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움직이는 3대 정파의 ‘용틀임’

지난 12월16일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후진타오의 뒤를 이을 유력한 중국 지도자로 꼽힌다. 그에 대한 예우가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것이 상징적이다. 방한을 계기로 시진핑...

닮은꼴 이력 가진 ‘형제’ 장관 영국 정치의 중심에서 야망을 외치다

형제가 장관직에 함께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뉴스 소재가 될 만하다. 여기에 또 다른 관심을 끄는 요소는 유대인 집안에다 젊은 나이에 장관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

‘독주’ 마실까, ‘약주’ 마실까

송년회가 한창이다. 송년회에 술이 빠질 리 없으니 이는 곧 개인별 술 소비량이 연중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 지난 12월8일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결과발표회(...

적나라하게 드러난 우리 자신에게 열광하다

올 하반기에 케이블방송 tvN 의 한 코너인 ‘남녀탐구생활’의 열풍이 불었다. 케이블TV 프로그램임에도 시청률이 5% 수준으로 치솟았다. 케이블TV에서 이 정도면 지상파 시청률 3...

“코미디가 다양해져야 민주주의 발전”

풍자와 재치로 198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토크쇼 진행자 자니 윤 씨(본명 윤종승ㆍ73)는 웃음이 만연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강조한다. 웃음이 민주주의 발전의 기본이라는 말이다...

동대문운동장에서 만난 옛 사람의

재건축으로 막 사라져가는 건물들. 바로 직전까지 그 건물에 근대의 풍경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를 펴낸 건축 전문가 박성진씨가 들려주는 동대문운동장에...

“세상의 어두운 면에 대한 유일한 처방은 사랑”

프랑스가 낳은 거장 중 한 명인 클로드 를르슈 감독(72)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1월3일부터 시작해 12월29일까지 하이퍼텍나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지난...

이주여성 돕는 ‘베트남 댁’

7년 전 귀화한 베트남 출신 이유정씨(37)는 지난 12월16일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개소 3주년을 맞아 백희영 여성부장관으로부터 업무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씨는 국내 이주여성들을...

‘상임위원장 독식’ 발상, 너무 나갔다

여야 대치로 ‘불임 국회’가 계속되면서 국회 상임위원장의 다수당 독점 체제 환원 논란이 돌출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책임 정치 구축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그 필요성을 제기했고, 야...

성매매 무방비 도시에 갇힌 어린 딸들의 비명

아무도 그녀들을 돌보지 않았다. 아니 돌보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비참한 삶 속으로 내몰았다. 얼마 전 드러난 10대 가출 소녀 성매매 사건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

‘건전한 만남’ 가뭄에 콩 나고 ‘낯 뜨거운 만남’ 넘쳐났다

미성년자인 10대 소녀 김 아무개양은 오빠 같은 20대에서 삼촌 같은 30대, 아버지 같은 40~50대 남성들 2백여 명과 성관계를 가졌다. 유명 가수에서부터 기업체 사장, 전문직...

스포츠 올라탄 지방선거 돔구장이 속 보인다?

“삽 떠서 공사하고 건물이 올라가더라도, 완공된 뒤 개장식 첫 경기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경기가 다 끝날 때까지는 절대 안심할 수 없다고 보아야 한다.” 한 야구계 인사의 말이다...

“민노당의 통합 제의, 취지는 좋지만 ‘과거 회귀형’이기에 수용 어렵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일상뿐만 아니라 열띤 토론장에서도 항상 여유로운 표정을 잃지 않은 채 맛깔난 말솜씨를 발휘하곤 한다. 하지만 12월9일 오후 인터뷰 자리에서의 노대표는 평...

‘밤의 황제’ 노리는 이방인들 무엇을 믿고 설쳐대는가

‘차이나타운’ ‘무슬림 거리’ ‘나이지리아 거리’ ‘일본인 마을’ ‘몽골 타워’. 서울에 있는 외국인 마을의 지명이나 거리들이다. 특정 국가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해서 붙여...

성에 굶주린 외국인, ‘미성년자’ 노린다

외국인 남성들에 의한 미성년자의 성범죄 피해가 심각하다. 지금까지는 개별 사건으로만 알려져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특히 초·중·고 학생 등...

‘심사’ 꼼꼼히 ‘관리’는 철저히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은 불법체류자 18만여 명을 포함, 전체 인구의 2.4%(1백16만여 명)에 달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범죄도 급증...

부정·비리 선거에 찌든 우리들의 일그러진 총학’

법정 소송, 무단 감청, 대리 투표, 공약 베끼기, 후보 자격 박탈 논란…. 2009년 대학 총학생회 선거의 열쇳말이다. 이쯤 되면 기성 정치인 뺨치는 수준이다. 이제 선거 결과를...

“복지와 투쟁, 두 마리 토끼 잡겠다”

중앙대 선거는 별 문제가 없었는가?하루 연장 투표를 했을 뿐 별 잡음 없이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안성캠퍼스에서는 한 선본의 후보자가 경고 3회로 자격이 박탈되면서 단독 선거로 당선...

보수 정권 들어선 뒤 다시 커지는 ‘그들’ 목소리

1993년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은 1996년 8월 ‘연세대 사태(범민족대회에 대한 정부의 강경 진압 사태)’와 ...

‘문·사·철’의 긍지 떨친 최고 지성의 큰 산맥

‘겨레의 뜻으로 기약한 이 날 / 누가 조국으로 가는 길을 묻거든 /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민족의 위대한 상속자 / 아 길이 빛날 서울대학교 / 타오르는 빛의 성전 예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