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 사태는 누가 멎게 할까

시리아의 민주화 봉기가 9개월째를 맞았다. 유엔은 지금까지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5천명이 사망했다고 추산했다. 거의 매일 수십 명씩 사망자가 늘어가지만 유혈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불만과 불신’에 쫓기는 임기 말 위기의 대통령

2011년 ‘최악의 인물’로는 이명박 대통령이 선정되었다.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영화 를 계기로 전...

소셜 네트워크 세상, ‘감옥’이 되지 않게…

2011년 한 해 동안 사회와 사회 구성원들은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21세기 들어 두 번째 10년을 맞이하면서 많은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그 전망들에 더러는 긴장하기도 했고, ...

“민주당이 혁신하지 않는다면 함께할 수 없다”

문성근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과 함께 야권의 통합 논의를 주도해온 인물이다. 지난해 말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을 결성하면서 일찌감치 범야권 단일 정당 ...

화려한 개국 쇼 뒤 ‘비판’만 남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종합편성 채널(이하 종편)이 드디어 그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일보사의 jTBC, 조선일보사의 TV조선, 동아일보사의 채널A 그리고 매일경제의 MBN 등은 12...

“네가 가수다”라는 시청자의 판정 기준은?

에 새로운 멤버로 적우가 합류한다고 했을 때 네티즌들의 의견은 대단히 부정적이었다. 무명 가수인 데다 유흥업소에서 노래했던 적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랬던 것이 막상 그가 프로그...

“진실의 힘을 믿는 마음 잃지 마세요… 힘드시겠지만, 강해지셔야 합니다”

지난 11월21일 AP통신은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가 11월18일 자신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수뇌부 회의에서 곧 있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고 보...

비난 두려워 말고 책임 다하라

1960년대 후반 정치부 기자 초년병 시절부터 국회에서 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몸싸움과 일방적 강행 처리를 지겹도록 보아왔다. 1967년 말 새해 예산 강행 처리가 첫 경험이었...

김종인 전 수석, “안철수 신당, 내년 총선 나서면 제3당 가능”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등 야권에서 일고 있는 통합 움직임의 큰 범주 속에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포함된다. 일각에서는 “최종적으로 안원장이 합류하는 것이 야권 통...

권력 따라 뜨고 진 북한 ‘외척’들

북한의 심장부는 수도인 평양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평양의 모든 정보는 철저하게 통제되었다. 북한 정권 내부의 일은 외신을 통해서나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

그리스 위기는 끝 아닌 ‘끝의 시작’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2010년 5월에 1차 구제 자금으로 그리스에 1천70억 유로를 제공했다. 이번 10월 EU 정상회담에서는 2차 구제 자금으로 1천90억 ...

“무거운 보수는 트위터에 안 흐른다”

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있었던 지난 10월26일, 방송인 김제동씨는 ‘투표율 50%가 넘으면 옷을 벗겠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너나 할 것 없이 그의 글을 퍼날랐고 트윗은 순식간에 ...

모바일은 뛰고 나는데 법은 제자리 ‘맴맴’

10·26 재·보선 이후 SNS를 규제하는 선거법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SNS 및 인터넷 혹은 기술에 대한 규제는 2007년 UCC 규제로부터 시작되었으니 5년...

[커버스토리] SNS 효과, 기성 언론이 키웠다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 선거 이후로 이제 SNS는 한국 정치에서 정당에 버금가는 중요성을 갖게 되었다. 언론은 앞다투어 SNS가 투표를 통한 권력 이동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

폭넓은 재량권부터 부여하라

인천 조폭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공권력 약화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지난 5월 관악경찰서 난우파출소에서 발생한 주취자 난동 사건으로 경찰의 공권력 문제가 도마에 오른 지...

혁명의 결실 위로 파고드는 ‘이슬람주의’

지난 10월23일 일요일 튀니지에서 총선이 실시되었다. 벤 알리 정권을 타도하고 중동에서 처음으로 ‘아랍의 봄’ 소식을 전한 지 10개월 만이다. 중동의 독재 정권들이 무너진 후 ...

피와 함께 저문 철권의 시대, 희망의 신새벽 동터오를까

독재자의 말로는 비참했다. 42년간 리비아를 쥐고 흔들었던 카다피 국가 원수는 결국 시민군의 트럭 위에서 참혹하게 최후를 맞았다. 민심을 외면한 철권통치는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다...

조직 없이 뛰는 활동가들 ‘따로 또 같이’ 뚜벅뚜벅

무릇 시민운동은 조직을 기반으로 한다. ‘조직을 통해’ 정부의 정책 등을 감시하고, ‘조직을 통해’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올해 ‘차세대 파워리더’ 시민운동가 부문 조사...

위풍당당 ‘시대의 아이콘’ ‘안철수 천하’ 여는가

우리 시대를 상징(아이콘)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올해 조사에서 이 항목을 신설해 30개 분야의 전문가 1천5백명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10위권에는 남성 여덟 명, 여성 두 명(김연...

낮춰서 높이는 ‘안전 운행’ 리더십

한·일 양국 간 통화 스와프 규모가 현재의 1백30억 달러에서 7백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지난 10월19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취임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