 20~30대 청년 구직자에게 열린 문보다 더 좁고 가파르다. 하지만 재취업 구직자들이 느끼는 일자리에 대한 절실함은 청년 구직자들 못지않다. 재취업 구직자들의 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