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분야만 논쟁 가능

천안문사태의 망령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북경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대학깃발을 앞세우고 시위하던 학생들의 긴 행렬, 화물차로 시위현장에 참석한 노동자들의 무리, 오토바이로 현장주...

소설은 결국 ‘현실'이었다

이명준이 ‘크레파스보다 진한' 남지나해 바다에 투신한 뒤 작가는 참 많은 항의 받았다. '왜 그토록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로 하여금 세상을 버리게 했느냐'고. 그로부터 꼭 36년, ...

6·25 40주년과 한소 정상회담

6·25전쟁이 일어난 지 40년이 되는 6월, 때마침 盧泰愚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실로 ‘역사적'인 사건, 이것은 뒤늦게나마 6?25전쟁의 참뜻을 ...

한국전쟁 40주년을 맞는 오늘, 세계는 화해의 새질서를 세워가고 있다.

《시사저널》은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주회, ‘한국전쟁 발발 40주년 기념 참가자 국제회의’를 문화방송과 공동후원하여 참전자들의 증언과 토론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5월25일~...

“국민 모두 자유를 원합니다”

천안문사건 후 외국으로 탈출한 중국청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사건 후 관헌의 눈을 피해 중국의 벽지를 전전하다가 지난 12월 국외탈출에 성공, 프랑스로 망명한 張倫(28)...

“지금 뿌리뽑아야 한다”

정부는 올해 1월11일 검찰에 민생특수부(지난 5월15일 강력부로 개칭)라는 기구를 발족시켜 6공화국 정부가 5대 사회악의 하나로 규정한 조직폭력배에 대한 지속적인 소탕작전을 펴오...

때로는 돌격대, 때로는 희생양

계엄의 서슬이 시퍼렇던 1980년 여름, 5·18 광주항쟁에 이은 또 한차례의 검거선풍이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그러나 심상치 않은 기세로 몰아치고 있었다. 8월15일 국가보위비상대...

콜롬비아 大選 암살 공포

5월27일의 대통령선거를 앞둔 요즘, 콜롬비아에서는 후보들에 대한 마약조직의 ‘암살 캠페인’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선거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당초 12명...

[출판]예순에 뜻세워 팔순에 결실

눈은 퉁방울눈, 코는 주먹코, 우는 아이 겁주는 찢어진 입매. 마을 어귀 우뚝 선 장승할배의 얼굴에는 모진 풍상에도 닳지 않은 익살끼와 투박함이 배어 있다. 무명의 손길에 깎이고 ...

팽창일로에 있는 ‘잡지계의 꽃’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여성지 시장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오는 7월이면 서울신문사에서 발행하는 《퀸》을 비롯 서울문화사의 《리빙센스》, 매거진하우스의 유아잡지 등 세 종...

소련, 북한 신경쓸 여유 없다

최근 몇몇 소련 언론은 북한을 전에는 보지 못했던 신기한 나라처럼 취급하고 있다. “대단히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외국인으로서는 북한 언론기관이 보도한 것 이상을 알아내기란 어려...

‘명동성당神話’는 계속될 것인가

지난 4월27일 ‘KBS사태’와 관련, 박홍 서강대총장, 이효재 전 이화여대교수, 변형윤 서울대교수, 황인철변호사, 송월주스님, 김관석목사 등 ‘KBS지키기 시민모임’의 각계대표 ...

‘여성의 집’ 운영하는 朴慶玉씨

예수의 가르침 중 가장 으뜸가는 덕목은 ‘이웃사랑’이다. 그것도 남들이 알지 못하게 베풀라고 가르친다. 서울 신길동 우진아파트 9동411호에서 ‘여성의 집’을 열고 그리스도의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