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회 부활 신호탄 올랐나

지 난해 12월27일 서울 잠실의 향군회관에서 열린 성우회 정기총회는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성우회는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이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

이상희 대 김장수 / 군 주도권 잡기 ‘힘겨루기’

이 명박 정부의 군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군의 행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아직은 혼란스럽다. 이는 지난해 대선 기간의 연장선상이다. 대선 후보 시절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국방...

대통령 친인척 등 안 가리고 “암행어사 출두요”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전통적인’ 사정 라인이다. 특히 ‘특수 수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이종찬 전 서울고검장이 민정수석비서관을 맡으면서 사정의 칼날은 매서울 것으로 보인다. 통합민...

18대 총선이 낳은 ‘샛별’ 21인

여의도 정가에 샛별들이 떴다. 이번에 국회에 입성한 신인은 1백34명. 17대 때보다 54명이 줄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처럼 거물급 초선도 있지만 대부분 여의도를 바라보며 배...

빼앗긴 역사, 마침내 돌아오나

오는 4월 말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황실이 보유한 조선왕실의궤 반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양국 정부가 의궤 반환 문제를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논의하기...

달구벌 덮는 ‘박풍’ 심상치 않네

대구 지역에서는 ‘박근혜 정서’를 바탕으로 한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 후보의 선전 여부가 가장 큰 관심 사항이다. 현재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달서구·서구 등 ...

형님의 전성 시대인가

‘형님 공천’ ‘형님 인사’ ‘가계 정치’ ‘정치 대통령’ ‘상왕(上王) ‘정실 인사.’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단어들이 여의도 정치권에 나돌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등장한 뒤부...

옷 벗으면 광명 찾을까 판사들 ‘줄사표’

법관들이 법원을 등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00명의 법관이 법원을 떠났다. 그 전에는 60여 명 수준이었다. 2006년에는 1백3명, 2007년에는 83명, 올해는 9...

‘떼논 당상’ 앞 번호표 받기도 후끈

4·9총선을 앞두고 본선만큼이나 치열한 ‘공천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례대표를 둘러싼 ‘물밑 경쟁’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구 공천 작업이 더뎌지면서 공식 일정이 늦...

측근 원로 그룹, 소장파 밀치고 ‘인사 카드’ 손에 쥐었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 초부터 삐끗했다. 장관 후보자의 20%가 청문회에 서기도 전에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민심은 와글와글 끓고 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장관과 청와대...

‘햇볕’에서 놀았던 ‘음지’ “대수술은 선택 아닌 필수”

국정원이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개혁의 수술대 위에 또다시 올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팎에서는 국정원 조직이 어떻게 개편될 것이며, 인원과 기능은 어떻게 조정될 것인지 등에 대...

아파트 ‘3종 세트’ 가 홀쭉해졌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한나라당은 서민들을 위한 주택 정책이라며 ‘아파트 마련 3종 세트’를 내놓은 바 있다. 바로 신혼부부 아파트, 지분형 아파트, 반값 아파트가 그것들이다. 누...

위상은 낮추고 일은 많이 준다?

‘국가 요인’에 대한 경호를 누가 담당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놓고 대통령 경호실과 경찰 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조직 개편안 가운데 하나로 ‘대...

이보다 살벌한 ‘예선’은 없다

서울 광진 갑 ‘젊은 실세’와 ‘거물 법조인’의 한판 승부 서울 광진 갑 지역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지검장 등을 지낸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가 공천 신청을 하면서 일거에 전국...

공무원 밥그릇 “수당 따라 달라요”

공무원의 월급은 봉급표를 벗어날 수 없다. 최근 성과급제가 공무원 사회에 도입되면서 수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공공 기관 기관장도 등장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서열에 따른 봉급...

‘바겐세일’ 미국 외국 자본에 ‘안방’ 내줄라

“공산주의자나 테러리스트가 미국 은행을 매입해도 환영할 판이다.” 미국의 투자 분석가가 최근 CNBC TV에서 토해낸 자조 섞인 한탄이다. 미국 기업들이 그만큼 돈 가뭄에 시달리고...

순간 포착, 표밭에 이런 일이…

현역들의 ‘용쟁호투’전국의 총선 격전지 가운데는 현역 의원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는 곳이 여럿이다. 때로는 같은 당끼리, 때로는 당은 다르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자웅을 겨룬다. 대부분...

이명박 둘러싼 ‘YS 그림자’

지난 1월1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앞은 고급차들로 붐볐다.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팔순 잔치가 이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팔순 잔치에는 이명박 당선인과 전·현직 정치...

‘실용 외교’ 본격 시동, 누가 걸까

이명박 외교가 시동을 걸었다.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강에 특사를 파견했다. 정몽준·이상득·박근혜·이재오 등 하나같이 이명박 당선인과 남다른 관계에 있는 비중 있는 이들이...

“장로 대통령이 처음은 아니지”

원래는 ‘대통령 당선인 및 국가를 위한 기도회’였다. 그러다가 ‘국민 대화합과 경제 발전을 위한 특별 기도회’로 이름을 바꿨다. 다른 종교인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