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보증금으로 세운 ‘부동산 왕국’...전세사기 또 터진다

전국에 휘몰아치고 있는 ‘전세사기’가 세상에 드러난 것은 한 남성의 죽음 때문이었다. 지난해 10월1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다. 그는 ...

흉악범죄 저지르고 교도소 황제가 된 사형수들

1995년 11월2일, 흉악범 19명에 대한 사형이 전격 집행된다. 지존파 두목 김기환 등 일당 6명과 택시를 이용해 부녀자를 연쇄 납치해 살해한 온보현 등이다. 이날 형장의 이슬...

‘범죄자 응징’ 한답시고 ‘마녀사냥’ 일삼는 디지털교도소

‘현대판 자경단’으로 불렸던 디지털교도소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7월6일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씨(24)를 미국에 송환하지 않...

디지털교도소 운영자 박씨는 누구?

디지털교도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현재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일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운영자가 해외에 거주하는 박아무개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 2월말부터 인스타그...

목숨 건 탈북 이후 다시 북으로 간 사람들

북한을 탈출한 탈북민들이 재입북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거주 탈북민은 3만3670명이다. 이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탈북민이 900여 명에 달한다. 상...

‘영향력’ 막후 유튜버의 두 얼굴

유명 유튜버는 웬만한 연예인보다 인기가 높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버는 유튜버들도 나왔다. 이들이 평범한 직장인 연봉의 수십 배를 벌어들이는 것도 낯설지 않다. 지난해 교육부가...

‘디지털 감옥’에 갇힌 사람들

‘법’은 정의로운가?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법원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 ‘정의의 여신’ 디케는 한 손엔 저울을 들고 다른 한 손엔 칼이나 법...

한 교사의 억울한 죽음에 책임진 사람은 없었다

학생 성추행 누명을 쓰고 교육 당국의 강압적인 조사가 이어지자 스스로 죽음을 택한 중학교 교사가 3년 만에 명예를 회복했다.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전북 부안 상서중학교에서 재직했던 ...

헤어질 때 목숨 걸어야 하는 ‘이별 전쟁’

요즘 신조어로 ‘이별 전쟁’이란 말이 있다. ‘헤어질 때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세태를 빗댄 말이다. 실제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이별 살인’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별 살...

고립된 가정, 학대받는 아이들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여행용 가방에 갇혔다가 사망한 초등학생에 이어 9세 여아를 잔혹하게 학대한 계부와 친모의 범행까지 드러났다. 사실 아동학...

더 센 놈 ‘고대 바이러스’가 온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돼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2000년대 들어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WHO가...

재난지원금 노린 보이스피싱...‘아차!’ 하는 순간 당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특단의 지원제도다. 가뜩이나 힘들었던 국민들에게 모처럼 ...

최신종 뒤에 드리운 ‘연쇄살인의 그림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원룸에는 A씨(여·34)가 혼자 살고 있었다. 지난 4월 중순 A씨의 오빠는 동생에게 전화를 했다. 어찌 된 일인지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었다. ...

신상 드러난 n번방 괴물들의 두 얼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에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주범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n번방은 텔레그램에서 이뤄진 성범죄 사건을 통칭한다. 가장 악랄하게 운영된 ‘박사방’은 이 ...

더 악랄해진 성착취 음란물 제작·유통

텔레그램 ‘n번방’ 사태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 그동안 성착취 음란물은 꾸준히 온라인에서 유통돼 왔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다가 텔레그램에서 터진 것뿐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관...

[한국의 연쇄살인범 그후] 보험금에 눈멀어 가족 3명 독살한 주부

경기도 포천에 사는 노아무개씨(여·46)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는 1991년 12월 사업가인 김아무개씨(45)와 결혼해 1남1녀를 낳았다. 한때 남편의 사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노씨...

[한국의 연쇄살인범 그 후] 욕정 참지 못해 살인마가 된 ‘70대 어부’

전남 보성군 회천면 앞바다는 청정해역이다. 사계절 내내 깨끗한 바다 풍광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연이어 끔찍한 살인극이 벌어졌다.2...

계룡산 일대를 공포에 떨게 한 강창구

한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논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기 일쑤다. 1983년 7월31일 저녁 7시, 충남 공주군 우성면 용봉리에 ...

[한국의 연쇄살인범 그 후] 새벽 길거리를 피로 물들인 심영구

1989년 5월21일 오전 1시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미용실 앞에 불청객이 나타났다. 그는 주위를 한참 두리번거리다 잠겨 있던 문을 따고 미용실 안으로 침입했다. ...

[한국의 연쇄살인범 그 후] 보험금 노리고 가족을 희생양 삼은 엄인숙

지난 2005년 4월, 서울 강남경찰서는 ‘방화 미수 혐의’로 미모의 20대 여성을 체포한다. 그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었다. 그의 여죄를 수사하던 경찰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