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DJ 정부 환경 정책, 역대 정부 중 최악”

흔히 21세기를 문화와 환경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러나 IMF 사태 이후 경제 논리가 우리 사회를 지배해 환경 정책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최 열 사무총장을 만나 김...

들꽃 향기 속 신비한 생태 기행

창녕 우포늪1억4천만 년 전 한반도의 모습을 짐작케 해주는 곳이 바로 우포늪이다. ‘생태계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우포늪은 창녕읍내에서 서쪽으로 불과 7㎞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

파문 연속 현정부에 호남 민심도 부글부글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것일까. 김대중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호남 지역에서도 강하게 터져 나오고 있다. 광주에서 하루가 멀다고 정부의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안정 다지며 개혁 강화한 2기 내각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지 15개월 만에 17개 부처 각료 가운데 11명을 교체하는 조각 수준의 개각을 단행했다. 5·24 개각으로 출범한 김대중 정부 2기 내각의 특징은 한마디로...

사이비 시민단체가 날뛴다

‘이름 김사석. 나이 57세. 1억3천여만원 사취. 99년 1월26일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의해 구속·수감.’얼핏 보면 단순한 사기 사건의 결론인 것 같다. 그러나 이 사기 혐의자의...

비무장 지대 생태계 파괴 실태 고발

흰꼬리수리는 수릿과 텃새로 국내에서는 개체 수가 극히 적어 다른 수릿과 새들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흰꼬리수리가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이 새가 ...

광릉 숲 지키기, 2년만에 도로아미타불

한동안 주춤했던 광릉 숲 보존 논의가 환경 분야의 주요 의제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광릉 숲은 전체 면적이 2천2백40 ha로 설악산 국립 공원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중부 ...

[문화현장]동강 지킴이로 나선 예술가들

섶새마을부터 정선까지/길이 없으리라/道理 없으리라. 우선, 만지동이 잠기면/만지동 사람 목이 잠겨 아리랑 가락 나오지 않으리라/…중략…/어라연의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은 별을 비추지...

모래시계 세대 DJ 정치 수술에 헌혈할까

“맨날 소장파라고 구박만 받고 선배들 눈이 무서워서 말도 못 꺼냈는데, 내년에는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도 정말 기회가 찾아 오려나?” 3월19일 오후 청와대 비서실의 한 비서관은, ...

환경 분쟁 전문가 손광운 변호사

손광운 변호사(사시 27회)는 현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환경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종환 변호사와 함께, 환경 분야를 자신의 전문 영역으로 개척해 온 몇 안되는 변호사로 손...

[출판]판화 달력 서점에 등장

연말이 다가오면 대형 서점은 평소보다 훨씬 북적댄다. 연하장과 카드가 집중적으로 팔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올 연말 서점에는 달력이라는 새로운 품목이 하나 더 등장했다. 화랑 또는...

제주도의 야심찬 도박 “카지노 보물섬 건설”

제주도에 대규모 카지노 시설 건설을 둘러싸고 논쟁이 일고 있다. 최근 제주도(도지사 우근민)가 침체된 제주 관광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제주를 ‘동양의 하와이’나 ‘한국의 라스베이...

시민 운동 '분노의 역류'

대통령의 8·15 경축사는 폭탄 선언이었다. 적어도 시민 운동 단체에는 그랬다. ‘제2의 건국 운동’이라 이름 붙인 총체적인 국정 개혁을 주도하기 위해,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이른...

변형윤 ‘제2건국 범국민 추진위’ 대표 공동위원장 “제2 건국 운동 정치적 이용 막겠다”

사람들은 그를 ‘학자 아니고는 다른 모습을 상상할 수 없는 어른’이라고 부른다. 그렇다고 칠십 평생 그가 ‘온실 속 학자’인 적은 없었다. 목소리만 높이는 정치 교수는 더더욱 아니...

[환경]가톨릭 신부들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환경"

천주교 수원 교구의 황창연 신부는 지난해 후배 신부와 함께 아주대 산업대학원을 찾았다. 그는 낮에는 본업에 충실하고 밤이면 대학에 나가 공부에 힘썼다. 어느덧 마지막 학기를 남겨둔...

5월 그 날의 님은 갔습니다

‘한손에 투사회보/ 한손에 총… 무너진 도시/ 캄캄한 절망을 안고/ 18년을 싸우면서/ 18년을 앓아 온 기나긴 죽음.’ 문병란 시인이 지난 8월16일 사망한 ‘마지막 시민군’ 고...

경기도 두밀분교 학부모의 '폐교 재활용' 운동

폐교의 정당성을 둘러싸고 마을 주민과 관할 교육청이 4년 여에 걸쳐 열띤 법정 줄다리기를 벌였던 상색초등학교 두밀분교(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문제가 최근 들어 또 한번 관심거리로 ...

[이 사람의 삶]환경운동가 이항규 박사

철학이 하고 싶었다. 전공 과목(전자공학)이 마음에 안들어 끊임없이 전과(轉科)를 시도했던 대학 시절에나, 철학자에 관한 대화로 독일 친구들과 벽을 허물던 유학 시절에나 이항규 박...

‘환경 호르몬’ 비상…한국은 무방비 국가

고둥 암컷에 수컷 성기가 달린 것을 한국해양연구소 이수형 박사팀이 처음 발견한 때는 96년이었다. 고둥은 소라·대수리 따위와 함께 복족류(復足類)에 속하는 바다 생물. 한국해양연구...

에너지 절약, 기술이 ‘명약’

‘한번 기름 넣고 서울∼부산 왕복 성공’. 지난해 12월 중순 현대자동차는 각 일간지에 1500cc급 뉴엑센트 판매 광고를 실었다. 자체 개발한 ‘린번(lean burn) 엔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