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관객과의 소통 멈추지 않는 ‘살아 있는 무대’의 전설

연극 분야 차세대 인물로는 연극연출가 박근형씨가 30%의 지목률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연극계에서 그만큼 개성이 뚜렷한 연출가는 흔치 않다. 그의 작품들에는 어김없이 뒷골목 인생...

“중요한 것은 국적이 아니라 조국의 정신과 혼 지키려는 노력이다”

지난 9월29일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2층 중식당에서는 팔순을 앞둔 노신사가 점심 식사로 자장면을 먹고 있었다. 그는 지인을 문병한 뒤 늘어진 배를 하얀색 와이셔츠로 감싸고 ...

“그의 작품에는 성역 없었고, 무차별 직격탄을 날렸다”

시사만화가 김상택 화백이 9월15일 위암을 끝내 이기지 못한 채 55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김화백은 지난 1988년 경향신문에서 시사만화가로 입문한 뒤 1999년 중앙일보로 옮...

팬들의 귀 낚아챈‘후크송’ 전성시대

바야흐로 ‘후크송 시대’이다. 짧은 멜로디에 간결한 가사를 넣은 후렴구를 반복해서 노출시키는 ‘후크송’은 대중들의 눈과 귀를 중독시키고 있다. 몇 번 들어보지 않고 곡 전체를 기억...

이트라이브 인터뷰

이트라이브와 용감한 형제는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용감한 형제가 먼저 8월18일 첫 싱글앨범 를 발표하고 이트라이브의 앨범은 가을쯤 선보일 예정이다. 앨범 녹음 작업을 마쳤다...

‘가면’에 가린 ‘씁쓸한 인생’

대한민국의 도시는 갈수록 찬란한 빛을 내뿜으며 새 모습으로 단장을 거듭해가는데, 도시인은 점점 더 외로워하고 불안해한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무장하고, 밤이면 밤마다 술판이나 노래...

짭짤한 동대문 조폭 세상 되나

지난 4월30일 오후 5시30분쯤 해가 서서히 넘어가는 무렵이었다. 서울 동대문에 있는 패션몰인 유니온30 창가에서 ‘다다닥’ 하는 소리가 나더니 ‘쿵’ 하는 굉음이 잇달아 울렸다...

‘헌팅 호프’에‘매직 미러’까지

금요일이었던 지난 4월17일 밤 서울 강남에 있는 한 호프집. 손님들이 맥주를 마시며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외관상으로는 일반 호프집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곳은 호...

명품 브랜드가 ‘짝퉁’에 왜 치이나

몇해 전 한국 관광객이 유명한 L사의 짝퉁 가방을 들고 파리를 여행하다 가방에 문제가 생겨 본사를 찾아가 직접 A/S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해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최종 제품에는 손대지 않는다”

도세는 게임 개발업체이다. 닌텐도나 일렉트릭아츠(EA) 같은 게임업체의 의뢰를 받아 가정용 콘솔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을 기획·개발한다. 지금까지 개발한 게임 타이틀이 1천6백점이 ...

‘살인의 악몽’에 숨은 미스터리

희대의 연쇄 살인마가 또다시 등장했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은 모두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군포 여대생 안 아무개씨(당시...

“10년 후쯤 코스 디자이너 되고 싶다”

천사표’라는 말이 괜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12월4일 제주 신라호텔, 저녁 8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만찬을 끝내고 나오는 신지애(20·하이마트)...

절절한 ‘송금’ , 한 푼 아끼려다 ‘날마다 벼랑끝’

지난 10월20일 서울 논현동 ㄷ고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세상이 떠들썩했다. 고시원에 기거하던 정 아무개씨(30)가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러 6명이 죽고, 7명이 다치는 살인극에 ...

‘부산 갈매기’는 가을이 너무 추웠나

롯데 자이언츠는 2008 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주인공이었다.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3위였지만 뉴스의 중심에는 늘 부산 갈매기가 있었다. 롯데의 홈구장(사직·마산)에서 열리는 경기...

‘솜방망이’가 밥상 불안 키운다

지금 대한민국은 ‘먹을거리 공포’에 떨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식품 중에 믿고 먹을 만한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만 해도 생쥐머리 새우깡, 광우병 쇠고기, 수입 ...

통계를 보면 ‘성공 창업’ 보인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고 했다. 창업 시장에도 예외는 아니다.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과 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음...

시도때도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중국산 유해 식품 파동은 지난 2000년 이후 벌써아홉 번째이다. 크고 작은 식품 파동이 1~2년 꼴로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의 식탁에서 중국산 식품을 배제하기는 ...

예식장ᆞ학원 안 갈 수도 없고…

일본 와세다 대학 건축학부의 다나베 교수는 최근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루 기준으로 사람이 코나 입으로 받아들이는 물질의 양을 분석한 내용이었다. 총량을 100%로 보았...

'동시다발 단속' 없이 성매매 뿌리 못 뽑는다

우리나라에서 성매매가 보편화된 것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부터이다. 생계가 어려워진 여성들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성매매 전선에 나섰다. 그 이후 성매매가 불법인데도...

“부정ᆞ부당 행위라니 천부당만부당”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2월 강영철 감사가 ‘긴급 감사 보고서’를 내자 협회 입장을 담은 책자를 만들었다. 협회는 우선 예정에 없던 강감사의 긴급 감사 보고서에 유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