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의 나팔수, 이문옥

이문옥 전감사관은 90년 5월11일 23개 재벌계열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이 43.3%라는 감사원의 ‘감사자료’를 언론에 제보하여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30대 재벌 5백20개 기업의...

‘사람세상’ 외치다 스러지다

“주위에 갚아야 할 빚이 많다”면서 강한 투병 의지를 보여왔던 변호사 조영래씨가 끝내 세상을 떴다. 조씨가 자신의 병을 알게된 때는 지난 8월말께. 서울대병원에서 폐암 진단과 함께...

[판례] 운동경력 숨긴 게 죄인가

회사에 입사할 때 이력서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써넣었다는 이유로 징계해고를 당한 노동자가 법원에 해고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그 노동자는 실재하지도 않는 회사에서 근무한 것처럼 ...

씀씀이 헤픈 국민의 돈

10개월간 1천85억 낭비…생색 안나는 사업엔 인색 당신의 돈을 누군가가 유익하게 쓰겠다는 이유로 반강제로 거두어들인후 제멋대로 남용했다고 한다면 이를 좌시하겠는가. 그러나 국민 ...

제 발 저린 재벌 “사생활 공개 싫다”

우리사회에서 재벌기업은 아직도 무소불위의 존재인가. 또 재벌기업의 총수와 그 가족의 생활상은 얘기될 수 없는 성역인가.최근 이같은 물음을 되뇌게 하는 작은 사건들이 출판계에서 일어...

원자력 발전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측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확대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과연 안전하고 경제적인가.찬성 이창건 한국원자력연구소 연수원장. 한국원...

[판례] 함부로 총쏘면 벌받는다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래 경찰관이 총을 발사하는 일이 부쩍 늘어났다. 날치기 소매치기 폭력배는 물론이고,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승용차에까지 총격을 가하고 있다. 유사시에는 적극...

원천봉쇄된 ‘농민세상’

전국농민회총연맹(위원장 權鐘大)은 11월18일 오후 4시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90전국농민추수대동제’의 막을 내렸다. 대동제 후 농민 1백여명은 1t봉고트럭 10대에 농사물과 해산...

‘상업화’로 되돌아가는 MBC

‘백담사 사람'이 아닌데도 5공청산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다수 (주)문화방송 사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최근 사법부가 80년 언론통폐합 당시 방송국을 빼앗긴 MBC지방사 ...

“언론과 싸워서 덕볼 것 없다”

언론이 ‘마구 휘두르는’ 보도로 피흘리는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마땅치 않다.우선 언론의 기를 눅이거나 자제를 당부할 법적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교육민주화 올가미” 재임용 파문 확대

최근 한 일간지에 보도된 어느 설문조사 결과가 교수들 사이에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교육관련법 중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꼽혀왔던 ‘교수재임용제’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73%가 “지지...

[판례] 확대되는 ‘사용자 책임’

강력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세태의 반영이다. 그래서 범죄인 개인의 책임을 넘어서 사회적 책임이라고 일컬어진다. 더구나 요즘은 범죄도 기동화하여 자동차 같은 문명의 이기를 이...

북한에 없는 ‘북한법령집’출간

남북관계의 진전과 더불어 북한 연구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북한법령집〉전5권이 발간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방 이후부터 최근까지 북한에서 제정되거나 ...

심신 망가진 동독 정치국원들

독일 통일이 이루어진 지금 민주화 이전의 동독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옛 공산당 지도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난해 10월 민중봉기에 의해 권좌에서 쫓겨난 구 동독의...

증권 ‘대학살’에 서민만 ‘깡통’

10일 새벽 0시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공휴일인 한글날 정상 출근한 증권 관계자들은 자정을 넘겨서도 ‘작업’을 계속했다. 장이 열리는 날에도 야근을 찾...

원망 분노 한숨…배곯는 수재민들

10월 첫주 나라 안은 ‘사상최대의 황금연휴’로 들썩거리고 나라 밖 또한 아시안게임 막바지 금메달 경쟁으로 술렁거렸다. 그러나 온 국민이 들뜬 분위기에 휩쓸렸던 것은 아니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