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의 힘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대구는 경북 지역에서 명실상부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이면서 교육 도시이기도 하다. 대구의 중등교육기관으로는 지역의 무수한 인재들이 모여 들었던 경북고등학교가 우뚝 자리 잡...

타민족 문화 ‘쓸어 담기’ 나선 중국

중국 허베이(河北) 성 친황다오(秦皇島) 시에서 동북으로 15㎞ 떨어진 해변에는 견고한 성문과 성벽이 버티고 서 있다. 중국에서 ‘천하제일관’이라고 불리는 산하이관(山海關)이다. ...

때리고, 돈 뺏고…끔찍한 지옥살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탈북자들은 통상 짧게는 1주, 길게는 약 2개월 정도의 조사를 받고 북한으로 송환된다. 탈북자들을 상대로 중국 공안이 벌이는 조사는 기본적인 신원 확인부터 중국...

푸틴이 키운 신흥 부자들, 돌아서서 푸틴을 물다

러시아에서 처음 보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부정 선거에 항의하기 위해 90여 개 도시의 거리를 메운 시위대의 얼굴에는 치를 떠는 분노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환호와 웃...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조·중·동’ 과점 체제

신문업계에서 발행 부수는 신문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대내외 위상 차원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주요한 변수이다. 신문 경영과 신문 부수에 대한 흐름과 추이를 금융감독원의 기업 ...

‘따로 또 같이’ 달려온 두 야구 천재의 운명

“충격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 낙천적인 허위원이 비탄에 잠긴 이유는 간명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6백만 관중을 돌파했다. 하지만, 6백만이 사랑...

논란 걸러지지 않는 ‘일회용 생리대’

생리용품(생리대)은 여성의 평생 필수품이다. 여성환경연대에 따르면 여성은 13세부터 50세까지 37년 동안 5백번의 생리를 한다. 생리대를 하루 평균 다섯 개씩 닷새 동안 사용하면...

30대 교수들, 세계에서 일낸다

30대 젊은 교수들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화제이다. 이들 젊은 교수는 공학이나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독보적인 연구력을 자랑하면...

“아시아 무대 제패해보고 싶다”

농구, 허재. 30년 가까이 붙어다니는 단어이다. 허재는 용산고 3학년 때부터 국가대표 선수급 스타였고 중앙대(84학번)에 입학해서는 고려대, 연세대가 휩쓸던 대학 무대의 판을 깨...

친이계 초선 의원들 절반, “당·청 갈등 고조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취임 직후 실시된 18대 총선에서 거침없이 칼을 빼들었다. ‘정치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기존 정치인 상당수를 공천에서 배제시키고,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아방궁’으로 썼다는 용산의 ‘제2 총독 관저’

일제 강점기의 총독 관저(總督官邸)라는 곳은 식민 통치 권력의 정점에 섰던 조선 총독이 집무를 보고 살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던 공간이다. 조선총독부관제에 따르면 ‘조선을 관할하는 ...

일본인 골동상들 ‘약탈’에 정처 잃은 우리 보물들

지난 1987년 2월6일,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무려 6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도록 낯선 땅에 머물러야 했던 우리의 소중한 석조 유물 하나가 국립중앙박물관(경복궁)으로...

[PART_1.암] 대장암

2009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의 암 발생 건수는 총 16만1천9백20건이었다. 그 가운데 대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2만5백88건이었다. 이...

‘자기’를 버리니 살길이 ‘활짝’

기업 경영은 자전거 타기와 똑같다. 페달 밟기가 멈추는 순간 자전거는 넘어진다. 기업 역시 지속적인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산업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1~2...

꿈과 인내로 키운 ‘영웅 본색’

2002년 월드컵. 우리는 박지성이라는 여드름투성이 젊은이의 인간 승리에 감동했다. K-리그 입단 테스트조차 통과하지 못했던 그는 강인한 심장과 능숙한 양발로 월드컵에서 골을 터뜨...

치솟던 아파트 값 날개 접는가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 아파트나 상가를 분양받아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내뱉는 푸념이다.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는 소식은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 서울과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는 올...

문화유산에 대한 ‘이기적 사랑’?

2007년, 프랑스의 국립도서관 관장인 브뤼노 라신은 당시 주프랑스 독일 대사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용건은 흥미로운 고서적에 관련된 것이었다. 두 사람은 그해 스위스 취리히 공항의...

북한, 핵과 우주 발사체 기술은 ‘선진국’

과학기술 강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가 북한에 비해서 우주 및 핵기술 등 일부 과학 분야에서는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최근 출간한 ‘북한의 주력 연구 과제와 ...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냥꾼 매

매사냥은 시속 3백50km로 내리꽂는 매를 이용해 날짐승이나 들짐승을 잡는 것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고차원적인 사냥과 오락의 결합체이다. BC 8세기 고대 아시리아에서 시작되었다...

유럽에도 불었던 ‘한류’ 바람의 증인

한국 고분 전문가인 엘리자베트 샤바놀 프랑스 국립극동연구원 한국분원 소장이 지난 7월13일 프랑스 국가공로훈장인 슈발리에장을 받았다. 한국의 역사·예술·문화재에 대한 이해에 이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