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권의 성격 규정

새해 출범할 김영삼 정권이 제6공화국 제2기 정권이냐 제7공화국이냐 하는 논의가 있자 김당선자는 진정한 민주정권이라는 점에서 4·19 후 자유선거로 탄생했다가 군인한테 빼앗긴 제2...

민주·국민의 ‘YS포위전략’내각제 개헌

지난달 초순 민자당의 노재봉 · 안무혁 · 김종인 · 최병렬 의원이 모여 내각제를 재론했다. 이들은 노태우 대통령 직계로 6공화국의 핵심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들은 김...

지구촌의 오늘

■ 미국댄 퀘일 부통령 퇴임 후 연구소 취직할 듯 댄 퀘일 미국 부통령은 내년 1월20일 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보수진영의 연구기관인 허드슨 연구소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산이 부서질 프랑스 자존심

매번 유럽건설이 가속화할 기미가 보일 때면 언제나 제동을 거는 예기치 못한 사태가 생겨 유럽건설이 지연되고 했다. 그 결과 유럽공동체(EC)의 역사에는 호기를 놓친 경우가 여러 번...

“정치도 하기 나름”

스페인 장기집권 예약, 프랑스 실권 위기지난 10월28일은 스페인의 사회당이 집권 10년을 기록하는 날이었다. 독재자 프랑코 총통이 사망한 지 7년째 되던 해인 1982년, 40세...

투표 결정한 미테랑의 속셈

최후의 순간까지 그 누구도 유럽통합에 대한 프랑스 국민투표의 결과를 정확히 점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결판이 나리라는 점은 모두 동감이었다. 이러한 예상은 그대로 적...

메이저 날마다 ‘하한가’

총선 승리 이후 첫 연례 전당대회를 치른 존 메이저 영국 총리가 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 매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 화폐 파운드처럼 인기의 하강곡선을 빠르게 긋고 있다. 지난 ...

유럽은 부족국가로 가는가

올해초부터 9월 말까지 독일에서 극우주의자들의 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을 모두 10명이나 된다. 이들이 저지른 각종 폭력사건은 1천2백96건으로 전년도 1천4백83건의 기록에 육...

“최후 날까지 ‘민주 사과’ 심겠다”

1997년 7월1일을 기해 중국으로 주권이 넘어가는 영국의 마지막 식민지 홍콩. 1842년 아편전쟁 이후 1백50년에 걸친 영국의 식민통치가 끝날 날이 불과 5년 앞으로 다가온 요...

‘프랑스山’ 넘은 유럽통합

유럽통합은 이제 바야흐로 탄탄대로에 들어선 것일까. 통일유럽을 목표로 하는 마스트리히트조약비준을 놓고 9월20일 실시된 프랑스 국민투표는 50.95%의 지지로 어렵게 가결했다. 비...

시사안테나

■일본 가네마루 사임으로 북한외교 또 한번 낭패 북·일수교의 최대 후원자인 일본 자민당 부총재 가네마루 신(사진)이 정치적 영향력을 상실함으로써 북한 외교는 한·중수교에 이어 또 ...

멀어진 ‘51번째 주’ 꿈

최근 미국 대법원은 미국 시민인 푸에르토 리코 사람들의 미국 대통령 선거권을 거부했다. 일단의 푸에르토 리코 사람들이 청원한 푸에르토 리코의 참정권 요구에 대해 미국 최고 법원이 ...

D-1년, ‘잠룡’들 분주하다

코리아리서치 김덕영 대표는 2006년을 ‘시험이 있는 해’라고 표현한다. 그에 따르면, 5·31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2006년은 선거와 관련한 여론 조사가 그 어느 해보다 많을 수...

공산 혁명의 아버지 땅속으로 들어가는가

공산 혁명의 발상지 러시아에서 공산 혁명의 상징 ‘레닌 미라’가 사라진다. 페레스트로이카 20주년을 맞은 올해, 러시아는 사회주의 유산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

지역주의 특효약이냐 허울 좋은 맹탕이냐

여권이 ‘선거제도와 지역구도 문제’를 연이어 들고 나오고 있다. 지난 7월29일 노무현 대통령은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대연정보다 선거(구)제도 개혁이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장 출마, 부정적으로 생각”

최근 민주노동당은 의원단 워크숍을 열어서 여권의 연정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선거제도 개편 문제는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추진되어야 하고, 제2의 정개특위를 촉구하고 나...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일단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지난 6월 초 유럽연합 헌법의 비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한 영국의 최근 상황을 압축한 말이다. 특히...

유럽연합 ‘개국공신’ 반란자로 돌아서나

프랑스가 유럽의 앞길을 가로막는 훼방꾼이 될까. 오는 5월29일 유럽연합(EU) 헌법 비준 찬반 국민 투표를 둘러싸고 프랑스에서 반대가 비등하자,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체가 술렁이...

도올, 천수이볜과 동북아 미래 논하다

한국의 사상가 도올 김용옥은 지난 3월24일부터 4월1일까지 9일간 대만행정원 문화건설위원회(문광부), 중화전시(中華TV), 대만문필회(펜클럽), 대만교수협회의 공동초청으로 대만을...

“권력 구조 확 뜯어고치자”

여야 초선 의원들은 다른 분야와 달리 개헌에 대해서 만큼은 공감대가 넓었다. 개헌을 통한 권력 구조 개편을 묻는 질문에 대해 권력 구조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정·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