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 대령의 끝없는 ‘수난’

부당 거래였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기 배를 불리는 꼼수였다. 2012년 국군복지단 고위 실무자로 근무하던 민진식 대령은 군 영내매점(PX) 운영 등을 둘러싼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

삼성 부장단 ‘갑질’ 재판 항소심 진행

리베이트 혐의로 실형을 받은 삼성전자 부장급 간부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7월 피고인 김모씨(49·전 삼성전자 부장)에게 4억 원대...

삼성전자 간부 비리 사건 피고인, ‘억울하다’ 항소

‘삼성전자 간부 리베이트’ 사건 피고인 김모씨(49·전 삼성전자 부장)가 “협력사와 자기 관계는 회사 관행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개인 비리’라는 삼성전자 측 입장과 배치돼...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2. 미인계로 정권 잡은 후 보복과 살육

공작(工作·Operational)이란 정보기관이 특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계획적으로 수행하는 비밀 활동을 뜻한다. 정보기관이 정치에 파고들어 하는 일이 ‘공작정치’다. 공작정치의...

검찰, 2012년 경남기업에 면죄부 줬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의 시발점이었던 경남기업과 한국광물자원공사 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지분 거래 특혜 의혹 사건은 이미 2012년 12월 검찰...

갈수록 극단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

#1. 지난 3월14일 경남 거제시에서 SM7 차량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차량을 추돌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SM7은 보닛이 파손됐고, 람보르기니는 엔진이 탑재된 뒷부분이 ...

“나라가 우리 아들 두 번 죽였다”

1999년 5월20일 대구 효목동 한 주택가 골목, 학원에 가기 위해 나섰던 태완이(당시 6세)에게 누군가 황산을 들이부었다. 얼굴에 집중적으로 뿌려진 황산은 태완이의 눈을 앗아갔...

‘당구의 신’도 운명은 어쩌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당구 월드컵에서 우승한 ‘당구의 신’ 김경률 선수(35)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22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부모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70대 노부부 동반 자살은 왜 묻혀 있었나

검찰 수사를 받던 70대 노부부가 수사 도중 검찰의 편파·과잉 수사를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동반 자살한 사건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70대 노부부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태원 살인 사건’ 어두운 기억 되살아난다

2014년 11월30일 오전 10시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클럽 O업소 앞에서 4~5명의 남녀와 내·외국인이 뒤엉켜 싸움이 붙었다. 박 아무개씨(여·44)는 마 아무개씨(31)에게...

YS, 국정 농단 아들 감싸다 식물 대통령 돼

레임덕(Lame Duck)이란 말이 공공연히 회자된다. 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말이 먹히지 않고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임기 말 증후군’이 레임덕인데 임기가 3년 이상 ...

‘김부선’ 100명 와도 ‘아파트 비리’ 끄떡없다

최근 배우 김부선씨가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를 폭로해 아파트 관리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아파트 투사’로 나선 김부선씨의 활약으로 급기야 국회에서는 이른바 ...

“나도 모르는 새 재판 열려 징역 살았다”

한 시민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형 선고를 받은 뒤 그 판결이 무효로 돌아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재판부에서 제대로 된 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

‘음란 검사장’에 ‘성접대 차관’까지

검찰 고위직 출신들의 성추문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경기도 포천의 한 유명 골프장에서 2년여 동안 프런트 직원으로 일하던 여성이 검찰총장 출신의 골프장 회장 ㅅ씨로부터 성추행을 당...

합의하면 뭐 하나, 나중에 딴소리하는데

대형 참사가 터지면 국민들의 공분이 일어나고 여론은 들끓는다.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은 여론을 의식해 서둘러 대책을 발표한다. 다음엔 피해자 측과의 합의에 급히 나서고, 해당 사건...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1. '봐주기 수사' 낌새 땐 가차 없이 탄핵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이덕일의 칼날 위의 역사’를 새롭게 연재한다. 필자인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탁월한 주제 발굴과 문장력으로 국내 역사물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꼽...

“경찰 이제 와서 소동 벌이는지 한숨 난다”

지난 6월12일 전남 순천경찰서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전남 송치재 부근 매실 밭에서 발견했다는 소식이 7월22일 뒤늦게 밝혀지면서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검찰이 꺼뜨렸던 ‘별장 성접대’ 불씨 되살아나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연루 의혹으로 정치권과 사정기관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이른바 ‘유력 인사 별장 성접대’ 사건이 1년여 만에 이슈로 부상했다. 별장 성접대 사건은 건설업자 윤중...

MB 정권 판도라 상자 이번엔 열리나

주식회사 다스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 4대강 사업 비...

‘세월호 참사’ 판박이, 유족 가슴만 뭉개졌다

2013년 7월18일,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들의 ‘해병대 리더십’ 수련활동 현장에서였다. 당시 교관들은 구명조끼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