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술’ 막걸리, 이제는 고급 전통주로 탈바꿈해야

무술(戊戌)년 황금개띠해가 밝았다. 2월16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기다리고 있다. 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차례상이다. 떡국을 시작으로 갖가지 전과 나물 등 설날에 먹어야...

“그곳에 가면 아주 ‘특별한 술’이 있다”

소주와 맥주, 막걸리가 대세였던 한국인의 술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다. 조금 특별한 술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층을 위해 탄생한 이색 주점이나 술들이 그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국세통...

몰락한 안철수 반등할 기회 있을까

20대 총선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며 3당 체제를 구축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위기에 놓였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 당시 탄핵소추안 가...

[박관용 회고록] 맺고 끊는 게 분명했던 YS

“DJ에게 YS를 평해보라니까 DJ가 답하기를 ‘그는 어려운 일을 너무 쉽고 간단하게 말해’, YS에게 DJ를 평해보라고 하니까 ‘그는 쉬운 일도 괜히 어렵게만 말해’라고 했다.”...

‘최강 전북 현대’ 내세워 고급 브랜드 전략 강화

올겨울 국내 프로축구 K리그의 뉴스는 온통 전북 현대로 도배됐다.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전북 현대는 이미 이동국·이재성·김기희·권순태 등 전·현 국가대표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강 전북 현대’ 내세워 고급 브랜드 전략 강화

올겨울 국내 프로축구 K리그의 뉴스는 온통 전북 현대로 도배됐다.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전북 현대는 이미 이동국·이재성·김기희·권순태 등 전·현 국가대표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CEO열전]㉕ 조용병 신한은행장 “리더 혼자 큰 일 할 수 없다”

“든든한 맏형, 엉클 조”소탈하다. 옹골차다. 쾌활하다. 행원들과 어울려 폭탄주 마시기 좋아한다. 지난해 취임한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일컫는 수사들이다. 조 행장은 행원들과 자주 어...

적십자, 행사 때마다 부적절한 일정으로 눈총

올해 6월 한반도를 강타한 메르스 여파로 단체 헌혈이 급감했다. 국내 혈액 수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 산하 혈액원에도 비상이 걸렸다. 10월15일에는...

‘원샷법’의 독소를 빼자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른바 ‘원샷법’)이 새누리당이 중점 추진하는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오해는 금물이다. 이 법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우리 모...

청와대 컨트롤타워 ‘개점휴업’ 했나

저명한 위기관리 전문가인 찰스 허먼(Charles H. Hermann)이라는 학자는 위기에는 치명성(Threat)·긴박성(Time)·예측성(Surprise)이라는 세 가지 구성 요...

신문에서 매일 아내·아들·딸 운세 찾아보세요

치매에 대해 알아야 할 점 두 가지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과 치매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의학적으로 확인된 치매 예방법을 일반법, 정신건강법,...

“큰 간이 있어야 우승한다”

미국 프로골프(PGA)에서 뛰고 있는 배상문(28·캘러웨이골프)이 잔뜩 물올랐다. 지난 10월13일 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에서 우승하더니 10월 말 귀국해 잠시 한국에서 ...

[將軍들의 전쟁] #31. 장군들의 권력욕이 군을 망쳤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수록 더 아프다. 위관급보다 영관급이, 영관급보다는 장군이 진급이 좌절됐을 때 더 큰 상실감을 갖는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장교들이 일단 장군이 되면 웬만히 누릴...

[將軍들의 전쟁] #30. 남재준과 김장수, 무인기와 함께 추락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정부로 전환되는 권력 교체기에 국가정보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가 정치적 현안으로 불거졌다. 이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것인지, 정권안보를 위한 것인지를 놓고 격렬한...

[將軍들의 전쟁] #29. “군 인사에 머리가 5개 있다” 장경욱 기무사령관, 김기춘에 보고

국가정보원에서 고위 간부를 지낸 한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외교안보 분야 가정교사였다. 박근혜 의원을 옆에서 지켜본 이 인사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통해 박...

[將軍들의 전쟁] #28. “청와대 입김에 구애받지 않겠다” 육참총장, 설화로 옷 벗어

2010년 천안함 사건 여파로 청와대에 신설된 대통령 안보특보는 사실 역할이 불분명했다. 기껏해야 위기관리센터 업무를 관장하며 대통령에게 월 1회 정례보고를 하는 것이 눈에 띄는 ...

[將軍들의 전쟁] #27. “한국군이 어떻게 이라크군보다 못하단 말인가”

2010년 11월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는 서해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취소한 데 이어 매달 실시하던 해상 포사...

[將軍들의 전쟁] #26. “항공모함 보내달랄 땐 언제고…” 게이츠 국방장관 격분

2010년 6월 하순의 월요일 아침. 집무실에 출근한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부관에게 벌컥 화를 냈다. 7월6일로 예정된 신임 합참의장 취임식을 전후한 자신의 일정이 온통 만찬...

[將軍들의 전쟁] #25. 함장이 폭발 충격으로 실신한 그 시간, 합참의장은 술취해 실신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2010년 3월26일. 대전시 유성구 자운대 육군 교육사령부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교육사 대강당에 별들이 모여든 시각은 오후 1시. 합참이 사상 최초로 개최한다...

[將軍들의 전쟁] #24. 대통령 보고 군사기밀 3일 만에 언론에 통째로 유출

세상에는 많은 장군이 있다. 지략이 뛰어난 지장(智將), 덕성이 풍부한 덕장(德將), 용맹스러운 용장(勇將) 등이 있지만,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최고의 장군은 운이 좋은 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