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19만 북한군, 어디로 움직이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 서거.” 북한은 12월19일 정오 관영 조선중앙TV 특별 보도(뉴스)를 통해 김정일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교토를 방문 중이던 이명박 대통령을 ...

김정일, 37년의 절대권력이 저물다.

평소와 다르게 검은 옷을 입고 나온 조선중앙TV의 여자 아나운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원고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녀는 37년간 북한의 절대권력으로 군림해 온 김정...

떠나려는 ‘형님’ 곁에 떠나지 않는 잡음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부터 ‘상왕(上王) 정치’에 대한 잡음은 끊이지를 않았다. 경북 포항 지역에 예산 투입이 늘어나면서 ‘형님 예산’ 논란이 일었다. 공기업을 비롯한 각종 인사...

‘팽창’하는 중국에 ‘올가미’ 치는 미국

미국과 중국의 수퍼파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이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팽창 전략을 추구하자 미국이 중국을 에워싸며 저지하려는 포위 작전을 펼치고 나섰다. ...

‘이국철 폭로’‘MB 사저’ 등 대형 특종 쏟아냈다

창간 이래 지난 22년 동안 크고 작은 특종을 선보이며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던 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굵직한 대형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올가을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이국철...

‘외교’ 김정일, ‘군사·내치’는 김정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북한의 후계자로 공식화된 지 만 1년이 되었다. 그동안 후계 체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과 아울러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등 관심이 집...

1년여 만에 열린 방북 길 불교 대표단이 본 ‘북한의 활기’

남측 불교 대표단이 대장경 판각 1천년을 맞아 지난 9월3일부터 9월7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다. 9월5일 오전 북한의 묘향산 보현사에서는 ‘팔만대장경 판각 1천년 기념 조국 통일 기...

불안한 꿈 부여안고 중국 성매매 업소 떠도는 탈북 여성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양 시 최대 유흥가인 서탑 거리의 유흥업소에서 탈북 여성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중국 전역에서 벌...

“북한 사람들은 신뢰가 있다. 하지만 한국 사람은…”

“북한이 식량 문제로 어렵게 산다고 하지만 평양 시민들의 표정은 밝았다. 생각만큼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지난 8월27일 중국 선양 시의 한 식당에서 만난 조선족 무...

한반도 상공에 불붙는 ‘첩보전’

‘적을 알고 나를 아는 자는 백전불패’라고 했다. 단순히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싸우지 않기 위해서라도 적국이나 주변국의 움직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훤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

남북 관계 ‘해빙’을 꿈꾼다

가끔 ‘개성공단에 심은 나무는 잘 자라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한 80그루 정도는 심은 것 같은데…. 몇 년 전 두 차례 개성을 방문해 개성공단...

대선 앞에 놓인 ‘문재인의 운명’, 결말은 어디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떠오름이 심상치 않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도 했다. 그동안 정치와 거리를 두었던 문이사장도 최근에는...

“돈·일터·가족 잃고 남은 것은 빚뿐”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지 3년이 지났다. 지난 2008년 7월 금강산 지구에서 한국인 관광객 박왕자씨가 피격되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다. 관광 재개 문제를 두고 남북은 여전...

“MB 정부, 지금은 백약이 무효”

지난 2월과 4월, 특임장관실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한국민의 가치관’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집단’을 물은 결과, 응답자 중 22.3%가 ...

개념이 확 바뀐 미래 전쟁의 세계

전쟁이라고 하면 대규모의 군대가 진격해 특정한 지역을 점령하거나 방어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전쟁의 모습은 바뀌었다. 가장 극적인 변화...

자동차·정유 주 ‘유망’음식료·건설·유통·금융 등 내수 업종에도 ‘금맥’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은 밝다. 증권사마다 상승 예상치는 다르더라도 주가가 연말까지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가에 영향을 미...

“MB와 박근혜가 당을 위기로 몰았다”

누군가 그랬다. 정치인 김문수에게서는 여전히 투사의 냄새가 난다고.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했다는 의미와 맞닿아 있다. 국회의원을 3선이나 했고, 경기도지사를 재선으로 지내고 있는,...

‘졸속 접촉’에 냉풍 맞은 남북 관계

대북 정책의 투명성을 주창해 온 이명박 정부가 북한과 비밀 접촉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더욱이 어느 때보다 안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시점에서 ‘돈 봉투’까지 건넸다는 북한의...

“북한 개방 바란다면 ‘개방’ 강조 말아야”

지난 2000년 2월3일 북한 남포에 눈이 내렸다. 눈발이 몰아치는 33만평 허허벌판에 자동차 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2년 후인 2002년 4월 그 공장에서 승용차를 생산한 사람이...

숨죽인 이건희 회장, 신체제 구축 노리나

삼성그룹에 ‘A급 사정 태풍’이 들이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한때 그룹 내부에서 암호명 A로 통했다. 이 암호명 A가 ‘은둔의 황제’라는 별칭에 어울리지 않게 기업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