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외식 업체들 “아~ 옛날이여”

재벌 2세들이 외식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 외식 사업은 이들이 2000년 무렵부터 그룹사 회장과 부회장 직함을 달고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분야이다. 이들은...

‘엄마가 된 아줌마’의 눈물

부모를 주제로 한 영화는 언뜻 생각하면 많을 것 같지만 별로 없다. 우선 꼽자면 지난 2005년 구성주 감독이 내놓은 (고두심 주연)가 있고, 1977년 이원세 감독이 찍은 와 (...

사랑을 포기한 ‘그녀의 일생’

전기 영화의 성격은 사실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그리느냐에 따라 인물이 제대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일부러 미화시키거나 연출자가 자기 잣대로 그릴 경우 실존 인물은 사라지고 가공의 인물...

볼만한 신간

■최은희의 고백최은희 지음 / 랜덤하우스 펴냄한국 최고의 여배우였던 최은희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삶을 담은 회고록. 최은희씨는 이 책을 통해 배우로서의 삶이 아닌 평범한 여성...

네 컷에 담긴 ‘피 말린’ 인생

동아일보에 ‘나대로 선생’이라는 시사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이홍우 화백이 그동안 자신이 그려오고 겪었던 뒷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펴냈다.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개성중학교 1학년 ...

‘사랑’ 두 글자 선물로 받으소서

여자의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사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더욱이 그들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것은 가장으로서 형벌에 가깝다. 가족을 돌보지 못하고 타국을 전전할 때 ...

소년은 정말 총을 쏘았을까

미국 교포 사회를 조명한 영화는 더러 있었다. 대부분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느끼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나 문화 충돌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재미교포 감독 김소영의 도 한국 출신...

산장에서 꿈꾼 2일 간의 악몽

도대체 이런 영화는 왜 만들며 누가 보라고 하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영화가 있다. 보고 나서도 전혀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꿈에 보일까 무서운 장면들로 점철되는 영...

육체의 노래, 가련한 영혼

일제 치하에서 항일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모두 친일파라고 누가 그랬다. 침묵은 비겁한 짓이며 그것은 친일이나 다름없다는 논리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일제 치하를 경험...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

동아일보에 연재되면서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만화 이 종이에서 스크린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미 일본 만화 으로 음식 만화에 익숙해 있던 마니아들은 허영만의 에 열광했다. 주인공...

궁중 여인 잔혹사 이 한을 어찌 풀꼬

구중궁궐에 살면서 오직 왕의 손길이 닿기를 기다리는 여자들. 위로는 상궁에서부터 아래로는 무수리까지, 이들의 삶은 궁에서 시작되고 궁에서 마감된다. 이름하여 궁녀이다. 이들이 속한...

실감나게, 확실하게 은행강도가 된 경찰

영화감독들이 가장 난감해하는 것은 ‘작품’이냐 ‘흥행’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것이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CJ그룹 변신은 어디까지?

CJ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변신한다. 경영 지배 구조의 틀을 단순화하기 위해서다. 지주회사로 바뀌면 계열사들끼리의 순환 출자가 사라지게 된다. 최근 유죄 판결로 관심을 모았던 ‘에...

"DJ 아들, 대선, FTA 다 싫다"

남도는 지금 온통 꽃동네다. 지리산 자락의 노란 산수유와 섬진강가의 하얀 매화가 꽃 사태를 이루는가 싶더니, 어느새 벚꽃이 무더기로 피어 봄빛을 풀어헤친다. 벚꽃을 시샘하듯 영산강...

미국은 김대중 ‘홈 그라운드’

국내 정치권의 눈으로 볼 때 미국은 ‘김대중의 홈 그라운드’나 마찬가지다. 재미 교포 사회에서 YS 인맥은 규모와 조직면에서 DJ 인맥에게 비교가 되지 않는다. 지금은 미국내 DJ...

난기류 맞은 고공의 젊은 리더십

미국 시카고에서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한 환자 일곱 명이 숨지는 최악의 중독 사고가 발생한 것은 1982년이었다. 누군가 이 약품 캡슐에 독극물을 주입한 것이 원인이었다. 당시 주...

CJ 움직이는 ‘핵심 두뇌’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매달 주재하는 ‘리더십 커뮤니티’에 참석하는 네 사람은 CJ그룹을 움직이는 핵심 실세라 할 수 있다. 이 중 손경식 회장은 최근 그룹 경영에 거의 간여하지 ...

러브 스토리 인 뉴욕

11월23일 저녁, 미국 뉴저지 주 포트리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 벤츠 자가용이 하나 둘 들어섰다. 차에서 내린 젊은이들은 20대 초반이었고, 남자는 검은 파티 정장을 입고 여...

그들의 혼맥을 누가 앞서랴

재벌 혼맥의 허브가 LG그룹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LG 가문의 혼맥이 복잡한 이유는 허씨·구씨 등 창업 동지가 여러 명인 데다 자손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이제 2대째인 ...

학술 마당에 오른 한류의 현재와 미래

지난해 일본 중년 여성을 강타한 열풍은 일본의 대중 문화 지형도를 바꾸어 놓았다. 그러나 열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중 문화 선진국으로 여기던 일본까지 한류 열풍이 덮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