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비, 산 넘자 또 산

지난 17일 실시된 蘇연방 국민투표는 최종집계 결과 유권자의 80%가 투표에 참가했고, 투표자의 76%가 연방제유지에 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아시아 공화국들에서는 90%이상이...

좌절이냐, 2단도약이냐 막판에 몰린 고르비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포스트 페레스트로이카' 시대의 소련의 운명을 걸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새 연방조약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라는 승부수를 던졌다.그러나 투표일인 ...

소련도 정계개편 개혁파 ‘헤쳐모여’

일부에서 군부 쿠데타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전으로 치닫는 듯하던 소련의 민족분규가 일단 협상의 길로 들어섰다. 리투아니아 공화국과 라트비아 공화국은 연방헌법에 규정된 ...

유고연방도 발판 흔들

유고 연방체제가 해체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12월23일 실시된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국민투표는 이 공화국의 연방탈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앞서 21일에는 크로아티아 공화국이 ...

원자력 발전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측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확대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과연 안전하고 경제적인가.찬성 이창건 한국원자력연구소 연수원장. 한국원...

명예롭게 물러간다는 것

70년대 중엽 나는 4년간 런던에서 일하면서 꼭 한번 마거릿 대처 여사와 가까이서 환담한 일이 있었다. 공식기자회견이나 단독인터뷰 같은, 그런 딱딱한 만남이 아니라 10여명의 외국...

안면도 잠재웠지만 핵쓰레기 산적

7명 구속이라는 후유증을 앓고 있긴 하지만 안면도는 일단 자기모습을 되찾았다. 학생들의 등교, 상가영업 및 관공서 업무개시, 경찰병력의 철수, 버스통행의 재개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경찰관 총기사용 확대

‘범죄와의 전쟁’선언 후속조처로 경찰은 전 외근경관에 대해 총기를 지급키로 하였다. ‘범죄선진국화’예방에 필요하다는 견해와 인권침해시비가 뒤섞인 가운데 이 조처는 집권후반기를 대비...

同床異夢에서 깨어나야 한다

지난1월,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이 전격적으로 합당, 민주자유당으로 출범한 것은 동기에 있어 순수치 못했고 방법에 있어 비민주적이었으며, ‘여소야대’라는 국민의 뜻을 배반한 점에 있...

“구체제에 미련없다”

환경정화 등 재건논의 활발…“사회통합 5년은 걸릴 것” 통독의 꿈이 이루어지자 독일 국민은 춤과 노래와 불꽃놀이로 자축했다. 그 떠들석한 축하행사의 뒤안길에서, 엊그제까지 동독이라...

‘낚시론’에서 ‘3김 책임론’까지

지난 85년 김동길 교수가 이른바 ‘낚시론’을 들고나온 이후 세대교체론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잠복’과 ‘돌출’을 거듭하는 주요 쟁점이 돼왔다. 지난 몇년간 세대교체와 관련하여 관...

헌법재판 심판대 오른 ‘날치기’

‘의사봉 3打’없이 지난 150회 임시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되었던 26개 법률안이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 올랐다. 지난 10일 야당이 제출한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접수한 헌법재판소는 ...

야당 국회의원 총사퇴

야당의원들이 의원직 총사퇴를 결행했다. 사퇴서 수리 여부와 조기총선을 둘러싼 여야간의 첨예한 대립에 국민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원직 사퇴에 대한 견해를 학자 2인에게 들어본...

캐나다 퀘벡주 "딴 살림 차리겠다"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발트해 연안의 여러민족이 소련품을 떠나 민족국가를 새로 세우려고 안감힘을 쓰고 있는 이때 조용하던 캐나다에서도 독립을 해야 한다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북...

내각제 개헌 ‘이르다' '때됐다' 대결

내각제 개헌에 대한 盧泰愚대통령의 입장이 여전히 어중간한 水位에 머물러 있다. 민자당이 당 차원의 내각제 개헌 추진 의사를 분명히 한 지 꽤 오랜 시일이 지난 지금도 노대통령은 아...

‘내각’뚝배기보다 ‘민주화’장맛

민자당의 朴俊炳사무총장은 지난 11일“내각제 형태는 순수 의원내각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은 그동안 평민당과 재야측으로부터‘장기집권 음모’라는 비난을 받아온 이원...

내각제 개헌 속뜻과 국민뜻

내각제 개헌, 과연 가능한가? 여름정국이 내각제 개헌을 놓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蘆泰愚ㆍ金大中 청와대 영수회담은 지금가지 한갓 잠복성 이슈이자, 6공 출범이후 산발적으...

제2공화국은 국민적 합의 얻었나?

한국정치사에서 내각책임제의 경험은 짧다. 1960년 4ㆍ19혁명 이후 7ㆍ29총선, 8ㆍ18총리인준, 8ㆍ23내각구성으로 출범된 將勉정부가 이듬해 5ㆍ16군사혁명으로 무너지기까지 ...

앞뒤 안맞는 물가정책

두자리수의 성장과 한자리수의 물가를 놓고 양자택일의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면 아마 한자리수 물가가 압도적 다수의 지지를 얻을 것이다. 우리의 경제상황은 1/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엉성...

'소련 구출' 머리짜내기

미·소 정상회담의 중심의제는 분명히 독일문제였다. 그러나 의제와는 상관없이 소련 자체의 문제, 즉 고르바초프 정권이 겪고 있는 정치·경제적 난국 극복이 지난번 미·소 정상 접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