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대 살 뺀다

러시아군은 지난 5월9일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2차 대전 승리를 자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천명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최대 규...

‘야구의 중심’ 에서 한국을 쏘아올리다

한국 야구가 세계 야구의 중심에 우뚝 섰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회 연속 4강 진입 달성으로 명실 공히 진정한 야구 강국으로 인정받는 계...

“북한도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정책의 핵심은 “북한을 개방으로 이끌고, 한·미 동맹 관계를 강화하며, 아시아 외교를 확대하겠다”라는 것이다. 이른바 ‘MB 독트린’으로 불린다. 그...

친위 체제로 밀어붙이며 ‘제왕적 대통령’ 부활 꿈꾸나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국가정보원장과 경찰청장을 내정해 발표했다. 검찰청장, 국세청장과 함께 4대 권력 기관을 구성하고 있는 이들 직책에 대한 인사는 이명박 정부의 향후 국...

일방통행 정권, ‘오만’ 버리고 ‘설득의 리더십’을 배워라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지 1년이 되어 가지만, 정권은 불안할 뿐더러 인기도 없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2위와의 큰 표 차이로 당선되었지만,...

미국의 ‘체스판’이 흔들린다

언론들은 오바마 당선인이 후보일 때, 그의 외교 정책 고문 중 유독 한 사람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바로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존스홉킨스 대학 국제대학원 교수)이다. 그는 미국 민주당...

금융 쓰나미에 떠내려가는 ‘국제 미아’들

세계 금융 위기가 엉뚱한 희생자를 만들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영국과 미국이 중국에서 돈을 빌리는 조건으로 티베트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포기하려는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 경제 사...

미국 신문들, 이미 선거 끝냈다

영어로 ‘endorsement’, 즉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은 미국 대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미국에서는 신문도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 미국의 많은 신문은 사설을 통해...

‘제국 복원’의 꿈, 무엇으로 막을까

그루지야 동부의 고도 고리에는 스탈린의 동상이 서 있다. 최근 전쟁으로 거의 모든 시가가 폐허가 된 황량한 도심에 그의 동상만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 마치 초능력자처럼 신비한...

“한인회가 ‘일본 속 한국’ 역할 맡겠다”

재일한국인의 구성은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 과거 이념적 대립의 민단과 조총련은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유산이었다. 이제 급격히 탈이념화해가는 재일교포 3세들은 2세들과 확...

재일한국인

한때 ‘한류(韓流)’가 일본을 뒤덮은 적이 있다.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류의 여파는 지금도 남아 있다. 그런데 최근 그 역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으로부터의 새로운 흐름이 ...

MB노믹스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만 5개월이 되었는데, 물가는 급등하고 성장은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진입하고 있다. 또, 국민 지지도는 20%대에서 헤매고 있고 경제적 민심은 이루 ...

이라크 돌 빼서 아프간 막는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되어온 대테러 전쟁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다. 전선이 이라크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라크 사태가 크게 호전되어 터널의...

외환 시장 어지러워도 섣불리 개입하지 마라

최근 정부는 경제성장률 목표를 6%대에서 4% 후반으로 낮추고 물가상승률 억제선을 3.3%에서 4.5%로 올렸다. 또한 일자리 창출 목표를 35만개에서 20만개로 하향 조정했다. ...

세상은 넓고 인재는 많다

촛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정권만 잡았지 아직 세력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과도기에 정부·여당이 새로운 정치·행정적 패러다임을 적용하지 않으면 향후 일정이 순탄치 ...

10년 ‘와신상담’이 물거품 되었다

보수 진영은 촛불 집회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일련의 집회 양상을 우려와 함께 바라보고 있지만 근본 원인을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서 찾고 있다. 은 ‘촛불 정국’에 대한 보수 진영의...

몸은 부드러워지고 정신은 강해졌다

지난 5월18일(이하 한국 시간) 박찬호(35·LA 다저스)는 매우 중요한 경기에 등판했다.지난해 5월1일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딱 한 번 선발투수로 나선 이후 내내 마이너리그...

고장 난 외교안보 라인, ‘부품 결함’이 문제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선의(善意)’가 짓밟혔다. 미국은 쇠고기로, 일본은 독도로, 북한은 연락사무소 제안 거부로 이대통령을 무시했다. 외교안보 정책과 정책 라인이 문제다. 취임 100...

황제는 죽지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1987년 삼성그룹 회장직에 취임한 이건희 회장이 ‘이건희 스타일’을 본격적으로 선보인 것은 6년 후인 1993년 자동차·유통·영상 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다. 이른바 ‘신경영’을 선...

한나라당 “1백70석” 민주당 “90석”

'여당의 안정론이냐, 야당의 견제론이냐.’ 다가온 4·9 총선은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된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다. 그런 만큼 ‘안정’ 대 ‘견제’라는 여야 간 대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