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변화와 혁신이고, 문재인은 현실이고 안주다”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 내에서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던 지난해 3월, 이인영 의원은 기자와 만나 “이제는 ‘비노(무현)’도, ‘친노(무현)’도 아닌 새로운...

공감 능력 부족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꿈나라를 왔다 갔다 한 경북 지역구의 이완영 의원. 세월호 참사 유족들에게 삿대질을 한 대구 출신 조원진 의원. 다 나쁜 사람들은 아니다...

프랑스 경제 에세이스트기 소르망

자유주의의 기수로 알려진 기 소르망(48)은 프랑스의 경제 에세이스트이다. 파리 정치학교 및 프랑스국립행정학교를 졸업한 그는 ≪미국 보수주의 혁명≫≪자유주의 해결책≫≪신국부론≫≪사...

얼마나 실천 가능한 공약인가

선거는 말로 시작되어 말로 끝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통령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후보들은 물론 참모나 찬조연설원들이 말의 잔치를 펼치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이 중에는 자...

“정통성 훼손시킨 3당 통합”

김광웅(사회) : 노태우 대통령의 임기를 석달 남짓 남겨놓고 6공화국을 평가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우리가 누구를 뽑을 것인가에 대한 참고...

“차기정부 거국聯政 불가피”

대통령선거를 두달 앞두고 정치권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차기정부가 해야 할 임무는 무엇인가. 창간 3돌을 맞아 李漢彬 박權相 金光雄 3인이 모여 한국정치ㅏ 나아갈 길을 진단했다...

언론노동운동 침체 늪서 몸부림

노조활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쫓겨나 2년6개월간 해직기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다 최근 복직한 ㄱ신문의 한 기자는, 그가 없었던 몇 개월 동안에 확연하게 달라진 편집국 분...

정수 장학회 를 주목하라

박근혜와 박근령(본명 박근영· 이름을 서영으로 바꾸었다가 다시 근령으로 바꾸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두 딸이 주목된다. 국가가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해 시효를 배제하자고 주장한...

마침표 없는 ‘총성의 진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함으로써 유신체제가 막을 내린 10·26 사건이 일어난 지 25년이 흘렀다. 이에 따라 박정희 시대를 둘러싼 다양한 역사적 평가 움직임...

“짜를 테면 짤라라 완벽한 대비책 있다”

“설사 수천명이 해직된다 하더라도 문제없다. 이럴 때를 대비해 준비해 둔 게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강순태 여론국장은 11월15일 파업 첫날 이렇게 말했다. 전공노는 ...

“KAL기·간첩 사건 진실 캐겠다”

지난 11월2일 ‘국정원 과거 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규명위) 위원장을 맡은 오충일 목사는 40여 년을 민주화운동에 몸 담아온 재야의 대부이다. 1987년 6월항쟁...

차가운 시대, 거리는 뜨거웠다

15년 전, 1989년의 거리는 뜨거웠다. 1987년 6월항쟁으로 본격 타오르기 시작한 민주화 열기가 1988년 서울올림픽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타오른 해였기 때문이다. ...

대학의 자해 행위

후배 기자들과 오랫동안 부대끼다 보면 ‘사람을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되겠구나’ 하고 느낄 때가 많다. 처음에는 숫기가 없어 취재원에게 쉽사리 접근하지도 못하고 글도 신통치가 않아 영...

‘KAL기 폭파’ 숨은 진실 추적하는 사람들

지난 7월8일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 명당답게, 교사 임용 요구나 건설사 비리 고발 등 다양한 시위가 벌어졌다. 오전 11시30분, 한현숙씨(49)도 1인 시위에 나섰다. 한씨...

노회찬 욕할 것 있나

안타깝게도 인간성과 능력은 비례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착한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일을 잘 하란 법은 없다는 뜻이다. 기자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품성이 반듯하고 정의감이 넘친다고...

박근혜 대표가 뜬다 한들

2000년 5월 우연한 기회에 독일에 가 있다가 광주항쟁 20주년 기념 행사를 전하는 CNN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당시 함께 있던 남미 기자들이 물었다. 외신을 통해 한국의 광...

정으로 버무린 ‘음식 야화’

웬만한 정기 간행물은 물론이고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도 이제 음식 이야기는 필수 메뉴가 되어버린 듯하다. ‘정력에 좋고 미용에 좋은’ 먹거리 소식과, 맛집을 찾아 경향 각지를 누비...

정으로 버무린 ‘음식 야화’

웬만한 정기 간행물은 물론이고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도 이제 음식 이야기는 필수 메뉴가 되어버린 듯하다. ‘정력에 좋고 미용에 좋은’ 먹거리 소식과, 맛집을 찾아 경향 각지를 누비...

최 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때가 되면 결단 내릴 것"

시민운동 경력 15년. 웬만한 장관 뺨치는 영향력을 정·관·재계에 두루 행사하면서도 ‘정치적’이라는 비난은 받았을지언정 ‘정치’는 기웃거린 일이 없는 그였다. 그런 그가 급기야 악...

시민단체 ‘3차 봉기’ 깃발 올리다

한국 시민운동사는 2003년 9월8일을 제3차 봉기의 날로 기록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최 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학영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황인성 통일재단 사무총장·이오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