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에 이르는 문, 짐바브웨

'젊은이, 서두르게. 진리가 아프리카 한복판에서 자네를 기다리고 있다네. 저 멀리 아프리카를 적시는 빗줄기에 가득한 축복을 보게나.’ 1980년대 히트곡인 토토의 라는 팝...

세계는 지금 카지노와 '열애 중'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리조트가 세계 곳곳에 조성된다. 돈 많은 부자들을 모이게 해서 돈을 쓰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지노를 비롯해 초특...

영화계 ‘19년 전쟁’ 끝났다

1988년 UIP 직배 파동은 가뜩이나 열악한 한국 영화계의 숨통을 죄는 일대 사건이었다. 1970년대 유신 체제가 시작된 이후 한국 영화는 잔인한 검열 등으로 어두운 중세 시대를...

‘상전벽해’ 한강으로 서울 시민이 흘러든다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한강은 서울 시민이 1년에 한두 번 찾을까 말까 한 장소였다. 한강에 나가도 바람 쐬는 것 외에는 딱히 즐길거리가 많지 않았다. 1990년대 들어 한강...

베라크루즈, BMW-X5 추월할까

수입차가 장악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한국 차가 진입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12일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SUV ‘베라크루즈’를 출시한 것이다. 성능·가...

바다 위 호텔에서 세상을 내 품 안에

맑고 투명한 바닷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리브 해. 한때 해적선이 득실거린 이곳은 전 세계 크루즈 여행객 상당수가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다. 푸른 바다와 눈부신 햇빛, 처...

미래전 최고 전략가시뮬레이션

팀스피리트 훈련은, 북한에게 핵확산 금지조약을 탈퇴하기 위한 빌미가됐다. 모의 전쟁 훈련은 유사시를 대비한 군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컴퓨터와 통신 기술의 발달로 훈...

미, 세르비아 응징‘발포 준비 끝’

미국의 보스니아 파병이 초읽기 단계에 들어선 느낌이다. 출병 여부를 놓고 한달 남짓 국론이 분열되 다시피해 온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이 “일단 마케도니아에 전진 기지 구축을 고려한다...

톰 크루즈의 꿈은 제2의 제임스 본드

이젠 톰 크루즈의 영화가 되어버린 시리즈 세 번째는, 크루즈가 이단 헌트라는 캐릭터를 통해 ‘제2의 제임스 본드’를 꿈꾸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증명한다. 여기서 시리즈와 시리...

신이 되어 ‘하산’하는 프랑스의 별

지네딘 지단은 더 이상 중원의 사령관이 아니다. 그는 '신'이다. 지단이 이번 독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유니폼을 벗겠다고 밝힌 지난 4월26일, 프랑스 언...

동양이 기획 상품이 되었나

이데올로기라는 틀로 엄정하게 재단하지만 않는다면,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단어는 에스닉 룩(ethnic look) 같은 패션 아이템의 한 가지일 뿐이다. 서양인의 시각에서 볼 때 이...

동안 선발 대회

대학생 연인처럼 보이는 다정한 남녀, 알고보니 46세 엄마와 20세 아들이다. 1월30일 SBS가 설날 특집으로 개최한 가 장안의 화제다. 중학생 자매로 보이는 여인들과 ‘고딩 범...

‘게이샤의 추억’은 씁쓸했네

지난해 2월 탤런트 이승연이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누드 화보집을 찍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에서 국민적인 분노가 들끓었다. 혹독한 비난에 직면한 이승연은 필름을 전량 소각하...

추악한 거래 ‘발각’ 워싱턴 정가 ‘발칵’

금융 기관이 몰려 있는 미국 뉴욕이 돈의 도시라면, 백악관과 의회가 포진한 수도 워싱턴은 권력의 도시다. 요즘 이 권력의 도시가 메가톤급 로비 스캔들로 요동치고 있다. 잭 아브라모...

이 영화가 바로 마음의 거울

살아가는 일은 늘 상처투성이다. 관계에 상처 받고, 차별에 상처 받고, 꺾인 욕망에 상처 받는다. 사이월드 ‘영화 치료 모임’이 모태가 된 한국영상응용연구소가 이럴 때 ‘거울’이 ...

수유모도 항우울제 먹을 수 있다

얼마 전 영화배우 브룩 쉴즈가 항우울제로 산후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밝히자, 톰 크루즈가 이를 공개 비난해 화제가 되었다. 사이언톨로지 신봉자인 톰 크루즈는 약물로 정신 건강을 다스린...

음악으로 불 밝힌 백야의 땅

‘불면의 밤이 무한한 행복과 기쁨 속에서 순간처럼 지나가고 새벽의 분홍빛 노을이 창문에 어려 가물거릴 때, 우리의 몽상가가 지치고 기진맥진한 몸을 침대에 던지고, 심장에 지겹도록 ...

수경사 아동 학대

서울을 경비하는 수도방위사령부(수경사)는 지난 주 가슴을 쓸어내렸다. ‘수경사 아동 학대’ 소식이 누리꾼의 분노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 수경사는 군대가 아니라 절 이름이다. 수경...

청정 바다에서 ‘원시’를 숨쉬며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이다. 그러니까 지금 호주는 겨울이다. 그러나 나라가 넓다 보니 북쪽은 조금 다르다. 늘 따스한 햇볕이 내리조이고, 훈훈한 바람이 분다. 북부 퀸즈랜드 ...

시드니의 황혼 멜버른의 경마…

호주에서의 경험은 다른 나라 여행지와 확연히 다르다. 이유는 간단하다. 호주 어느 곳에나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의 다이빙, 시드니 하버 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