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비겁했다

대통령 탄핵 심판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다음 몇 가지 점에서 매우 불만족스럽다. 우선 적법 절차가 적용되는 범위를 공권력 대 사인(국민)과의 관계에만 적용한 것은 나의 상식과...

특권층의 자살을 꾸짖어라

비리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받던 박태영 전남도지사가 한강에 투신했다. 이른바 사회 지도층 인사의 자살 사건으로 올 들어서만 네 번째이며, 지난해 4월의 예산 ㅂ초등학교 교장까지 합치...

이회창 대선자금 다시 캐는 검찰

17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다시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처리가 주목된다. 검찰은 4월19일 이씨 측근인 서정우 변호사를 추가 기소했다....

정동영의 눈물, 박근혜의 미소

내가 보기에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점의 하나는 정치에서의 문화적 영향력이 더 커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로, 최연소 지역구 당선자 김희정씨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당선 소감을...

민생을 ‘투어’한다고?

이번 총선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민생 투어’다. 세상에나, 어찌 ‘민생’에다가 투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을까. 먹고 살아가는 일이라는 게 얼마나 고단하고 팍팍한데, 감히 그럴...

‘탄핵 드라마’ 다시 보기

나는 최근에 드라마 이 끝나버린 뒤에 심심함을 이기지 못했던 터라 텔레비전을 켜자마자 탄핵 가결이라는 정치 액션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었다. 몸싸움, 고함, 눈물, 박수, 환호, 애...

노인과 청년이 ‘통’하는 길

마로니에 공원, 젊음과 라이브, 그리고 패스트푸드. 서울 대학로 하면 떠오르는 낱말들의 집합이다. 그럼 종삼(종로 3가)은? 종묘공원, 노인들의 정치 토론, 재래 시장. 대충 이런...

YS,‘안풍’에 풍비박산 나나

지난 2월6일 서울고법 404호. 안기부 예산 불법 선거비 전용 사건, 이른바 ‘안풍’ 공판에 출두한 강삼재 의원은 폭탄 진술을 했다. “김영삼 당 총재이자 대통령에게서 9백40억...

대기업들,돈 주고 몸 버리고 ''벌벌''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검찰의 정치 자금 수사가 SK 외 기업으로 확대되자 재계는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재계는 서초동 검찰 청사 쪽으로 안테나를 높이 세운 채 사태가 어떻게 ...

그들은 왜 ''다 까자

검찰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상자를 뒤집어 밑바닥까지 탈탈 털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번 뚜껑을 연 이상 어영부영 닫지는 못할 상황이다. 검찰은 11월3일 수사 확대를 공...

한나라당 '1백30억' 돈다발 높이

검찰이 구속한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의 영장에 기재된 내용을 보면, 지난 대선 때 최돈웅 재정위원장실은 한마디로 금은보화가 가득한 ‘`도적의 소굴’을 연상시킨다. SK 비자금...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성 회장. 재계의 대표 격인 대한상공회의소(상의) 회장으로서 그는 올해 내내 정부와 노동·시민 단체에 ‘쓴소리’를 퍼부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도 재계의 적들에 대한 그의 공격...

재벌 후계자들 ‘야망의 계절’

선대 창업주를 넘어서기 위한 재벌 2, 3세들의 ‘제2의 제국’ 건설이 구체화하고 있다. 롯데 신동빈 부회장, (주)SK 최태원 회장, 제일제당 이재현 회장 등은 그룹 키우기에 본...

대주주 ‘지분 이동’ 이유도 제각각

선거 앞둔 시장님 · 군수님들 "행사 참가, 바쁘다 바빠"

오전 11시 농협이 주최한 노인대학 졸업식, 오후 2시 선비대학 선비학당 수료식, 오후 5시 봉사단체 밀알회 정기총회, 오후 6시 장성 출신 도청 직원들의 모임인 '도우회' 송년 ...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손들

"황금 땅으로 가자." 한국 영화의 흥행 열기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올랐다.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애니메이션·공연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이 대박 사...

[특집]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손들

"황금 땅으로 가자." 한국 영화의 흥행 열기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올랐다.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애니메이션·공연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이 대박 사...

'전향'한 두 친구 이야기

"여전히 진보와 희망을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 가운데 다수는 좌파의 완장을 자랑스럽게 두른 채 아무런 자의식 없이 힘센 극우 신문과 혼숙함으로써 자신들의 언어를 우스꽝스럽게...

재벌 '4세 시대' 활짝/두산 박정원 사장

재계에 4세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아직 승계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재계는 이것을 한국 기업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인공은 지...

부시는 '더러운 손' 당장 씻어라

"무차별 보복 전쟁은 테러보다 더 끔찍한 일이며,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시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백 건의 '노근리 사건'을 일으키려 준비하고 있다." 걸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