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훈 중위 유품에서 '타살 정황 증거' 발견

지난 2월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발생한 김 훈 중위 의문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14일 제443호가 이 사건을 보도한 이후 주요 언론들의 후속 보도가 잇...

김 훈 중위의 의문사 진상을 밝혀라

지난해 11월 3군 부사령관을 끝으로 36년간 몸 담은 군문을 떠난 김 척 예비역 육군 중장은 요즘 통곡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육사를 졸업한 후 아버지를 따라 직업 군인의 길을 ...

무법의 총구, 지하에 널려 있다.

IMF 체제에 들어선 이후 갖가지 생계형 범죄가 꼬리를 이어 오면서 이제 살상용 불법 총기류마저 범죄 수단으로 남용되고 있다. 지난 4개월간 발생한 총기 관련사건 · 사고를 보면 ...

'투자의 달인'알 왈리드 왕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72㎞ 떨어진 사막 한복판에서는 주말마다 콜트 38구경 권총으로 무장한 아랍 청년들이 주변을 삼엄히 경계한다. 그들에게 둘러싸여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

경찰 추적 1년, 결투 현장 정밀 검증

신창원은 동료 2명과 함께 서울 돈암동에 있는 정 아무개씨 집을 침입해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89년 3월 체포되었다. 강도치사죄로 무기수가 된 그는 복역 중이던 97년 1월 몰래 ...

[신간 안내]

모닥불을 밟아라원재길 지음 문학동네(02-765-6510) 펴냄/2백32쪽 5천5백원현실에서 환상과 모험의 세계로 이동하는 삶의 도정을 경쾌한 풍자 언어로 쌓아올린 장편소설. 꿈과...

[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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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럽지 않았던 2인자들

차지철·장세동·박철언. 이들은 과거 정권에서 권력을 주무른 ‘2인자’였다. 그러나 이들 세 사람 모두 직제상으로 2인자 자리인 국무총리나 비서실장을 지내지는 못했다. 문제는 이 점...

이인제“12·18 혁명 향해 죽어도 끝까지 간다”

이인제는 제2의 박정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제2의 박찬종 신세가 되고 말 것인가. 작달막한 체구에 권총 한 자루를 차고 한강을 건너 대한민국을 삽시간에 장악한 박정희. 그리고 국...

감염 주의! 파리 뒷골목의 절망

무서운 신예가 나타났다. 마티유 카소비츠, 프랑스 영화 감독, 67년생, 헝가리 출신 이민 2세. 카소비츠감독은 두 번째 장편 로 95년 칸 영화제에서 일약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

일본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이중성

45년 8월15일 광복은 10년의 한일병탄·50년의 한국전쟁과 더불어 20세기 한국이 겪은 최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일본이 없었다면 한일병탄도 광복도 없었을 것이고, 남북 분...

강력반장에서 점술가로 변신한 박용문씨

형사가, 그것도 살인과 강도 사건을 주로 수사하는 강력반장 출신이 점쟁이가 되었다면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무병(巫病)이 직업을 가려가며 발병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병...

[영화 평]김응수 감독

“어떤 방식으로든 80년대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 이 영화를 통해 80년대라는 한 시대를 지나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

[영화 평]김응수 감독

“어떤 방식으로든 80년대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 이 영화를 통해 80년대라는 한 시대를 지나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

이한영 피격 사건 수사, 안기부가 걸림돌?

‘경찰과 언론은 들러리일 뿐이다’.이한영씨 사건 수사본부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터져나오는 불만이다. 안기부가 사건을 수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공개하지...

가상 공간에 수갑 채우는 권력의 횡포

윤아무개씨(27)가 지난 10월30일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에 연행된 때는 입사 원서를 내고 막 집에 돌아온 참이었다. 윤씨와 그의 가족은 가슴이 철렁했다. 윤씨가 대학 시절 ‘전력...

마약 황제 포유창 “한국을 원한다”

중국 운남성 성도 쿤밍(昆明)에서 서남쪽으로 약 8백30㎞ 떨어진 곳에는 동남아 마약 산지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조그마한 왕국 ‘와방’이 있다. 바로 마약왕 쿤사가 미얀마 정부군...

'안두희 수기'에 감춰진 진실

'선생님의 철화 같은 안색! 사자 같은 노효! 외람된 나의 공박에 대하여 드디어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붓을 던지고 벼루를 던지고 책을 던지심에까지 이르렀다…. 오호! 나의 ...

히말라야 울리는 티베트 의 비극

21세기 아시아 평화는 세계 초강대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중국의 움직임과 떼어놓을 수 없다. 중국과의 바람직한 미래 관계를 목표로 놓고 볼 때 우리는 현재 중국이 주변국(민족)에 ...

일본·쿠바 앞질러 금 12개 목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몬주익에서 ‘황영조 신화’를 일궈냈던 한국 마라톤은 애틀랜타올림픽에서 2연패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까? 같은 대회 때 역도 56㎏급에서 세계를 번쩍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