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해 돌아와 다음 시즌 풍미할 그들

2010 한국 프로야구가 모두 막을 내렸다.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SK가 다시 왕좌를 찾으며 길었던 하나의 시즌은 마지막을 고했다. 그러나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강심장’ 단 프랑스 교육 개혁

프랑스 국민들은 말 안 듣기로 유명하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데다가 따지기를 좋아하는 성격 탓에 프랑스인들을 다스리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2차 대전 당시 프랑스,...

위기의 민주, 당권은 어디로…

7·28 재·보선이 끝나자마자 민주당 당권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렸다. 지난 2008년 7월 전당대회(약칭 전대)에서 선출된 정세균 대표의 임기가 원래 지난 7월6일까지였던...

“김두관 칼라가 뭔지 보여주겠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선거 기간보다 지금이 더 바쁜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6월11일 금요일, 모처럼의 서울 나들이는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보였다....

2010 FIFA컵은 누구 품에?

강호들의 각축장이다. 이름난 팀들이 대체로 망라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월드컵에는 역대 우승 팀들이 빠짐없이 참여한다. 브라질(5회), 이탈리아(4회), 독일(3회)을 비롯해 아르헨...

한나라당 위기론, 엄살인가 실제인가

6·2 지방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면서 선거 판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상당한 지역에서 우세할 것을 점치며 느긋해 있던 여권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권 주변에서...

‘천안함’에 빨려든 정치 이슈 여당은 웃을 일만 남았나

“이번 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무엇인가?” 당초 6·2 지방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와 2012년 총선 및 대선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

12초 룰은 정착, 클리닝 타임 폐지는 실패작

2010 프로야구는 ‘관중 본위의 야구’를 지향한다. 쉽게 말하면 ‘흥행 대박’을 꿈꾼다. 그래서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에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6백50만 관중 ...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시사저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그 네 번째 순서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를 4월8일 만났다. 노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이번에 ‘천안함’ 사고가 발생하자 선거 ...

‘붉은 셔츠’들은 왜 피를 뿌렸나

지난 3월14일 일요일 10만명이 참가해 시작된 태국의 반정부 시위는 4일째인 17일 정부 청사와 총리 관저에 피를 뿌리는 극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투사’를 내보낼까, ‘전문가’ 앞세울까

“좋은 교수로 끝맺음하길 기원하고, 자유인이 된 것을 축하한다.”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은 방통위를 떠나 서울대 공대 교수로 돌아가는 이병기 전 상임위원에게 ...

“코미디가 다양해져야 민주주의 발전”

풍자와 재치로 198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토크쇼 진행자 자니 윤 씨(본명 윤종승ㆍ73)는 웃음이 만연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강조한다. 웃음이 민주주의 발전의 기본이라는 말이다...

‘속도 조절’ 에 들어간 북한 권력 승계

북한 지도부는 지난해 11월쯤부터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3남 김정운을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한 작업에 은밀히 착수했다. 그리고 김정운의 생일날인 올해 1월8일, 김정일이 후계자...

태풍 맞은 민심, 정권 향해 역풍

얼마 전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모라꼿이 국민당(國民黨)의 마잉주(馬英纓九) 총통을 정치적으로 위기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없었다. 지난해 5월 대선에서 중국과의 경협을...

“현장 모르는 ‘MBA’는 경영의 적격자 아니다”

외국 유명 대학교에서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고 MBA를 취득해 귀국한 유학생들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

MB 인사, 지역 편중보다 ‘충성맨’ 발탁이 더 큰 문제다

요즘 이명박 정부의 인사 정책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이 얼마 전 특정 지역 출신에 편중된 인사를 했다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측의 주장에...

쌍용차 사태가 남긴 상처들

쌍용차 사태가 점거 농성 76일 만에 끝났다. 다수의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던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이렇게라도 사태가 마무리된 것은 일단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장기간의 대치 과...

웃어도 웃는 게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을 만나면 유난히 많이 웃는다. 이대통령은 지난 6월16일 미국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틈만 ...

MB는 ‘경’ 소리 듣지 못했나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불교계 인사들은 “더 이상의 대화와 타협은 무의미하다”라며 정부와 선을 긋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불교계가 냈던 목소리가 결국, ‘쇠귀...

분노·초조·불안…“한 치 앞이 안 보인다”

“앞으로 어마어마한 급변 상황이 닥칠 것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국정 방향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야당 정치인의 목소리가 아니다. 물론 봉하마을에서 나오는 소리도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