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왜 ‘심리전’을 두려워 하나

정부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대북 심리전’ 카드를 꺼내들었다. 북한 정권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심리전 재개 선언’ 자체가 바로 북한...

‘박수 칠 때 떠나기’, 말처럼 쉽지 않네

일시적 퇴진이든 영원한 은퇴이든 유명인 또는 공인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 그 자신뿐만 아니라 관련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다. 최...

문화예술의 거목들, 숲을 이루다

중앙대가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학과로는 약학대학 약학과와 예술대학의 문예창작과, 미디어·공연·영상대학의 연극과가 대표적이다. 현재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과의 뿌리는 서라벌대학...

배는 모자라고, 기자는 넘치고…

천안함 사고 직후 백령도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사람들은 취재진이다. 취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KBS는 3월31일 화물선을 이용해 HD 방송 중계차를 추...

한족의 나라에 ‘순종 한족’이 없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은 바로 중국의 한족이다. 중국 인구 13억명 가운데 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19% 그리고 아시아 인구의 48.1%를 차지하고 있다....

‘알바 시장’도 고령화 시대

‘늙은 알바생’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그동안 아르바이트 시장은 ‘20·30대’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최근 풍속도가 달라졌다. 아르바이트 시장이 30대 이상의 고연령층...

‘인생 일기예보’?, 과연 맞을까

해가 바뀌면 한 해의 ‘길흉화복’을 미리 알아보기 위해 점집 앞을 서성이는 발길이 이어진다. 미래의 길흉화복에 궁금해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예나 지금이나 ...

‘5종 세트’는 기본, ‘8종 세트’까지… ‘스펙 강박증’에 시달리는 취업 준비생들

하반기 취업 시즌도 이제 후반전이다. 취업 준비생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채는 마무리되고 있어 구직자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배유리씨(24·고려대)는 일명 ‘낙바생’이다. 낙바...

개혁 왕과 실학자가 합작한 ‘새로운 건설’

한국 성곽 발달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수원 화성이 다른 성곽과 차별되는 것은 상업적 기능과 군사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평산성(平山城) 형태로 설계되었다는...

한반도에 ‘초강력 태풍’ 빗발친다

지난 8월 타이완에서는 대형 태풍 ‘모라꼿’으로 인해 6백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해를 예방하지 못한 타이완 총리는 사퇴를 했다. 홍콩은 지난 9월15일 태풍 ‘곳푸’로 인...

“웨딩드레스에 기모노 선 응용 ‘유미 라인’ 만들어”

평생을 웨딩문화 보급에 바친 일본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유미 카츠라씨(79)는 늘 그렇듯이 커다란 흑백의 터번에 같은 무늬의 흑백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다. 일본은 물론, 서울 뉴욕...

“공부는 무슨 얼어 죽을”

지금의 50대는 자식에게 버림받는 최초의 세대가 될 것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 봉양이 당연한 시대를 살았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자식이 돌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혼하면 따로 나가 사...

강남 엄마를 누가 이기랴

서울 강남은 교육의 별천지이다. 교육 환경이 대한민국에서 최고 가는 곳이며, 전국에서 이름께나 날린다는 유명 강사들은 죄다 몰려 있다. 학원 강사나 과외 교사들이 ‘벤츠’를 타고 ...

‘아줌마튜터’ ‘입시 컨설턴트’…시험의 달인이 된 그녀들의 변신

요즘 강남에서는 ‘입시의 달인’으로 불리는 아줌마들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자녀를 이른바 ‘SKY’에 진학시킨 노하우가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밑천이 되고 있다. 특히 ‘아이비리그’...

두 미술관의 ‘눈부신’ 방한

방학이 되면 으레 서양 거장들의 대형 전시들이 넘친다. 지난 1990년대 이래 우리 문화 산업에서 ‘관람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몰라볼 정도로 커졌다. 미술시장은 주로 작품의 거...

‘G.O.P 세대’에게 뜨거운 박수를

지난 11월11일의 일이다. 지난해까지는 볼 수 없었던 낯선 풍경 하나가 사무실에 펼쳐졌다. 그날을 상징하는 상품이 된 막대형 초콜릿 과자가 직원들의 책상마다 고루 놓여진 것이다....

인터넷에서 못 사면 재배해서 피우면 되고?

일본 대학가에서 대마를 피우는 학생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도쿄 이과대학, 와세다 대학, 게이오 대학, 간사이 대학, 호세이 대학, 도시샤 대학 등 명문대 학생들이 대마단속법 ...

“동양화가 서양 흉내 내서야…”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은 최근까지 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주로 40~50대 중장년층이 몰려들면서 길고 긴 줄이 미술관 앞 도로까지 ...

그의 생이 궁금한가 그림들에 취한 건가

신윤복 신드롬’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 신윤복을 여성으로 설정한 SBS 드라마 이 방영 중이고, 다음 달에는 같은 설정의 영화 가 개봉한다. 이에 앞서 드라마의 원작 소설은 베...

볼만한 신간

악의 쾌락 변태에 대하여엘리자베트 루디네스코 지음 / 에코의서재 펴냄프랑스의 저명한 정신분석가이자 역사학자가 인간 내면에 감춰진 변태와 도착 심리를 역사·철학·문학·심리학을 넘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