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재난 감지기’ 왜 꺼져 있었나

죄송합니다. 그 순간까지 지켜주지 못해서. 살아 있을 때 우리에게 많은 힘을 주었습니다.’ ‘지방에 살아서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너무 허탈하다.’ ‘이 참사를 한 개인이나 단체의...

고칠 데는 많고 갈 길은 험하고…

‘허정무호 1기’ 축구국가대표팀이 이번에는 국내파로만 팀을 꾸려 동아시아축구대회(중국 충칭)에서 검증을 받고 있다.동아시아대회는 4개국 친선대회이기는 하지만 허투루 넘길 수만은 없...

프리미어리그행도 한 걸음부터…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는 유럽 축구에 ‘눈높이’가 맞춰진 축구팬들이 K-리그를 등한시하게 된다는 견해도 존재하지만, 대표팀 A매치와 확연히 구별되는 클럽 축구의 본성이 널리 알려지면...

“공감대 곧 형성될 것” “포기가 상책”

찬성 / 추부길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팀장“대운하 성공한다는 확신 있어… 외국 자본과 국내 자본 컨소시엄 추진 중”경부 운하 건설을 너무 빨리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가? 대통...

40점짜리 정부, ‘체중 감량’이 우선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를 인위적으로 개혁시키려고 했지만, 긴 역사의 시간 축에서 보면 정부도 진화하는 것이다. 20세기 초에는 주로 국방·외교·치안 등의 역할에 한정된 경찰국가를...

메이저리그에도 ‘세상에 이런 일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과 콜로라도 로키스의 시즌 막판 돌풍, 그리고 스테로이드 등 금지 약물 파동으로 얼룩진 2007년 미국 프로야구 시즌. 그러나 그 어떤 시즌에 뒤지지 않는 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해야 한다”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승리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기도 전에 처리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5백만 표를 넘는 역대 최대의 표 차이는 노무현 ...

‘진보’가 일군 땅, ‘보수’가 접수하나

요즘 인터넷 언론 가 새삼 주목되고 있다. 최근 연재하고 있는 ‘노무현 연구’시리즈 때문이다. 의 대표인 오연호 기자가 노대통령을 연구 중이다. 노대통령과 의 인연은 각별하다. 가...

‘이명박 맞춤 후보’, 친노냐 반노냐

범여권이 본격적으로 ‘이명박 죽이기’에 나섰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어제의 전과자” “내일의 범법자”라고 퍼부었다. 한명숙 전 총리는 “한나라당은 12월 세 번째 패배를...

'공동체의 야수화' 심해지고 있다.

‘한국병’으로 일컬어지는 현상들이 있다. 만연된 법질서 경시 풍조가 그중 하나이다. 자신의 이익을 한 치 양보 없이 누리기 위해서라면 공동체의 규범과 질서를 악법이라 하면서 지키지...

‘졸속’ ‘밀실’은 이제 그만

모처럼 ‘한국호’의 방향타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에게 KORUS(Korea+USA)가 21세기 선진 한국을 향한 도전의 시작이었다면, KOREU(Korea+EU)는...

황제, 드디어 '대관식' 치르는가

대관식을 기다리는 테니스 황제가 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테크니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기록한 패배는 불과 다섯 번. 상금 액수와 세계 랭킹에서 부동의 1위이다...

(스페셜 인터뷰) 민주당 의원 조순형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정치인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관에서 상당히 비켜나 있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 쓴소리’ ‘미스터 원칙’이라는 좋은 별명이 말해주듯이 정략적 술수(術...

빅뱅이냐, 빅딜이냐 '잔인한 여름'의 승부

한나라당이 ‘6월’과 ‘9월’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대선 후보 캠프들도 출렁이고 있다. 대선 후보 경선 시기를 6월 또는 7월로 할 것이냐, 아니면 9월로 ...

'유폐된 젊음'의 슬픈 아우성

제1000000호졸업 실업증서성명 이태백 (이십대 태반이 백수) 주민등록번호 800614-**48128 위 사람은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청년 실업자 가 되었으므로 본 증서를 수여합...

원 포인트 개헌의 끝은 조기 대선?

전영기 (중앙일보 기자) "현행 5년 단임제 헌법은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 시스템입니다.집권할 때만 평가받고 정작 집권 이후의 실적을 평가할 방법이 없습니다.제왕적 특성을 갖게...

고건, 가상 대결에서 고전

북핵 불똥이 여권에 튀었다. 북핵 사태 이후 여권이 맥을 못 추고 있다. 당 지지율뿐 아니라 범여권의 대권 주자 지지도 역시 동반 하락세다. 낮은 지지율이 더 낮아지자 갈피를 못 ...

정계 개편이 궁금하면 '정치 2군'을 보라

국회가 바빠졌다. 10월13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국회가 바빠진 이유는 또 있다. 10월9일 있었던 북한의 갑작스러운 핵실험 때문이다. 북한 핵실험은 새로운 전선을...

신문선 울고, 정몽준 웃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심판들의 오심 논란이 유독 많았다. 오심 논란을 틈타 한국 팬들은 스위스전 주심인 아르헨티나 오라시오 엘리손도 주심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주심의 결정이 옳았다는 ...

6공 비리, 심판 다가온다

6공 청산은 과연 ‘초읽기’에 들어갔는가. 최근 민자당 민정계 핵심 의원들은 그들의 앞날에 대해 심각한 불안감에 싸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단계에서는 재산 공개 문제가 불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