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차 빅뱅 시작됐다”

국책 은행이지만, 연초부터 격화한 ‘은행대전’에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직원들에게 파부침주(跛釜沈舟;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귀국할 때 탈 배를 가라앉혀 ...

보험 들려거든 뱃심부터 키워라?

지난해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된 보험 민원은 1만6천9백건에 달했다. 2003년에 비해 21.3%가 늘었고 1999년에 비해서는 두 배나 폭증했다. 또 다른 피해 구제 기...

유럽연합 ‘개국공신’ 반란자로 돌아서나

프랑스가 유럽의 앞길을 가로막는 훼방꾼이 될까. 오는 5월29일 유럽연합(EU) 헌법 비준 찬반 국민 투표를 둘러싸고 프랑스에서 반대가 비등하자,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체가 술렁이...

“사생활보다 범죄 척결이 중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 행위 파문이 하루가 다르게 확산되고 있다. 12월6일 현재 경찰은 1천6백25명을 수사선상에 놓고 있다고 밝혔다. 11월30일 용의자...

북핵, ‘아시아식 해법’에 달렸다

고이즈미 준이치 일본 총리가 미국 대선에서 부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한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는 일본의 여론 따위는 무시하고 항상 부시 행정부를 편...

히키코모리족

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동사 ‘히키코모루’의 명사형이다. 우리말로 바꾸면 ‘은둔형 외톨이’. 6개월 이상 집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을 뜻한다. 지난 8...

기독교 단체, 목숨 걸고 ‘북파 선교’도 한다

지난 5월26일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송부근 목사는 동남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탈북자들이 수용되어 있는 한 동남아 국가의 안가 시설에서 폭력 사태와 자살이 빈발한다는 제보를 받...

사제의 길로 되돌아간 이재정 전 국회의원

이재정 신부(61·샬롬의집 사목)는 소년의 미소를 가졌다. 언제나 먼저 웃는다.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그의 얼굴은 웃음기를 잃은 적이 없다. 그의 개구쟁이 같은 눈웃음은 사람들...

호젓한 섬에서 맛보는 ‘온통 푸른 휴식’

뜻 보면 여름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은 떨고 있는 듯, 혹은 졸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그 안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모든 느낌이 바뀐다. 푸른 생명과 비경, 다양한 삶이 뒤엉켜...

연기를 하려면 이들처럼…

푸른 바닷빛이 시원한 여름 영화 (연출 박흥식)는, 제목과 달리 의외로 궁상스러운 마음의 풍경을 담고 있다. 왜 억척 어멈들은 하나같이 무능하고 착한 남편을 두고 있을까? 우체국에...

연기를 하려면 이들처럼…

푸른 바닷빛이 시원한 여름 영화 (연출 박흥식)는, 제목과 달리 의외로 궁상스러운 마음의 풍경을 담고 있다. 왜 억척 어멈들은 하나같이 무능하고 착한 남편을 두고 있을까? 우체국에...

평화의 결실 맺기를

국제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이른바 ‘IA(Internatio nal Activist) 세대’의 활동상을 담은 제762호 스페셜 리포트 ‘지구촌 개혁 나선 포스트 38...

여성 정치인에 대한 기대

제754호 커버 스토리 ‘한나라당 두 여자 쇼’를 비롯해 여성 지역구 후보들에 관한 기사는 무척 유익하고 신선했다. 유권자들이 여성 후보자들을 선호하는지는 두고 보아야겠지만, 여성...

“우리는 PX 가려고 이 땅에 태어났다”

전국에 산재한 미군 PX는 20여 개. 간이 매점 ‘쇼펫’을 포함한 PX 수는 60여 개에 이른다. 그러나 미군은 PX 상품이 군수 화물에 포함된다며 내용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아 ...

창간 14주년을 축하하며

오랫동안 정기 구독해온 독자로서 언제나 중심을 잃지 않고 시사 문제를 다루어온 데 대해 진심으로 성원해 마지 않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말고 한국의 중심 언론으로 발전해가기를 ...

기업과 투자자 함께 살찌는 ‘윈윈 펀드’ 뜬다

한국 최초의 기업 지배 구조 펀드가 생긴다. 올 6∼7월께 선보일 예정인 지배 구조 펀드의 운용 주체는 독일계 투자 은행인 도이치방크의 계열사이자 코리아펀드 운용사로도 유명한 도이...

24시간 편의점 “변신은 무죄”

'밤의 구멍가게’로만 여겨지던 편의점이 달라지고 있다. 2002년 12월26일 낮. 서울 광화문에 있는 LG25는 한낮인데도 남녀노소 손님들로 붐볐다. 20여 분 사이에 ...

보험 속의 진주, 공제보험

옛날에는 ‘펀드 상품’에 투자하려면 투자신탁회사로 가야만 했다. 지금은 증권회사는 물론 은행 등 많은 금융기관에서 펀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렇다면 ‘보험 상품’은 보험회사라는...

투자 개념을 구조 조정하라

사람은 누구나 주먹을 꼭 쥔 채 태어난다. 그것은 어찌 보면 인간이 본질적으로 무엇인가를 강렬하게 소유하고 싶어한다는 의미다. 소유 욕구를 한마디로 말하면 돈에 대한 욕망이다. 돈...

금융 분쟁, 확실히 이기는 법

물고기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듯이, 금융기관 이용은 이제 일상 생활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금융기관과 여러 가지 거래를 하다 보면 분쟁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얼마 전 중국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