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지켜야 우리 땅도 지키지”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그의 전화번호를 누르니 가수 서유석씨가 부른 이 흘러나왔다. 대구에서 발행되는 매일신문에서 일하는 전충진 기자(48)는 요즘 독도에서 산다. 그...

순수하되 조금은 우습게

김명곤이 연출가로 대학로에 돌아왔다. 연출가로서의 김명곤보다 배우로서의 김명곤이 더욱 친숙할지도 모르겠다. 또, 그보다는 이전 정권에서 문화부장관이었던 김명곤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활기찬 거리 평양은 '일없었다'

은주간지로는 단독으로 ‘김정일 와병설’ 이후 처음 평양을 다녀왔다. 평온한 일상 속에 건설 붐이 이는 평양의 모습을 현지 취재했다. ‘와병설’에도 불구하고 김정일 위원장의 지도력은...

에덴의 동쪽에서 ‘별’이 된 그녀

이 시작되었다.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라고 시작 전부터 엄청난 홍보가 이루어졌던 작품이다. 제작비가 2백50억원 규모라고 한다. 이 드라마가 ‘멋지게’ 등장하기 ...

곧은소리‘반감’ 폭발시킨 한ᆞ중 국민 ‘소통의 다리’가 필요하다

한국과 중국이 성숙한 공존ᆞ공영의 관계로 가기 위해서는 현재 뜨거운 문제로 떠오른 반한ᆞ반중 감정을 극복해야 한다. 해묵은 ‘반한 감정’의 뿌리를 추적해보았다. 최근 우리나라 언론...

정연주 사장 퇴진 싸고 KBS ‘노노 대리전’

정연주 사장 퇴임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KBS 내부의 노노 갈등이 권력과 반 권력의 대리전 양상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다. KBS 노조는 정사장의 퇴임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반...

한 번 멘토는 영원한 멘토인가

지난 4월 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출입 기자 몇 명과 저녁식사를 했다. 이날 그는 “이명박 대통령(MB)의 멘토(mentor·정신적 후견인) 역할을 현재도 계속 하느냐는 질문이...

보수ᆞ진보, 미디어 고지 향해 “돌격 앞으로!”

미디어 정책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다. 이 때문에 미디어 정책 현안들이 보수와 진보의 세력 갈등에 걸려 표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한나라당이 지난 6월18일 초...

우리의 우주 발사체 올해 말에 실현될까

올해에는 20년도 안 되는 짧은 우리나라 우주 개발 역사의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하고 오는 9월에는 전남 고흥에 인공위성을...

그릴 수 있어 그는 행복했었네

"그 무엇을 그린다는 사실 그 자체가 내게는 즐거움이다.” (권훈칠 작업 노트 중에서) 혼탁한 예술계 현실에 처하고 보니 고흐나 이중섭과 같은 진정한 예술혼의 작가들이 그립다. 예...

“잃어버린 고려인의 흔적 애달파”

옛 소련 스탈린의 ‘소수 민족 이주 정책’에 따라 1937년 10월,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던 극동 연해주에서 허허벌판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했던 17여 만명의 ‘카레이스키’...

이명박 당선자의 주요 미디어 정책

KBS2TV 분리·MBC 민영화1공영 다민영 체제 고려. KBS1과 2 분리. 폐합. MBC 민영화는 백지 상태에서 검토. KBS월드·아리랑TV 통·폐합 검토.지상파 다채널 서비스...

미디어 시장 ‘판갈이’ 시작되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취재 선진화 방안을 포함한 노무현 정부의 미디어 정책을 총체적으로 비판해왔다.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은 그런 점에서 지각 변동에 가까운 대변화를 가져올 것으...

아리랑 부르는 ‘검은 천사’들

“아빠와 엄마는 돈 벌러 지방에 갔다. 집에 혼자 있을 때가 가장 힘들다. 엄마와 밥 먹는 것이 소원이다.” (에릭 기딘지ㆍ13)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아빠와 엄마가 나를 슬럼가...

“블로그를 사랑하면 돈이 따라 온다”

‘혜민 아빠 책과 사진사랑’ 홍순성씨일상 속에서 비일상 찾기 “독서와 여행이 나의 힘” 국내에서 블로그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일은 외국에 비하면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

북한, 5년 안에 국상 치른다?

그 동안 건강 이상설과 함께 두문불출하다시피 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두 차례나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위원장은 10월3...

비싸다고 하기에는 ‘아직 먼 나라’ 여행

서울에서 2백61km 떨어져 있는 평양은 남쪽 사람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먼 곳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1953년 이후 남쪽에서 평양을 다녀간 사람은 연인원 1만5천명이 채 안 된다...

‘괴물’ 넘보는 ‘이무기’의 질주

(감독 심형래)가 여름철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8월1일 개봉 이후 9일 만에 4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일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며 기존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평일에...

“남북정상회담 ‘신호’ 평양에서 이미 느꼈다”

‘AIR KORYO’. 비행기 몸체의 빨간 띠와 로고를 확인하자 새삼 가슴이 설레었다. 비가 내리는 김포공항 활주로에 대기중인 비행기는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임이 분명했다. 8월4일...

모질고 애달픈 의붓 남매의 사랑

"갈까부다 갈까부네 임을 따라서 갈까부다/천리라도 따라 가고 만리라도 따라 나는 가지/하늘의 직녀성은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년 일도 보련마는/우리 임 계신 곳은 무삼 물이 막혔간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