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선 프리뷰] 세월호 변호사의 일성, “시민사회 좋은 의제들 국회에 소개하고 싶다”

기자가 그를 처음 만난 때는 2014년 11월, 가을답지 않게 매서운 바람이 부는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서울 서초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큼지막한 팩백을 어깨에 메고 있...

이승만 공모전 소송의 법적 쟁점, “심사가 제대로 됐느냐”

자유경제원은 지난 4월 개최한 '이승만 시 공모전'의 입선 작품 두 편의 응모자에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이 업무방해를 하고 자유경제원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는 ...

보험사의 인내심 테스트 “자살보험금? 판결 나오면 줄게”

# A씨는 2003년 한 생명보험의 ‘종신보험’상품에 가입했다. 이 약관의 '재해사망 특약'에는 가입 뒤 2년이 지나 당사자가 자살하는 경우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

“가습기 살균제 기업에 ‘징벌적 손배제’ 도입해야”

법무법인 향법 소속 황정화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는 여느 변호사와 달리 법원이나 사무실보다 밖으로 돌아다니는 일이 더 많다. 그가 주로 맡는 환경·보건 관련 사건은 산·바다·공...

애국심은 어디서 나오는가?

‘옥시 사태’로 상징되는 가습기 살균제 문제는 2011년에 제기됐지만 올 1월에 들어서야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 수사 의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피해자 부모의 ‘자식...

[명의 시즌2] “3세대 면역치료제로 고약한 폐암 잡는다”

폐암은 고약하다. 기침 등 심한 증상으로 암을 발견하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다. 게다가 치료를 받아도 재발과 전이가 다른 암보다 흔한 특징을 보인다. 이 때문에 불과 20~30년...

“현대중공업이 뒷거래 시도하고, 약속도 안 지켜”

현대중공업이 전직 임원을 앞세워 ‘사내협력사대표대책위원회’(대책위)를 돈으로 매수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책위 주장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측은 사내 협력사 대표들 수 명에게...

KAI 앞에서 무기력해진 감사원과 검찰

감사원은 지난해 1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 직원 15명이 경남 사천에 위치한 KAI 본사에 상주하며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언론에서...

박삼구·박찬구 형제 갈등 재점화

금호석유화학이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 중단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합병을 강행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그룹 간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13일 업계에...

대법원 "LG유플러스 가입자 모집 인센티브 추가 과세 부당"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계열사 임직원에게 지급한 인센티브를 사례금으로 보고 과세한 것은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은 LG유플러스가 남대문세무서를...

힐스버러,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려도 진실을 감출 순 없다

‘힐스버러 축구장 압사 사건’은 1989년 4월15일 발생했다. 이날 영국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 프로축구 클럽 간의 영국축구협회컵(FA Cup) 준결승전이 셰필드 축구클럽 소유...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남동생마저 아버지 닮아 유약한 누나 폭행

고등학교 3학년에 다니던 배진희양이 자신의 주거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강화도 강화읍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 고층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곳이었다. 자살 의도와 치명성은 두드러...

로비스트·브로커 6명의 마수에 다 걸려들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불법 도박 혐의 수사가 게이트 사건으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엔 현직 부장판사, 검사장 출신 변호사, 재벌가 로열패밀리, 군인, 언론인, 의사,...

“ 보이스펜 녹음파일 존재 사실… 공개되면 발칵 뒤집힐 것”

역시 화약고였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대형 게이트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과 법원 등 법조계는 물론이고, 정·관·재계로 ‘...

제목을 바로잡습니다.

본지는 지난 3월 29일자(4월 5일까지) 1380호를 제작하면서 66면에 ‘아이쿱생협, 유사수신행위 해당’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법원...

‘일당’에서 ‘지시’까지, 의혹 부인하려다 스스로 인정

어버이연합의 보수집회 일당 알바 고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작된 ‘어버이연합 게이트’ 파문은 20대 국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을 손잡게 했다. 양당은 일제히 TF...

[인터뷰] 제윤경 당선인 "금융사도 대출 책임 있다"

"돈 빌려준 금융사들도 책임이 있다. 대출은 금융사가 영업이익을 올리기 위한 상품이다. 서민에게 시혜를 베푼 것이 아니다. 게다가 금융사는 금융 거래시 개인의 신용 정보도 제공 받...

"한일관계 회복국면…양국기업이 교역 발전시켜야"

정부가 한일 교역 확대를 위해 교역 애로사항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케이마크 인증제도가 재검토되는 등 교역 관련 규정이 개정될 예정이다.이와관련,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 "한일관계 회복국면…양국 기업 중심으로 교역 발전시켜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1일 주한 일본기업인 모임인 서울재팬클럽에서 주최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국 기업간 투자분야 협력방안과 주한일본기업의 정부 건의 해...

롯데, 각종 사건 연루로 '곤혹'...이미지 개선 작업 무색

롯데그룹이 또 다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더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에서 가해기업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데 이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