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 국조 방해 세력 표로 심판해야

최소 20조원이 넘는다. 4대강 개발 사업비와 거의 맞먹는 규모다. 다름 아닌 2013년 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에서 드러난 이명박(MB) 정부 임기 5년 동안 석유공사 등 주요 공기...

150억짜리 사업자 선정 1시간 만에 ‘뚝딱’

오는 7월1일 개국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공영TV홈쇼핑(이하 공영홈쇼핑)이 출발도 하기 전부터 잡음을 내고 있다. 최근 150억원 규모의 정보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

내 마음속의 국기

지난해 말 대나무로 유명한 지방의 한 도시를 여행하던 중 ‘튀는’ 풍경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른 몸보다 큰 돌덩이가 길가에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거기에 쓰인 글자가 뜻밖이...

정부와 국회는 김영란법 ‘재논의’에서 빠져라

‘스폰서 검사’ ‘벤츠 여검사’ 등 비리 사건으로 전 국민을 분노케 한 적이 있다. 문제는 이런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도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처벌할 수 없다는 점...

“법 적용 이전이나 이후나 차이가 있겠나”

일명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위헌 여부와 함께 법안 통과 과정에서의 졸속 심사다. 애초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

의원 나리들만 쏙 빼고 “넣어야지, 다 넣어”

“앞으론 우리 과자 먹을 때 한 개에 얼마 꼴인지 계산해가며 먹읍시다.” 최근 한 정치권 인사가 기자에게 과자를 건네며 이런 농담을 던졌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

연말정산 소급 적용안, '열 받네'

지난 1월 이른바 ‘연말정산 대란’이 일어났다. 의료비·교육비·기부금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되는 등의 세법 개정 때문에 연말정산 환급금이 줄어들거나, 오히려 더 내야 하는 ...

‘연말정산 대란’, 정부가 불렀고 국회는 눈감았다

“거위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깃털을 살짝 뽑는 것이다.” 2013년 8월 박근혜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을 주도한 조원동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과거 프랑스 루이 14세 시절...

“보수 진영 ‘종북몰이’ 오래 못 갈 것”

팔순을 넘긴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의 목소리는 여전히 카랑카랑했고, 한마디 한마디는 신중했다. 그는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에게 사전 질문지를 요구했고, 인터뷰 자리에 직접 작성한 답...

검찰 덕분에 사이버 망명 급증

이름조차 생소했던 외국산 모바일메신저 ‘텔레그램’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앱스토어 인기 무료 앱 순위에서 순식간에 1위를 차지하더니, 급기야 텔레그램의 국가별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

문화재 반환 미적거리다간 북한에 다 넘어간다

독도 문제 등 영토 분쟁과 역사 왜곡이 그동안 한·일 관계를 악화일로로 접어들게 했다면, 향후에는 문화재 반환 문제가 양국 간 갈등 요소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정부가...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박정희 왕가’의 건축 곳곳에 들어서다

흔히 건축하는 이들이 1970년대 관제 건축을 일컬어 ‘박조건축’이라고 부르며 비아냥거린다. 사실 박조건축이란 ‘박정희 왕가의 건축’이란 말이다. ‘한국적 민주주의’를 강조하던 유...

‘수첩 장관’은 그만

세월호 참사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무능과 세월호 선장, 유병언 일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해경 해체, 국가안전처 신설 등을...

“‘받아쓰기 잘하는 인사’ 어디 가겠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밝혔다. 지난해부터 걸핏하면 튀어나왔던 개각설이 곧 현실화할 분위기다. 사심(私心) 가득한 여권 인사들은 개각 폭에 관심집...

12대3, 게임은 이미 끝나 있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3월19일 야당 추천 방통위원들이 퇴장하고 대통령과 여당에서 추천한 방통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종합편성 채널 TV조선·JTBC·채널A, 보도전문 채널 뉴스Y에...

의·정 갈등에 애꿎은 국민 머리 아프다

의사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 의약 분업 사태 이후 14년 만이다. 그때처럼 또 한 번 ‘의료 대란’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의사들이 어떠한 이유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 ‘소리만 요란’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국민연금의 기금 적립금은 총 518조원이고, 연금급여 등으로 지출되는 95조원을 제외하면 423조원가량이 투자에 사용할 수 있...

국민연금, 뉴욕 부동산 4000억 투자 ‘헛발질’

국민연금공단이 미국 뉴욕의 노른자위 빌딩에 4000억원을 투자했다. 수익금은 연간 126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대출 이자, 세금, 사전 조사 비용, 관리 비용 등을 제하면 얼마나 ...

“돈 더 달라 몽니 부리다 돌연 기부하겠다니 …”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숭례문 복구단장으로 복원 작업을 지휘했던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2월5일 직위 해제됐다. 최 국장은 앞서 2...

은밀한 ‘쪽지’가 나라 곳간 축낸다

매해 말 국회에서 되풀이되는 ‘예산안 따내기 경쟁’이 박근혜정부에서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자신의 지역으로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예산을 가져가기 위해 국회의원은 물론 지자체장,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