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데 계열사까지 챙겨?

그룹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한창인 대한전선이 이번에는 계열사 부당 지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월18일 상장 계열사인 티이씨앤코(옛 쌍방울)와 손자 회사인 티이씨건설(옛 명지건...

‘풀뿌리 하방 정치’ 기틀 닦을까

‘친노 신당’인 국민참여당(참여당)이 창당 준비에 가속 패달을 밟았다.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이 말해주듯 그동안 더딘 행보를 보였던 참여당이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즈음해 발걸음이 ...

브라질 잠 깨운 ‘룰라 전성시대’ 남은 목표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올해 브라질의 카니발은 4개월 일찍 시작되었다.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브라질 시민들은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몰려나왔다. 형형색색의 비키니를 입은 남녀들은 밤이 새도록...

‘공격 경영’ 파워 엔진으로 불황 뚫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8월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 지하 2층 삼백홀에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100여 명을 상대로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회를 가졌다. 기아차는...

‘별’ 지면 배고픈 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아슬아슬 줄타기

“그동안 많은 돈을 벌어놓고 우리 오빠들에게 이 정도 대우 밖에 안 해주다니 너무한 것 아니냐.” 소녀들은 동방신기에게 야박하게 굴었다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원망한다. ...

이라크 철군, 그 다음은 아무도 모른다

‘불필요한 전쟁’으로 낙인찍힌 이라크 전쟁이 6년 만에 막을 내린다.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13만명 중 선발대가 지난 6월30일을 기해 수도 바그다드와 주요 도시에서 철군을 시작했...

대우건설 직원들 “우리는 뭐냐”

금호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해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이 대우건설 직원들의 반응이다. 매번 회사 역량과는 무관하게 주인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대우그룹 해체 때가 ...

죽느냐 사느냐, GM대우 ‘초읽기’

본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 직전에 놓이면서 GM대우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는 GM대우는 산업은행 등 8개 시중 은행이 지난 4월 5억 달...

‘성형수술’을 하긴 했는데…

중앙일보가 승부수를 던졌다. 신문 판형을 3월16일자부터 기존 대판의 71% 크기인 베를리너 판형(가로 323㎜×세로470㎜)으로 바꾸었다. 중앙일보는 일본 도쿄 기계제작소(TKS...

3개월마다 찾아오는 기우?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다시 출렁이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지난해 금융 위기가 미국 대형 투자은행(IB)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면, 2차 금융 위기는 미국, 유럽 등 대형 상업은행(C...

빚에는 엄하고 기술에는 강하다

▒ 교토식 기업 사전에 ‘재무 레버리지 효과’라는 단어는 없다기업은 전략 사업이나 수익성 높은 부문에 투자하기 위해 돈을 빌린다. 부채가 지렛대 역할을 해 이익을 늘리는 재무 레버...

“위기를 일상화하라”

스에마쓰 지히로 일본 교토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구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학자가 아니다. 그는 일본 교토에 산재한 교토식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세계 최고 제조업체들의 경쟁력과 경영 ...

‘승자의 저주’에 떠는 기업들

요즘 기업들 사이에서 ‘승자의 저주’라는 말이 떠돈다.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빗댄 것이다. 경제 호황기 때만 해도 이들은 M&A로 ...

죽은 기업 살리는 경영 ‘명의’

세계 경제 위기가 몰고 온 불황의 파고는 새해 쓰나미로 돌변해 한국 경제를 휩쓸 기세이다. 대기업은 비상 경영 체제를 선언했다. 중소 기업체는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 이미 쓰러지는...

현대산업개발을 파산시켜라?

대기업 건설사의 채권자가 채권 회수를 위해 이 회사에 대한 파산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 중인 정 ...

부동산·지자체 안 가리고 ‘야금야금’

일본계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곳은 금융계뿐만 아니다. 부동산과 산업체 그리고 지자체까지 방대하게 엔화가 유입되고 있다. 일본 닛신보 사는 지난 11월 한라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새론...

30년 군림한 ‘막강 의견’‘신뢰 상실’로 흔들리나

바야흐로 ‘신용평가 시대’이다.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 병원, 지자체 등 사회의 각 분야에서 신용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 대학의 교육 수준, ...

믿었던 ‘신용’에 발등 찍히니…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Outlook)을 부정적(negative)으로 바꾸자, 국내 신용평가사가 피치의 평가 논리를...

‘죽지 않는’ 기업의 공통 유전자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글로벌 경제 성장은 모두 신기루였던 것일까. 지난 수년간의 이머징마켓 성공 스토리는 모두 허상이었고, ‘혁명’이라고 칭송받던 여러 금융공학 및 ...

“제2 금융권도 좀 살려줘!”

제2 금융권에도 유동성 위기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은행의 유동성 해결에만 몰두하는 사이 제2 금융권의 병세는 점차 깊어지고 있다. 이미 일부 캐피탈사을 비롯해 여신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