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학병원장이 제약회사 사외이사

현직 병원장과 의사가 제약회사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제약사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등기이사다. 수십 년 동안 제약사와 ...

“연애에 10만원 쓰면서 2만원짜리 교재 안 산다”

마광수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62)는 3월25일 큰 홍역을 치렀다. 자신이 맡은 강의 수강생들에게 교재를 산 후 영수증을 리포트에 첨부하도록 한 것이 알려지면서 ‘강매 논란’에...

카페베네 성장 엔진 식었나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가 초고속 성장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기존 수익원인 커피전문점 사업의 성장판이 닫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가맹점주...

무슨 낯으로 하나님 뵐까

점입가경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설립자인 조용기 원로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목사를 검찰에 고발한 장로 28명이 무더기...

“이수만, 요새는 만나기 힘든 거물이지”

한류 3.0이 가속화하고 있다. K팝, 드라마, 게임에 이어 소설, 뮤지컬까지 한류 대열에 합류했다. 신경숙의 소설 는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양장본 소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뮤지...

소녀시대만 있나 유재석도 나간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TV 포럼’에 조효진 PD가 참석했을 때의 이야기다. 에 대해 짤막하게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대단한 내용도 아니었는데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

“흡연을 법으로 금지하고 아예 팔지를 마라”

서울시 성북구에서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는 이 아무개씨(40)는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애연가다. 대학에 입학한 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주...

부잣집에 열린 ‘뒷문 입학’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6번 출구로 나가면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정표가 나온다. 허름한 골목길로 들어가 전통 재래시장인 숭인시장을 지나자 영훈초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 정문이 보였다...

재계 인맥 두터운 미술계 ‘비밀 루트’

최근 거액의 법인세 탈루 혐의로 검찰의 수사망에 오른 서미갤러리에 또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미갤러리는 대기업의 비자금과 관련된 각종 ‘그림 커넥션’에 단골로 등장했다. 서미...

[표창원의 사건 추적] 16년 흘렀어도 돌아오지 않는 살인자

2013년 3월2일 밤 11시53분. 서울경찰청 112센터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에서 외국인이 시민들을 향해 공기총을 쏘고 있다”는 내...

‘오리온그룹-서미갤러리’ 유착 의혹 꼬리 밟혔나

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지난 3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압수수색이 벌어...

백일해 환자 급증, 5년 새 2배

역사 속으로 사리진 줄로만 알았던 백일해가 최근 전 세계에 대규모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백일해가 위험 수위에 도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진퇴양난 캠코의 ‘쌍용건설 딜레마’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거취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쌍용건설이 경영 실적 악화로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대주주(38.75%)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퇴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입시 지옥’ 벗어나니 ‘방 지옥’이 기다리더라

2월26일 오후 2시 무렵, 서울 신촌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모녀가 걸어나왔다. 그러나 ‘입시 지옥’을 갓 통과한, 새내기 대학생 딸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딸의 손을 이끌...

“나는 서러운 민달팽이다”

‘민달팽이 유니온’이라는 대학생들의 모임이 있다. 대다수 달팽이가 등에 집을 이고 있지만 대학생들은 ‘집 없는 달팽이’와 같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단체이다. 지난해 11월29일, 달...

[단독] 국세청, 오리온그룹 계열 스포츠토토 압수수색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3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스포츠토토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토토 핵심 관계자는 “국세청 직원...

‘스크린 영상 체험방’ 간판 걸고 버젓이

스크린 경마는 2003년쯤부터 우후죽순 도심 깊숙이 파고 들었다. 말 경주를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인데, 불법이다. 업주들은 ‘건전하다’고 말하지만, 게임산업진흥법에 의하면 사행성...

사설 경마 배후에 ‘조직폭력배’ 있다

사설 경마의 가장 큰 배후는 조직폭력배(조폭)들이다. 조폭들은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돈이 있는 음지를 찾아다니는 습성이 있다. 기존의 유흥주점 ...

검은돈 들고 마구 뛰는 사설 경마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에는 얼마 전까지 수원 지역에서 가장 큰 ‘사설 경마센터’가 있었다. 일명 ‘개구리’로 불리는 정창수씨(가명·43)는 지난해 1월...

MB 논현동 사저 앞의 초호화 가구 차량

지난 2월20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 앞. 한 유명 가구업체의 배달 차량이 멈추어 선 모습이 카메라에 단독으로 포착되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가구업체인 Y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