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한국의 가벌] #11. 동생 세영에게 “교수 하면 배고파! 나랑 일이나 해”

정주영(현대그룹 창업주)의 5남 1녀 형제자매들은 단순히 피를 나눈 사이가 아니다. 정주영가(家)가 오늘날의 위상으로 자리 잡기까지 이들은 동지요, 사업 파트너였다. 이들은 첫째인...

그땐 ‘88만원 세대’도 ‘미생’도 없었다

1990●1월 첫 정식 라이선스 일본 만화 인기 폭발● 2월 민자당 창당(3당 합당)● 10월 연재 시작● 10월 드라마 (MBC), 평균 시청률 44.3%● 10월 가수 김...

시장과 맞짱 뜨려면 어설픈 필살기론 어림없다

2015년은 여전히 불안의 시대일 것이다. 행운인지 불행인지 한국인은 역사 이래 그 어느 때보다 긴 수명인 100세 시대를 누리게 됐지만 ‘고용 안정성’은 마치 경제 성장의 반대말...

‘황의 법칙’, KT에선 언제 약발 받나

“달라질 게 뭐 있나요?” 정보통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한 인사는 ‘황창규호 KT’의 2014년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이렇게 반문했다. 잘했다는 건지 못했다는 건지 답변이 영 어정쩡...

광고없는 잡지의 실험, 콘텐츠 그 자체로 승부한다

잡지 시장이 레드오션이라는 평가를 받은 지는 오래다. 몇 년째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을 끼고 산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위세로 도태 위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런 흐름에...

초이노믹스 약발에 ‘반짝’ 했다

2014년 부동산 시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강력한 주택 경기 활성화 대책과 이로 인한 주택 거래 상승세 전환으로 대변된다. 위례·동탄2·미사강변도시 등 신규 분...

정주영 “어서 엔진 개발 시작하게”

(주)두산 이현순 부회장은 한국 독자 엔진 개발의 산증인이다. 지금은 현대·기아차가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해 있지만, 국산 고유 엔진이 등장한 것은 놀랍게도 1991년 ...

이건희 사위 김재열, 차기 IOC 위원 꿈꾸나

삼성그룹은 12월1일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사장(47)을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사장으로 발령 냈다. 이로써 제일기획은 임대기(대표이사)·이서현(경영...

지상파에선 사라질 기획안 CJ에선 ‘ 대박’

“이것 보시면 참고가 될 거예요.” 한 지상파 방송사 PD가 기자와 헤어지고 난 후 카카오톡으로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글의 시작이 재미있다. 아내가 자기 몰래 1만원을 내고 CJ...

럭셔리 ‘황제’들, 미술품에 빠지다

지난 10월27일 파리에 또 하나의 명소가 문을 열었다. 프랑스의 명품 제조업체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그룹이 13년 동안 1351억원을 들여 건립한 유리배 모양의 초현대식...

재벌 면세점, 앞에선 ‘상생’ 뒤론 ‘갑질’?

국내 면세점 시장 규모는 세계 1위다. 2007년 2조6442억원에서 2013년 6조8000억원으로 6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2위인 영국(3조8000억원)보다 두 배 가...

“저널리즘의 아이튠즈 되겠다”

최근 언론 상황과 관련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종이신문이 언제 사라지느냐는 것이다. 이전에도 종이신문의 종말을 얘기한 호사가는 있었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들리는 얘기...

‘이케아 쓰나미’인가, ‘찻잔 속 태풍’인가

이케아(IKEA). 인테리어 용품 및 조립식 저가형 가구를 판매하는 스웨덴 가구 기업이다. 1943년 한 소년이 시작한 시골의 작은 가구점 이케아는 반세기 만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

자전거족 느는데 자전거회사는 망한다

서울 상암동에 사는 회사원 이현종씨(48)는 ‘자출족’이다.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2년 전 50만원을 주고 중고 시티바이크를 사서 타고 다닌다. 요즘 그의 목표는 로...

자전거족 느는데 자전거회사는 망한다

서울 상암동에 사는 회사원 이현종씨(48)는 ‘자출족’이다.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2년 전 50만원을 주고 중고 시티바이크를 사서 타고 다닌다. 요즘 그의 목표는 로...

배당주·헬스케어·중소형주 펀드 빛났다

‘미국은 조이고, 일본은 풀고….’글로벌 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해관계에 따라 각국이 제각기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어서다. 미국 중앙은행은 지난 10월 말 양적완화(자산 매...

아마존이 전자책 다 삼킨다

아마존이 2014년 9월에 한국 담당자 공모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한국 출판 시장 진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아마존의 한국 시장 진출은 부진한 한국의 전자책 시장을 성장시켜줄 ...

‘돈 폭탄’으로 미국 뒤통수를 치다

10월24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중국·인도·파키스탄·몽골·카자흐스탄과 아세안 9개 회원국 등 21개국 대표가 모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양해각서(MOU)를...

차남 경영 전성시대, "형보다 나은 아우도 있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서 아우가 형만 못하다는 뜻이다. 보수적인 국내 재벌가에서는 그동안 장자 승계 원칙을 엄격하게 고수해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경...

30년 된 각그랜저도 부품 걱정 ‘뚝’

현대차는 2000년대 초반 미국 시장을 공략하면서 ‘10년, 10만 마일(16만㎞) 무상 보증’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자동차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그만큼 컸기에 가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