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감’ 발언도 유야무야, YS는 운도 좋지

발언 수위를 놓고 보자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운이 좋았다. 1995년 3월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자당 당직자 만찬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6월 지방 선거는 반드시...

꽃피는 봄이 오면 노병들은 돌아올까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과연 합당할 것인가?’ ‘누가 열린우리당 의장이 될 것인가?’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전 의원이 국회로 돌아올 것인가?’ 2005년 상반기를 달굴 정치권 ...

“공무원 뇌물 수수, 연 1조원”

지난 8월31일 안상수 인천시장의 ‘양심 선언’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굴비 상자 2개에서 비린내가 진동하고 있다. 이 굴비 상자는 8월27일 밤 10시께 안시장의 여동생(51)이 ...

3040 리더 시리즈 ①/김부겸 의원

17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권의 중추 세력도 이제 3040(30~40대) 세대로 옮아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은 17대 국회를 이끌 여야의 3040 리더를 선정해 그들의 철학, 포부...

전을 통해 본 ‘책의 복원’ ‘책의 반란’

거실 한쪽의 장식장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고급 양장본 책들이 졸부의 상징으로 취급받는 이유는, 아마도 책을 장식용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혐의에서 비롯했을 터이다. 전통적으로 책은 우...

‘자의반 타의반’ 지역구 이전설 도는 의원들

지난 12월 초, 부산에서 발행되는 은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박봉흠 기획예산처장관·조영동 국정홍보처장·김영춘 열린우리당 의원을 여권이 영입해 부산 지역에 출...

최병렬,‘물갈이 전쟁’ 선전포고

8월22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원내총무실. 주요 당직자회의가 거의 끝나갈 무렵, 김병호 홍보위원장이 난데없이 ‘개구리 발언’을 꺼냈다. “올챙이 적 모른다, 시...

황혼도 즐거운 그들만의 천국

서재 책상 위에는 20년 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던 시상식 사진이 걸려 있다. 거실에는 미국 한 골프장에서 받은 홀인원 기념패가 놓여 있다. 그 위에는 신라호텔에서 열었던 고희 기...

광역단체장 5명 “나 군대 안 갔어요”

지난 8월13일 기초·광역 단체장과 기초·광역 의원들의 병역 사항이 공개되었다. 전체 4천2백73명 중에서 병역 면제자는 14.9%인 6백39명. 광역단체장들의 병역 면제율은 이보...

의원님도, 아드님도 면제받았네

지난 8월1일 한나라당 율사 출신 국회의원 10명이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정연씨 병역과 은폐대책회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서울지검 특수1부에 배당하지 말고...

사고뭉치를 시장으로 뽑았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취임한 지 한 달도 안된 지난 7월23일 인천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호되게 두들겨맞았다. 최고급 승용차인 2001년식 ‘체어맨’(2295cc)을 타고 다녔던 안...

“한인옥을 숨겨라” 한나라당 엄호 작전

7월4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전철역 부근에 있는 한 중국 음식점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인인 한인옥 여사가 나타났다. 의원 부인들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온 한여사는 이날 ...

“선배의 영혼이 나를 부른 것 같다”

지난 5월23일 MBC 이정표 프로듀서는 1987년 고문으로 사망한 박종철씨를 재조명할 드라마 주연을 맡을 학생을 찾아 서울대 캠퍼스를 뒤지고 있었다. 적당한 인물을 찾지 못해 포...

안상수, 끝까지 독주할까

인천시장 선거에는 현재까지 네 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대한제당 사장과 인천시 정무 부시장을 지낸 박상은씨가 후보로 나섰고, 한나라당은 동양그룹 사장을 지낸 안상수 ...

이, 당선 가능성 우세 …김, 지지율 선두

지방자치 선거전이 본격화했다. 대통령 선거의 해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 선거는 곧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유권자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표심...

백궁 비리, 제2 수서 사건 될까

'P·K·K'. 또다시 여권 인사가 거론되었다. 이번에는 '제2의 수서 사건'이라 불리는 '분당 게이트'. 박종희 한나라당 의...

[이 주일의 책] '강한 자의 위선' 벗기기

김규항 지음〈B급 좌파〉/지식인·종교 비판하며 '약자' 옹호 글쓰기를 '운동'으로 삼는 사내가 있다. 그것도 자신의 글쓰기를 자본의 신과 싸우는...

[이 주일의 책] '강한 자의 위선' 벗기기

김규항 지음〈B급 좌파〉/지식인·종교 비판하며 '약자' 옹호 글쓰기를 '운동'으로 삼는 사내가 있다. 그것도 자신의 글쓰기를 자본의 신과 싸우는...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

제3 세력화 향해 '화해'하고 '전진'?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은 5월17일 '화해와 전진 포럼' 창립 토론회에서 제3 세력화 ...

〈"발언 기회 봉쇄하지 말라. 소수 의견이라도…"〉외

"발언 기회 봉쇄하지 말라. 소수 의견이라도 달아야겠다."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법사위 인권법 소위에서 이상수 원내총무가 발언을 가로막자 한 말. 당내 인권 보호부터 제대로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