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뚫을전파의 독립이 우선이다

정연주 KBS 사장이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정권 교체기를 맞아 정사장을 사실상 임명했던 노무현 정부가 물러가는 입장으로 이렇다하게 정사장의 보호막 역할을 할 처지가 아닌 상황에서...

진실이 생명이다!

박권상 편집인 겸 주필이 창간호에 쓴 칼럼 ‘디오게네스 철학과 참언론’에는 그의 언론관과 이 추구하는 방향이 잘 정리되어 있다. 박 전 사장은 “창간 정신을 계승해 이 훌륭한 매체...

“성역 없는 진실 추구가 창간 정신이었다”

어느덧 18년이 흘렀다. 1989년 은 언론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주간지다운 주간지, 자본과 권력 등 그 어느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언론의 본령을 가는 독립 언론의 탄생이었다...

KBS, ‘영향력·신뢰’ 두 토끼 잡다

미디어 분야는 그 어느 때보다 격변하고 있다. 밖으로는 시장 개방이라는 거센 압력이 밀려오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신문과 방송, 통신 사이에 시장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

江도 없는데 다리를 놓는다고

흐루시초프는 요즘의 고르바초프만은 못해도 꽤나 인기있는 지도자였다. 스탈린의 잔인한 탄압정치에 종지부를 찍은 용기있는 개혁파 지도자였다. 무엇보다 냉혈정치에 잠깐이나마 밝은 웃음과...

언론은 위엄 살려야 한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하버드 브러커라는 사람이 30년 전에 한 말이 있다. “우리는 두개의 세계에 살고 있다. 그 하나는 5대양 6대주 20억 인구가 살아 움직이는 실제의 세계이고...

명예혁명, 얻은 것과 잃은 것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를 가리켜 ‘무협 혁명??이라 하고 ??명예 혁명??이라고도 한다. 무혈 혁명?명예 혁명은 1688년 영국에서 일어난 것. 제임스 2세가 왕권을 강화하자,...

신한국에 걸맞는 얼굴들인가

김영삼 대통령은 ‘신한국 건설??이라는 테제를 내걸었다. 부정부패 척결을 지상과제로 제시하고, 윗물맑기 운동에 솔선수범해 스스로 재산을 공개하였으며 정치 헌금을 일절 안받겠다고 선...

양보다 질에서 뒤진 YS '호남 끌어안기‘

김영삼 대통령의 ‘호남 끌어안기’ 정책이 관심거리이다. 그가 내건 국민 대화합은 바로 호남의 민심을 다독거려 날카로와진 지역성을 둔화시키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관측통들은 2ㆍ...

"평가는 독자·시청자의 몫"

한국방송공사(이하 KBS)는 《시사저널》제161호(92년 11월26일자 7쪽)에 실린 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 (상임대표 정동익) 보고서를 인용보도한 "TV,공명 해치는 '보이...

새 정권의 성격 규정

새해 출범할 김영삼 정권이 제6공화국 제2기 정권이냐 제7공화국이냐 하는 논의가 있자 김당선자는 진정한 민주정권이라는 점에서 4·19 후 자유선거로 탄생했다가 군인한테 빼앗긴 제2...

유권자의 용기에 달려 있다

고대 아테네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페리쿨리스의 말이 있다. “자유는 행복이다. 그러나 그것은 용기있는 사람 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맞는 말이다. 자유는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권리...

헛껍데기 정치판의 두 대안

이 땅에 살고 있는 백성들이고 보니 서평자 역시 알게 모르게 정치열병을 앓고 있다. 비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아니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무책임한 말을 곧잘 털어놓는다. 정치학자들이 ...

거국내각과 내각책임제

‘거국내각’이란 말이 나오고 ‘내각책임제’라는 공약이 부상하고 있다. 전자는 민주당 김대중 후보의 거듭된 공약이고, 후자는 국민당 정주영 후보가 선거공약으로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말은 중요치 않다

말은 중요치 않다. 아무리 옳고 아름다워도 말만 가지고는 별 뜻이 없다. 행동과 실천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말 그 자체의 가치를 깎아 내리자는 것은 아니다. 모든 행동에...

비정치권 각 분야 1위 김수환·김우중·김종운

비정치권에서 영향력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은 기업 언론 종교 교육 분야에서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조사했다. 전문가 지반은 김우중 대우 그룹 회장을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으로 꼽았...

“차기정부 거국聯政 불가피”

대통령선거를 두달 앞두고 정치권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차기정부가 해야 할 임무는 무엇인가. 창간 3돌을 맞아 李漢彬 박權相 金光雄 3인이 모여 한국정치ㅏ 나아갈 길을 진단했다...

머나먼 법치주의의 길

“양심에 따라야 할 재판관이 정치 권력의 눈치만 보고 좌고우면하고 있으니 비루하고 창피한 일이다.”법을 ‘거미줄’에 비교하는 사람이 이TEk. 약한 자는 영락없이 거미줄에 걸려든다...

방송계 좌우할 9명은 누구일까

미디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3년을 주기로 돌아오는 지상파 방송사와 미디어 유관 기관 장들이 바뀌는 시기가 되면서 저마다 주요 인사들의 향방을 살피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5월 ...

‘영국 신사’의 세상 이야기

대한건설협회 김재일 상임감사(54)에게는 ‘영국 신사’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그를 처음 이렇게 부른 사람은 전 KBS 사장 박권상씨였다. 박 전 사장은 김감사가 언론(코리아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