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부 업체들 "울고 싶어라"

요즘 등록 대부 업체 임직원들은 마냥 울고 싶은 심정이다. 미등록 업체들과 악덕 사채꾼, 고리대금 업자로 오해받아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국세청 세무조사, 불법 광...

패리스 힐튼, 너는 용서할 수 없다

AP통신사는 지난 2월 한 주일 동안 의도적으로 패리스 힐튼 관련 기사 송고를 중단했다. 실력보다는 다른 이유로 유명해진 연예계 명사에 대한 AP의 취재 거부이자 경고였다. 음주 ...

금융·무역 구제 등 ‘전선’ 첩첩

EU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벌이고 있는 우리 대표단은 한·미 FTA 때보다 한결 마음의 여유가 있는 표정들이다. 미국과의 협상이 ‘덜 내주는 것’이었다면 이번 협상에는 ‘...

'상생'가고 '상쟁' 계절 다시 오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석행)이 파업을 선언했다. 이로써 한동안 지속되었던 노사 간의 상생 분위기는 ‘찻잔 속의 평화’로 끝이 났다. ‘대화와 타협’에서 ‘갈등과 대립’ 양...

중국, 해도 너무하네

중국이 요즘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대량 학살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대량 학살이라는 단어는 중국인들에게는 악몽이다. 톈안먼...

악플의, 악플에 의한 악플을 위한 세상인가

지난해 말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내놓은 한 책자에 ‘사이버 폭력’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장 아무개씨의 글이 실렸다. 글의 요지는 이렇다. 2004년 여중생 체벌 사건으로 관련 여교사가...

부시와 무샤라프 '괴이한 동거'

파키스탄의 무샤라프 대통령은 1999년 민선 정부를 전복하고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 독재자다. 언론을 통제하고 야당을 탄압했다. 인권 유린은 다반사가 되고 헌법은 있으나마나다. 중동...

부동산 '숨은 손' 사이버 동호회

아파트값이 평촌·산본 등 신도시는 지난해 말보다 10% 떨어졌고 수원, 영통은 5% 미만 하락했습니다. 용인시 동천·성복·상현 지역은 5~10% 정도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값이 치...

교황 “화가 나서 못 견디겠다”

브라질을 방문한 로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몹시 화가 났다. 지난 5월13일 일요일 남미 주교회의에서 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가 하나님을 부정하는 시스템이라고 비난했다. 이념 문제...

노 없는 사 없고, 사 없는 노 없다

사람들은 노사를 흔히 대립 관계로 본다. 그러나 노사는 맞서는 사이가 아니다. 근로자는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인 임금으로 생활하는 사람이다. 임금은 회사의 이윤을 전제로 하고, ...

열병식에 ‘핵 포기’ 신호는 없었다

4월25일은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이었다. 이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 광장에서 벌어진 열병식에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네 종류의 미사일 48기가 ...

스페셜 인터뷰 - 김홍열 (주)코오롱 노조위원장

이대로 가면 회사도 죽고 노조도 죽는다.” 지난 4월13일 (주)코오롱 구미 공장.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과 이웅열 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코오롱 창립 50주년 기념 ...

저항의 불길 '활활' 타오르네

한·미 FTA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극적으로 타결되었다.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진영이 강력히 반발해 발효 때까지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한·미 FTA 협상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

정국 급소 찌른 '치밀한 한 방'

노무현 대통령 인기도가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10.2%(한국사회여론연구소)로 최저를 기록한 이래 지난 2월 처음 20%대(청와대-미디어리서치)에 진입했고, 3월 말에는 ...

정국 급소 찌른 '치밀한 한 방'

노무현 대통령 인기도가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10.2%(한국사회여론연구소)로 최저를 기록한 이래 지난 2월 처음 20%대(청와대-미디어리서치)에 진입했고, 3월 말에는 ...

토종·외래 ‘1조원’ 대결

생명보험협회의 공익기금 조성 문제를 놓고 보험업계가 시끄럽다. 생명보험사들의 모임인 생보협회가 최근 1조원대 공익기금을 만들려고 하는 데 대해 ING생명보험 등 외국 생명보험사가 ...

'영원한 앙숙'의 입씨름 순회 공연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앙숙 관계다. 부시는 차베스의 반미 노선이 눈엣가시이고 차베스는 부시를 ‘악의 화신’으로 본다. 두 사람이 남미에서 뜨거운 설전을...

"한국은 맹렬한 사회"

서울 중심가에서 열리는 대형 시위 때 자주 목격되는 한 서양 여성이 있다. 시위 현장을 지켜보며 수첩에 메모를 하고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도 한다. 핀란드에서 온 타루 살멘카...

"뉴욕에 가서 끝장 보겠다"

사물놀이와 김덕수씨(56)는 동의어이다. 1978년 독립된 장르로 처음 선보인 후 사물놀이는 인종·나이·성별에 관계없이 지구촌 전역의 사람들을 사로잡았고, 한국에 대한 동경의 불씨...

다가오는 '신북풍' 대선 판도가 요동친다

2007년 대선판이 아연 긴장 상태에 빠졌다. ‘신북풍(新北風)’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 그리고 남북한 관계가 빠른 물살을 타고 급변할 조짐을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