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 폐지안’ 놓고 검찰, 둘로 갈렸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의 법원·검찰 개혁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한 발짝도 제대로 나가지 못한 채 헛바퀴만 돌고 있다. 4월20일 사개특위 전체 회의에서 판·검사...

그들은 왜 먼길 돌아 국회에 가나

모처럼 봄날의 기운이 만연했다. 눈이 시리게 하늘은 파랬고 햇볕은 따뜻했다. 걷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이었다. 3월30일, 이진섭-균도 부자는 경북 문경시청을 출발하며 워킹화의 끈...

우선순위 다툼에서부터 밀려…예산 문제도 걸림돌

4월20일 세계 장애인의 날이 곧 다가온다. 정당들이 장애인 관련 공약이나 정책을 연례행사처럼 제시하는 날이다. 하지만 실제 18대 국회가 장애인 관련 법안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살...

‘장자연 리스트’ 다시 뜬 이유 있다

2009년 7월10일 경찰은 ‘장자연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살한 영화배우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 김성훈씨와 전 매니저 유장호씨 등 관련자 일곱 명을 기소 의견...

개신교 압력에 또 쓰러진 ‘수쿠크’

국회에서 ‘수쿠크(Sukuk; 이슬람 채권)’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7년 10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주이집트 대사관 국정 감사장에서였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

KBS 수신료 인상 앞의 ‘동상이몽’

KBS가 ‘디지털 방송 전환’ ‘공적 책무 강화’ 등을 내걸고 추진하는 수신료 인상이 다시 정치권과 언론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수신료 인상의 첫 번째 열쇠를 쥔 K...

무과실, 의사가 입증해야 한다

의료 사고 피해 구제를 위한 법안이 올 2월 임시국회에서 복지부의 핵심 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법은 지난 10년간 의료 시민단체의 숙원 사업이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지금 추...

정치권, 민생 현안에만 몰두하라

얼마 전 무슨 일로 부동산중개업소에 들러 전세난의 현장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전세 구하기는 언론에서 떠드는 것보다 훨씬 심각해서 말 그대로 생존 전쟁이었다. 전세 가격은 무려 ...

‘정동기 카드’, 자충수 되려나

“왜 가만히 있는 야당의 불쏘시개를 청와대에서 애써 들쑤시나.” 새해 벽두부터 당·청 간 갈등이 심상찮다. 한나라당 주류인 ‘친이계’의 청와대를 향한 불만의 도가 위험 수위를 넘나...

난장판에 묻힌 ‘박근혜 사찰 의혹’

민주당이 거리로 나선다. 한나라당이 12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새해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전면 투쟁을 선포했다. 당분간 여야는 서로 으르렁댈 수밖에 없다. 예산안 처리...

여당 분열이 ‘세종시’ 망쳤다

원통하고 분하다.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비운에 잃고 다시는 볼 수가 없어 허공만 쳐다보고 멍하니 서 있는 부모의 심정이 이런 것일까? 2010년 6월29일 제18대 국회 6월 임시...

정치 따라 표류하는 ‘민영 미디어렙’

정치 실종이 대한민국을 무법 사회로 만들어가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른 입법을 하지 못해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

“공약 바꿔서 정부 살림살이 나아지셨나요”

‘깎아달랬지. 빌려달랬냐? 등록금을 인하하라!’ 대학생들이 단단히 뿔났다. 지난 3월8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는 한국대학생총연합회(이하 한대련)·등록금넷 소속 20여 ...

세종시 밀어붙이기 ‘당근·채찍 총공세’

가히 융단 폭격이라 할 만하다. 당·정·청이 총동원되어 세종시 수정안 홍보전에 투입되고 있다. “지금의 정국은 한마디로 비정상적이다”라는 한 정치학 교수의 말처럼, 마치 정권이 사...

광주, ‘최대 격전지’ 된다

확실히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이다. 광주와 전남·전북, 모두 민주당 후보자들로 넘쳐난다. 세 명의 현역 시장과 도지사가 모두 사실상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대의 관심 지역으로...

찬성 49.3%, 반대 44.5% 시간 지나니 격차 좁혀졌다

마침내 ‘세종시 뚜껑’이 열렸다. 지난해 9월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 논란에 처음 불을 지핀 지 4개월 만이다. 정부가 1월11일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를 골자...

“협상에 의해 다시 조정될 것” 43.3%

현재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은 실행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까. ‘수정안이 향후 어떻게 처리될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에 43.3...

‘4대강’에 빠져 허우적대 는 국회 예산 심의 ‘뱃길’은 누가 여나

국회가 ‘4대강’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새해 예산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지만 여야 간 기 싸움이 치열하다. 논란의 중심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놓여 있다. 민주당은 정부가 제...

“미디어법 개정, 여당 강행 반대”

이명박 대통령의 ‘민심 잡기’ 카드가 지금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실시한 이번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37.4%로 나타...

‘힘의 정치’가 아닌 ‘정치의 힘’을 발휘하라

6월임시국회에 입법 전쟁을 둘러싼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방적으로 국회를 개원시켰고, 민주당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장 중앙 홀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면서 회의를 저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