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하늘 덮는 ‘핵 확 산’ 구름

유사 이래 인류가 발명한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통하는 핵무기 확산 공포가 아시아 하늘을 뒤덮고 있다. 미국이 ‘테러 지원’ ‘대량 살상 무기 개발’ 등 이런 저런 이유로 굴레를 씌...

여느 때 사고와는 차원이 달랐다

지난 6월12일 수요일 낮 12시 울진 원자력 발전소 앞. 울진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이규봉씨(36)는 플래카드와 피켓을 승합차에서 내렸다. 이씨는 ‘울진 핵발전소 추가건설 저지투쟁...

“미국에 치대는 당신, 큰일 난다”

1981년 6월7일 오후 5시30분께. 이스라엘 남부의 한 군사 기지를 발진한 14대의 전투기 편대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교외의 한 사막을 향해 저공 비행을 시작했다. 목표물은 ...

동교동계, 해체의 길 들어서다

권노갑 위원 2선 퇴진… 핵심 인사들 당직 사퇴 불가피 사진설명 운명 엇갈린 '두 형님' : 권노갑 위원(왼쪽)이 사퇴하고 한화갑 위원은 살아남았지만, 한 위원이...

네팔, 마오쩌둥 혁명의 최후 무덤 되는가

네팔 갸넨드라 국왕이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마오이스트(마오쩌둥주의자) 반군 소탕작전에 한창이던 지난 12월7일, 네팔 외무부는 내외신 기자들에게 보도 자료 한 장을 내놓았다. 그것...

분쟁의 땅에 '희망' 만드는 평화운동가와 NGO들

그녀의 이름은 소피. 프랑스에서 태어난 20대 중반 여성으로, 보스니아·크로아티아·옛 유고슬라비아 등 분쟁 지역을 돌며 구호 활동과 인권운동을 벌여온 평화활동가다. 최근 그녀는 한...

[이 주일의 책] 아서 밀러 지음〈천재성의 비밀〉

아인슈타인과 피카소가 만나면 무엇을 화제로 삼을까.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교수이자 저명한 과학저술가인 아서 밀러는, 20세기를 창조한 과학자와 화가는 ...

[이 주일의 책] 아서 밀러 지음〈천재성의 비밀〉

아인슈타인과 피카소가 만나면 무엇을 화제로 삼을까.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교수이자 저명한 과학저술가인 아서 밀러는, 20세기를 창조한 과학자와 화가는 ...

간암 저격병 '밀리칸주' 떴다

초기 환자 78%, 1회 주사로 완치…"3상 임상 시험 끝나야 믿을 수 있다" 신중론도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박종오씨(50·가명)에게 홀뮴166(방사성 동위원소)은 생명수나 다름없...

과학이 '창조'하는 물·물·물

인공 강우, 40여 국가에서 실용화…한국의 해수 담수화 기술은 '세계 일류' 6월14일 오전 10시30분. 경남 김해 제5전술공수비행단 소속 수송기 2대가 &ap...

[NGO] 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 절약 100만 가구 운동 전개 심상치가 않다. 5월 들어 기온이 20∼29℃를 오르내리자, 일부 직장과 지하철에서 벌써부터 에어컨을 틀어대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NGO]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대변인'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 회원들은 지난 한 달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일본 역사 교과서 개악을...

'KEDO 난마' 남북이 직접 풀어라

전문가가 분석한 제네바 합의와 경수로 사업의 '전망과 대안'부시 정부의 북한 정책 틀이 점차 체계화함에 따라 북한 경수로 건설과 제네바 합의에 대한 논의가 무성해...

'갤러리 3년'에 화가로 데뷔한 경제학자 김재준 교수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가르치지만 미술계에서는 노련한 작품 수집가, 참신한 작가를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잘 알려진 국민대 김재준 교수(41·오른쪽)가 최근 일을 저질렀다. 젊고 실험적...

[영화]

특수 효과로 치장한 현란한 오락물 16세기를 배경으로 영웅들의 야욕에 휘말려 몰락하는 한 닌자 명문가의 운명을 다룬 작품. 시바 료타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시노다 마사히로 감독...

정치는 문외한, 내조는 '9단'

미국 새 퍼스트레이디 로라 부시는 누구인가/힐러리와 대조적 스타일 보일 듯 사진설명 바위 같은 내조자 : 1월20일 대통령 취임 기념 무도회에서 남편인 부시 대통령과 다정하게 춤추...

[마감 뉴스] "정현준씨, 실세들과 가까웠다"

32세 청년 실업가의 빗나간 욕심에서 비롯된 정현준씨 불법 대출 사건은 발생한 지 20여 일이 지난 지금도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 이 사건을 터뜨린 사람은 정...

21세기 꿈의 에너지 ''소형 발전''이 뜬다

유가가 치솟자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그 기운은 세계 경제 체제의 근간을 변화시킨 정보통신 혁명에 못지 않지만, 아직은 그 힘이 느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 흐름의 속도...

'미군 독극물 방류' 캐낸 4인의 여전사

"주한민군이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무단 방류했다." 지난 7월13일 녹색 연합은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들이대며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그 결과 주한미군은 주둔이래 처음으로 형식...

"9월 김정일 서울 방문, 10월에 수교”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지난 6월14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튿날 회의의 한 장면을 텔레비전을 통해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김정일 위원장이 과연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