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권력 5년 막후] #17. 실세들이 설친 자리엔 빚더미만 남아

2010년 8월25일 저녁 7시30분, 서울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 후안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함께 들어섰다. 3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

[MB권력 5년 막후] #16. 궐 밖에선 최고 권력자였지만…

이명박(MB) 정권의 해가 저물어가고 박근혜 정권의 출범이 임박해오던 2013년 초 벌어진 다음의 두 풍경은 권력의 무상함을 새삼 일깨워준다. #1.김덕룡 전 의원이 1월3일 이명...

[MB권력 5년 막후] #2. 함께 가자더니 하루아침에 배신을…”

정두언 의원이 무장해제된 후 이명박(MB) 정권은 내부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 인사가 원칙 없이 친소 관계에 따라 벼락같이...

[MB권력 5년 막후] #1. 드디어 피바람이…“당신 주변엔 빨갱이가 왜 이리 많아”

권력의 무상함을 빗댈 때 ‘화무십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고 한다. 아무리 붉고 탐스러운 꽃이라도 열흘을 넘기기 어렵고,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가라도 그 권세가 10년...

“일본군의 금 도굴해 사업 밑천 마련했다”

이명박 정권이 막을 내리기 직전이던 1월 말 국민적 비난 속에 특별사면이 단행됐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는...

‘4대강 흙탕물’ 요리 솜씨는?

박근혜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채동욱 전 서울고검장이 4월4일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을 지낸 채 총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다. 2주 후인 ...

권력의 앵무새 아닌 ‘국민의 입’ 돼야

2013년은 과연 언론계 공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공영방송의 고질적인 ‘낙하산 사장’을 원천 봉쇄하고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원년이 될 것인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을 약속한 ...

제2 ‘방통대군’ 납시오

박근혜 정부의 첫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에 친박계 4선 의원 출신인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MB(이명박) 정부 시절의 최시중 전 위...

권력·섹스·뇌물 그리고 ‘몰카’

1997년 5월 당대 최고의 실세 김현철이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 아들의 구속은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이었다. 청와대와 내각은 물론, 검찰과 안기부 수뇌부를 꽉 잡고 있는 ‘소통령...

자유총연맹 비리 의혹 경찰, 칼 빼들었다

이 지난 1월 말 단독 보도한 한국자유총연맹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은 3월6일 언론을 통해 자유총연맹 직원들의 국고 보조금 전용과 횡령 등의 혐의를 수사...

민간인 불법 사찰 피해자, MB에 손배소 제기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권좌에서 물러난 이후 모습은 안타깝게도 하나같이 불행했다. 이제 국민들은 진정으로 박수받고 청와대를 나와서 퇴임 후에도 계속 존경받는 국가 원로로서 자리매...

두부 세례 받은 ‘대통령 특사’

야당은 물론 박근혜 당선인과 국민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단행된 대통령 특사였다. 결국 그에게 돌아온 것은 두부 세례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말 특별 사면으로 풀려난 ‘절친’ 천...

‘형님 사면’ 카드, 쥐었다 놓았다

“최근 들어 VIP(이명박 대통령)에게 SD(이상득 전 의원) 근황이 자주 보고된다고 한다. 보고 내용 중에는 옥살이를 하는 SD의 고충과 관련한 정보가 많다. 팔순이 다 된 형이...

성공한 대통령 만드는 전위대

‘“쎄다고 해서 사람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대통령직인수위(이하 인수위)에 업무보고를 하러 갔던 공기업 사장 ㅈ씨는 분을 삭이지 못했다. 국회의원 배지도 달아봤던 ㅈ씨에게 한 ...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손석희 지키고, 김어준 솟았다

올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공정 보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가고 있다. 올해 의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언론인 영향력 부문 조사 결과는...

막 오른 대선 야전 사령부 ‘쩐의 전쟁’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 ‘대선 자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활약한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불법 정치자...

“라응찬, 이상득에게 정치자금 3억원 건넸다”

저축은행 회장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이상득 전 의원이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으로부터도 3억원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의 측...

검찰, ‘판도라 상자’ 두고 미적미적

검찰은 과연 대선 자금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 것인가.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의 친형 구속’이라는 성과를 낸 검찰이 ‘2007년 대선 자금 수사’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인재의 힘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대구는 경북 지역에서 명실상부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이면서 교육 도시이기도 하다. 대구의 중등교육기관으로는 지역의 무수한 인재들이 모여 들었던 경북고등학교가 우뚝 자리 잡...

신한은행 라응찬, 이상득에게 정치자금 3억원 건넸다

저축은행 회장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이상득 전 의원이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으로부터도 3억원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의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