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 대학생은 무엇으로 사는가] '비밀스런 성’ 문 크게 열어젖히다

대학생들의 성(性) 의식은 자유분방하다. 캠퍼스에서 진하게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이 자유스러울 만큼, 성이 금기시되던 시대는 지났다. 친구들과 ‘성 고민’과 ‘성 경험담’도 스스럼없...

‘지붕 뚫던’ 시트콤이 왜 ‘바닥’을 뚫고 있나

이 달라졌다. 모순된 세상에 ‘하이킥’을 날리는 그 행위는 여전하다. 하지만 그 동작이 가진 힘이나 뉘앙스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2006년 , 2009년 에 이어 2011년...

“이젠 안원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고 싶지 않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국의 핵으로 급부상하면서 유독 주목받은 인물이 있다. 바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안원장의 ‘멘토’로 알려지기도 했고, 안...

숨 고르는 대중문화, ‘복고 열풍’ 속으로

20세기가 귀환하고 있다. 옛것, 옛 인물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언론은 ‘복고 열풍’이라고 진단한다. 냉정하게 말해 아직 열풍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복고적 경향이 점점 ...

등록금에 치이고, 청년 실업에 갇히고… 대학 캠퍼스에 끓어오르는 ‘춘투’

대학가의 봄이 심상치 않다. 곳곳에서 ‘투쟁’의 기운이 감돈다. 일부 대학에서 그동안 없었던 학생총회가 열리고, 이를 통해 쌓였던 불만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이제 더 이...

취업난 뚫는 대학 생활, 따로 있다

▶ 이번 호부터 경희대에서 취업 상담을 담당하는 김홍유 교수의 글을 격주로 연재한다. 김교수는 풍부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취업 준비법을 독자들에게...

“젊은이들아,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하라”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하지만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인생의 봄철’을 한껏 즐기고 사는 이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될까. ‘청년 실업’ ‘88만원 세대’ ‘취업 지옥’ ‘스펙 경쟁...

“당론 바꿀 만큼 영향력 있지 않다”

강만수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65)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 래리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연상시킨다. 서머스 위원장이 ...

김문수 지사 “대권? 조심스레 살펴보는 중”

당초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주변 참모들이 하나같이 난색을 표명했다. 최근 언론에서 김지사를 너무 ‘세게’ 쓴다는 것이다. 김지사의 한 측근 인사는 “지금 김지사...

세대 갈라놓는 ‘병맛 돋는’ 말

“개학하니까 벌써부터 야자크리 쩐다.” “나 어제 야자 쨌다가 엄느님한테 걸렸어.” “레알 엄느님 돋네. 시망.” 학교를 나서는 고등학생들의 대화이다. 풀어보면 ‘개학하니까 벌써부...

막장 드라마인가, 배경이 막장인가

“천하고 더러운 것들.” 불륜 현장에서나 나올 법한 대사라고 생각되지만, 에서 이 대사는 놀랍게도 어른이 아이를 앞에 두고 하는 말이다. 거성식품 구일중(전광렬) 회장이 그 거성가...

‘21세기 신 인류’와 같이 일하는 법

21세기를 열면서 등장한 신세대는 X세대와 또 달랐다. 그들을 일컬어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라고 부르는데, 미국의 세대 전문가 린 C. 랭카스터와 데이비드 스틸먼은...

‘정치 무관심 세대’ 오명 벗기려 지방선거에 뛰어든 ‘젊은 피’들

“중·장년층이 하지 못한 개혁을 우리 20대가 밑바닥부터 다지며 시작해야만 합니다.” 4월22일, 서울 마포구에서 구의원이 되기 위해 뛰고 있는 이단아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당차게 ...

대자보가 우리에게 던진 것

또래의 독자들은 기억하겠지만 1980년대는 대자보의 시대였습니다. 대학 교정 곳곳에 대자보가 넘쳐났습니다. 담벼락, 창문, 계단…. 틈이 있는 곳, 학우들의 눈에 띌 만한 곳에는 ...

“배울 것이 없다”대학 떠나는 학생들

대학 간판을 내던지고 캠퍼스와의 ‘미련 없는 이별’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상품화된 학교’ ‘자격증 장사 브로커가 된 학교’를 비판하며 새로운 배움을 찾아 자...

상아탑에 유령이 떠돌고 있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라는 고려대생 김예슬의 선언은 큰 충격을 주었다. 취업 브로커로 전락한 대학을 거부한다는 주장 역시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

“과거사, 덮어두는 것은 미래 발전의 걸림돌…전문 잡지 창간 준비 중”

과거의 역사를 바로잡는 일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몫이다. 과거를 단지 흘러간 세월쯤으로 여긴다면 다가올 미래 또한 올바로 설계할 수 없다. 김현태 포럼 ‘진실과 정의’ 사무국장...

10년 만에 다시 웃긴 ‘박사장’

10년 만이다. 그저 재미있어서 남의 주유소에 난입해 난장판을 만들었던 그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나온 것은 1999년. 관객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노마크, 무대포, 딴따라, 페인트...

“자살 폭주 열차에 브레이크를 걸어라”

하토야마 정부가 자살 방지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난 11월27일 자살문제긴급대책팀을 구성해 ‘자살 대책 100일 플랜’을 만들었다. 후쿠시마 미즈호 특명담당대신은 “자살자가 많...

한국의 미래 이들 손에 달렸다 차세대 리더 300

국가나 사회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창조적 혁신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창조적 파괴 행위를 성장의 결정 변수라고 규정한다. 기성세대는 ‘미등 전략(ta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