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에 멍든 인권위‘식물위원회’되려나

국가인권위원회는 ‘독립성’이 생명이다. 그런데 인권위가 내우외환에 휩싸이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상임위원 두 명의 사퇴를 시작으로 비상임위원 한 명이 사퇴했고, 급기야 인권위가...

검찰과 인권위 문제, 대통령이 결단하라

최근 연일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두 기관이 있다. 검찰과 국가인권위원회이다. 우선 검찰은 수사의 불공정성과 관련해 정치권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청목회 입법 로비 의혹...

선거 이겨도 ‘수치’에겐 졌다

미얀마에서 11월7일 20년 만에 선거가 실시되었다. 50년 가까이 미얀마를 지배하고 있는 군부는 ‘민주화를 향한 로드맵’으로 이번 선거를 치렀다고 자찬했으나 결과는 불법과 관권 ...

국가의 불법 행위를 어떻게 단죄할 것인가

지난 10월29일 서울중앙지법은 민청학련 사건으로 처벌받은 장영달 전 의원 등 피해자와 친·인척 1백51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

‘평화상 수상자’는 평화를 사랑할까

류샤오보(劉曉波)는 중국 국적자로는 처음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인물이 되었다. 그는 1955년 지린(吉林) 성 창춘(長春) 시에서 태어나 1977년 지린 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베이...

‘08헌장’ 서명은 계속된다

‘08헌장’은 2008년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 발표 60주년을 기념해 류샤오보 등이 기초하고 3백3명의 중국 각계 인사들이 연대 서명한 선언이다. 이 08헌장은 ‘서언’ ‘우리...

게릴라 생활로 단련된 ‘철의 여인’

1964년 브라질에서는 쿠데타가 일어나 브랑쿠 장군이 이끄는 군사 정부가 들어섰다. 그리고 1967년 대통령의 권한이 강화되는 헌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이후 21년간 대통령은 계속...

‘폭로’의 근거부터 가려라

말썽 많은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대통령 부인이 간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회 본회의의 야당 의원 발언에 이명박 대통령이 격노하고 청와대가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법...

그때 그 자리에서 되살아나는 ‘아름다운 청년’의 미완의 꿈

‘전태일’이라는 이름이 주는 어감은 남다르다. 굳이 노동·투쟁·현장 등의 단어를 떠올리지 않아도 좋다. 그는 암흑의 시대에 한 줄기 빛을 보여준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그는 ‘영...

애플리케이션도 자극적이어야 팔린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자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상대방의 위치는 물론 상대방의 문자를 훔쳐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한몫 챙겨보겠다는 상업주의가 팽...

‘수렁’에서 건진 ‘에이즈 걸린 딸’

10대 지적장애 여성이 후천성 면역결핍증(에이즈·AIDS)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

‘세계 탐구’에 빠진 열정적인 그들

머리 아픈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는 데는 너나가 따로 없다. 누구나 가끔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꿈을 꾼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적인 제약들이 걸림돌이다. 돈과 시간 그리고 용기....

희망 찾아 떠나는‘공정 여행’ 본보기 되다

한양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이경씨(27)는 ‘희망을 찾아 떠나는 20대 공정 여행가’로 유명하다. ‘공정 여행’은 과연 무엇일까. 김씨는 “어디로, 얼마나 가는가가 아닌 ‘어떻게...

방치했던 빚이 어떻게 ‘야수’로 돌변하는가

혹시 마음을 놓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금융 위기나 경제 위기라는 말을 질리도록 듣다 보니 무감각해진 사람은 없지 않나? 이런 사람을 위해서인지, 영화 에서 주인공이 경고처럼 말하...

“경제 위기, 뒤늦게 자각한 인류가 몸살 앓는 것”

“부동산은 도깨비이다. 부동산만이 아니다. 주식, 대도시, 교통, 도시 건설의 이동 방향. 모두가 도깨비이다. 그러나 도깨비 중의 상도깨비는 무어니 해도 지난번 미국 금융 위기 때...

[시민운동] ‘참여연대 사람들’동반 약진 눈부시네

시민운동 분야는 참여연대 출신 시민운동가들이 석권했다. 상위권에 진입한 다섯 명의 인사 가운데 1위, 2위, 3위가 모두 참여연대 출신이다. 특히 지난해 2위에 머물렀던 김민영 참...

[교육] ‘교육 실세’는 독주하고, 새로운 물결은 밀려들고…

교육 분야에서는 차세대 리더 10명 가운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장관과 조국 서울대 교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졌다.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인물은 ...

[전문가 1천5백명이 뽑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지워지지 않는 그 이름들 영웅으로 되살아오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죽었다’. 한국 사회 전문가 10명 가운데 넷 이상이 이제 고인이 된 리더 다섯 명을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으로 꼽았다. 조사 대상 42.2%가 ...

다시 긁어 터진 ‘NL-PD 갈등’

북한의 3대 세습이 한국 진보 진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상 북한의 공식 후계자로 지명된 김정일의 셋째아들 김정은이 한국 진보 진영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셈...

‘노벨상’ 얻어맞은 중국의 고민

중국은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에 미리 경고했다. 중국의 민주 투사 류샤오보(劉曉波)에게 상을 주지 말라고. 그러나 노벨위원회는 이를 무시했다. 그렇게 해서 류는 중국인 최초로 노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