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의 연속 ‘피 말리는 승부’

인천시장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는 안상수 한나라당 현 시장과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인연이 깊다. 두 차례 맞붙은 전력이 있다. 1999년 6월,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재선거...

‘오리무중’ 불꽃 튀는 3파전

충남이 이번 6·2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이곳은 박해춘 한나라당 후보, 안희정 민주당 후보,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 간 3파전이 치열하다. 세 후보가 뒤엉...

‘한나라 천하’ 계속되려나

학계에서는, 부산이 보수화된 데는 ‘PK의 맹주’로 불리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0년 ‘3당 합당’에 합류한 것이 결정적이라고 본다. 3당 합당 이후 거대 여당으로 거듭난 민자...

접전 끝 ‘대이변’ 일어날까

여론조사 전문가 네 명에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 깊게 보아야 할 곳을 꼽아달라”라고 물었다. 세 명은 ‘경남’을, 한 명은 ‘경기도’를 꼽았다. 이번 6·2 지방선거의 하...

‘득표율 경쟁’만 남았나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독점 구조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지역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 대다수가 한나라당 공천에 목을 맸다. 철저히 ‘그들만의 리그’가...

‘철옹성’에 무소속 돌풍 불까

민주당의 안방으로 불리는 호남 지역에서는 광주시장, 전남·북 지사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민주당 경선 잡음 등으로 ‘반민주당’ 정서도 확산되는 ...

울산 빼곤 뚜껑 열어봐야…

■ 대전광역시장-선진당, 염홍철 전 시장 ‘설욕’ 기대“대전은요?”라며 2006년 지방선거 때 박성효 현 시장의 역전승을 이끌었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원은 이제 없을 것 ...

‘4대강’ 거슬러오르는 종교계

환경단체와 종교계가 ‘4대강 반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 4대 종단의 성직자들은 연대의 틀을 형성하고 공조직이 반대를 천명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

“불법 인정, 일본도 짐 벗는 일”

한국과 일본의 지식인 2백13명이 지난 5월10일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한·일 병합 무효’를 선언했다. 1910년 일본의 강압으로 병합이 이루어진 지 100년 만에 조약 자체가...

‘붉은 광장’의 스탈린 띄우기

일요일인 지난 5월9일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는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패배시킨 소련의 승리를 축하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거행되었다. 1만여 명의 러시아군은 광장을 행진...

달아오른 양강 대결 ‘15%의 벽’ 깨질까

주사위는 던져졌다. ‘현직 시장’과 ‘전직 국무총리’의 맞대결이라는,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량감 있는 대결 구도도 확정되었다. 5월3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오세훈...

‘중간 평가’보다 “지역 행정가”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48.3%가 ‘여야 구분보다는 지역 행정가를 뽑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정치보다는 ‘비(非)정...

“야권 연대 노력 계속하겠다”

지난 5월7일은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생일이었다. 하지만 또 이날은 공식적으로 후보로서 첫 일정을 소화하는 날이기도 했다. 그녀 앞에는 살인적인 하루 스케줄표가 놓여 있었...

전교조 명단 공개 막후에는…

국회에 때아닌 ‘조전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위 사진)이 법원의 판결을 어기고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이 속한 단체의 명단을 공개하면...

충남·강원에 ‘노풍’ 불까, ‘북풍’ 불까

충남과 강원은 ‘무주공산’이다. 이번 6·2 지방선거 판세에서 주요 특징 중의 하나가 현역 광역단체장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충남은 유력한 후보였던 이완구 전 지사가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연쇄 인터뷰②

이원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사들이 다시 ‘섬마을 선생님’으로 거듭나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이기적인 월급쟁이가 되었는데,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선생님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한국 ‘우먼 파워’ 명예의 전당

지난해 2월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바쁜 일정의 한 나절을 쪼개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를 찾았다. 오전에 청와대, 총리실, 외교부를 한 바퀴 돌고 나서였다. ...

‘천안함’에 빨려든 정치 이슈 여당은 웃을 일만 남았나

“이번 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무엇인가?” 당초 6·2 지방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와 2012년 총선 및 대선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

경남에서 ‘한나라 깃발’ 내려갈까

이번에는 과연 경남에 꽂혀 있는 한나라당 깃발이 내려갈 것인가. 이철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컨설팅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경남은 이명박 정권에 대...

‘정치 무관심 세대’ 오명 벗기려 지방선거에 뛰어든 ‘젊은 피’들

“중·장년층이 하지 못한 개혁을 우리 20대가 밑바닥부터 다지며 시작해야만 합니다.” 4월22일, 서울 마포구에서 구의원이 되기 위해 뛰고 있는 이단아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당차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