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카지노·룸살롱으로 회장님 ‘숨겨진 돈’ 샜다

재벌 그룹 회장의 ‘감춰진 돈’에 대한 소문은 늘 있었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개인 재산이 비밀리에 관리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진다. CJ그룹 이재현 회장도 마...

‘뭉칫돈’, 어디에서 나왔나

이재현 회장이 차명으로 관리했던 ‘거액의 뭉칫돈’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CJ측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전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선대의 유산이라는 이야기...

법대 저력 여전히 막강 ‘고대경제인회’ 단합 두드러져

■법조계 요즘에는 세계화와 국제화의 물결 속에 정경대나 경영대(과거의 상과대)의 분발이 두드러지지만 예전까지만 해도 고려대를 대표하는 단과대학은 단연 법과라고 해도 무리한 말이 아...

“새 시장 잡자” 기업들도 호시탐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이달 중에 종합편성(종편) 채널 신규 사업자 선정 공모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9월10일 첫 번째 공개 변론을 연 헌법재판소는 10월 중순께나 최종 결정을...

엄마 눈에 딸은 안 보여?

외환위기 이후 한동안 라는 소설이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온 나라가 구조조정 회오리에 들어 수많은 아버지가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나앉은 시절에 이 소설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

나이는 10대, 실력은 프로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는 그리 흔하지 않다. 대다수 영화가 성인들만을 대상으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폭 넓은 연령대가 다 좋아할 수 있는 소재도 ...

은행을 털고 튀어라!

미국판 이 한국에 모습을 드러낸다. 조니 뎁이 공공의 적이 되었고, 크리스찬 베일이 강철중 역을 맡았다. 의 마이클 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의 주연을 맡아 주가를 올린 조...

길 위에 선 두 남자의 동행

7월 말~8월 초. 무더위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 한철에만 휴가를 주니 1년에 한 번, 피서를 겸한 ‘떠나기’가 펼쳐진다. 더위를 잊기 위해...

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도시 어디에서인가 두 사람이 목숨을 건 결투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불법인가 합법인가. 더군다나 경찰관과 공증인 입회 아래 서슬이 시퍼런 진짜 칼을 들고 마주 선다면 기분이 어떨까....

‘초짜’가 ‘고수’를 만났을 때

칙릿(Chick-lit)이라고 부르는 문학 장르가 있다. 젊은 여성을 뜻하는 속어 Chick와 문학의 Literature를 합성해 만든 신조어이다. 칙릿 소설의 대표작으로는 이 ...

‘긴장’은 적고 ‘웃음’은 많고

해마다 여름이면 극장가에 단골로 내걸리는 영화가 있다. 바로 괴물 같은 짐승(괴수)을 소재로 한 영화가 그것이다. 그중의 대표가 백상아리가 나오는 이다. 평화로운 해수욕장에 끔찍한...

“공부는 무슨 얼어 죽을”

지금의 50대는 자식에게 버림받는 최초의 세대가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 봉양이 당연한 시대를 살았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자식이 돌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혼하면 따로 나가 사...

지리산을 빙 둘러 걷는 즐거움

지리산을 옆에 끼고 에둘러 걷는 '지리산 둘레길'에 긴 호흡의 걷기 여행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간 모양이다. 산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지리산의 장엄한 능선을...

‘살기’보다 더 힘든 ‘죽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다. 장삼이사(張三李四)도 아닌 전직 대통령이 자살을 선택할 수...

“언젠가는 잊혀질 거야”

관객들이 유럽 영화를 멀리 하는 이유는 대부분 이야기 구조가 복잡하고 지루하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중독이 되어서 그런 탓도 있지만 흥행보다 작품의 완성도를 더 중요하게...

살아남은 자들의 식탁

세상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알 수 없는 사람을 꼽으라면 누가 생각날까. 바로 가족이다. 이 무슨 황당한 소리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슬프게도, 이는 사실이다. 사랑해서 결혼하고 자...

“그놈은 꼭 내가 잡을 겨”

조연 없는 주연은 없다고 하지만 조연은 조연일 뿐이다. 주연을 살리기 위해 맞기도 하고 더 험한 꼴도 당해야 한다. 출연료도 비교가 되지 않아 늘 가난에 허덕인다. 하지만 탄탄한 ...

아마 그것도 사랑이었나

우리도 한때 아메리칸 드림을 꾼 적이 있다. 잘사는 미국에 가서 돈을 벌어오는 꿈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가느냐는 것이었고 그 방법 중의 하나가 위장 결혼이었다. 불법 중개업자...

가난한 인생, 서글픈 우정

사람이 태어나면서 가장 불행한 일은 자신의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구나 ‘가문의 영광’ 밑에서 호의호식하며 살고 싶지만 그 숫자는 많지 않다. 부모가 가난하면 자식도 ...

그녀의 생애 마지막 사랑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는 대부분 재미있다. 젊은 선남선녀가 나와 지지고 볶다가 잘 먹고 잘 살든지, 아니면 하나가 죽어서 비극으로 끝나도 관객들은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것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