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4-06-25 외면받은 진보, ‘통합’도 멀고 험난 2004년 4월15일 오후 6시. 17대 총선이 치러진 그날,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이 당사 TV 앞에 모여앉아 출구조사 발표를 숨죽여 기다렸다. 분위기는 좋았다. 당시는 노무현 대통... 정치 2014-06-18 비박 거물들, 여권 권력지도 바꾼다 “7·30 재·보궐 선거까지만 그럭저럭 넘어가면 내후년 총선 때까지는 큰 선거가 없으니 괜찮을 것 같은데… (중략) 그런데 솔직히 6·4 지방선거야 ‘박근혜 마케팅’으로 버텼다 치... 정치 2014-06-11 지방권력 접수한 잠룡들 대권 경쟁 불붙이다 ‘통령(統領)’의 사전적 의미는 ‘일체를 통할하여 거느리는 사람’이다. 우리에겐 대통령이란 용어가 훨씬 더 익숙하다. 대통령의 어원은 통령에 ‘대(大)’자를 하나 더 붙인 것이다.... 정치 2014-05-28 새 주군 앞으로 헤쳐 모여!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됐다. 5월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그의 묘소가 있는 이곳에 야권의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집결했다. 6·4 ... 정치 2014-05-21 수도권 ‘빅3’, 누구의 손에 5월13일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 전북도지사 경선을 마지막으로 17개 광역단체장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되면서 6·4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4월 초만 해... 정치 2014-04-30 “너 잘되는 꼴은 절대 못 본다” “홍준표와 안상수의 앙숙 관계가 드디어 막을 내리는가 보다.”역설적이지만, 지난해 불거졌던 안상수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의 경남도지사 경선 도전은 홍준표 현 지사와의 앙... 정치 2014-04-23 김무성·김문수 협공, ‘친박’ 숨통 죈다 오는 7월14일 치러질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친박(親박근혜)’ 대 ‘비박(非박근혜)’의 물러설 수 없는 당권 투쟁의 장이다. 당내 주류인 친박 인사로는 최경환 원내대표가 타천으로 ... 정치 2014-04-23 “홍준표 지사는 내가 다 해놓은 것에 도장만 찍었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돌아왔다. 지난 2012년 “더 큰 김두관이 되어 돌아오겠다”며 도지사직을 전격 사퇴하고 대권 도전에 나섰던 그는 결국 민주당 경선에서 ‘문풍(문재인 바람)... 정치 2014-04-16 안철수의 회군, ‘친노’에 역습 길 열어주다 4월10일 오전 10시에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발표 순서 1번은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였다. 그가 직접 요청했다. 기초연금 문제와 관련해 강하게 얘기하겠... 정치 2014-03-26 “문재인 형님, 이젠 길 비켜주시죠” ‘친노’ 진영은 2007년 말 노무현 정권의 퇴장과 함께 ‘폐족(廢族)’을 선언했다. 그러나 5년 후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2012년 대선은 친노의 부활을 선포할 절호의 찬스였다... 정치 2014-03-11 충남 안희정, 부산 서병수, 강원 최문순 앞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의 윤곽 또한 서서히 드러나면서 지방선거 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특히 영호남 등 여야 지역색이 강하거나 현역 단체장이 재출마하는 지역의 ... 정치 2014-03-04 126석 ‘공룡’, 2석 ‘햇병아리’에 애원 연전연패(連戰連敗). 민주당이 최근 10년 동안 받은 참담한 선거 성적표다. ‘탄핵 역풍’이 불었던 2004년 17대 총선 승리를 끝으로 민주당은 이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에... 정치 2014-02-12 안철수 비집고 들어갈 틈 좁아졌다 설 명절 전과 후가 확실히 달라졌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분위기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 타천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도 최근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설 ... 정치 2014-01-28 [2014 지방선거] 지난번 공약은 “뻥이야”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은 유권자와의 공적 계약이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장밋빛 공약들은 선거가 끝나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다. 현재 선출직으로 뽑혀 임기 중에 있... 정치 2014-01-28 [2014 지방선거] ‘원수’는 경남도청 앞에서 만난다 본선보다 예선이 더 재미있는 경기. 6·4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가 그렇다. 이유는 간단하다. 경남은 다시 새누리당의 표밭이 됐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김두관 후보가 ... 정치 2014-01-28 [2014 지방선거] PK - 오거돈, 부산에서 ‘이변’ 일으키나 매번 이변을 말하는 PK다. 이번에도 역시 부산이 심상찮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 부산시장선거 때마다 부산에서는 ‘변화’라는 두 글자가 휘몰아칠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투표함을 열... 정치 2014-01-28 [2014 지방선거] “지방선거, ‘여당의 무덤’ 안 될 것” ‘지방선거는 여당의 무덤’이라는 말은 지금도 정치권에서 자주 통용된다. 실제 역대 선거 사례가 이를 방증해준다. 다섯 차례의 선거에서 네 번 모두 여당은 완패를 당했다. 새 정권 ... OPINION 2014-01-28 설 밥상 위의 안철수 정치의 계절이 돌아온 듯합니다. 언론에 안철수·정몽준·박원순·김황식 등 낯익은 이름이 자주 등장합니다. ‘소통령’이라 불리는 서울시장 출마 예상자들입니다. 차기 대권에 근접해 있는... 정치 2013-11-27 [MB권력 5년 막후] #19. 정운찬·김태호·오세훈 제 무덤 파거나 포격에 무너져 ‘후계(後繼)’라는 말은 미묘한 어감을 풍긴다.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이나 사람의 뒤를 이음’이다. 정치적으로는 세력이나 노선을 계승하는 일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다. ‘후계자’... 정치 2013-11-13 안철수-문재인, 돌아올 다리 불살랐다 2012년 11월은 야권의 두 유력 대선 후보였던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양측이 날카롭게 신경전을 벌일 때였다. 18대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두 후보는 전격...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