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의 반열 등극’ 꿈꾸는 시진핑

9월2일 중국 언론은 “알리바바그룹이 공동부유(共同富裕) 10대 행동에 협력하기 위해 1000억 위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8월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로운...

시진핑의 후계자는 곧 시진핑…“장기집권” 예고에도 잠잠

7월1일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결기에 차 있었다. 65분 동안 꼿꼿이 선 채 기념 ...

서구 SNS에서 여론 조작하는 ‘중국 늑대들’의 광폭 공격

4월29일 주일본 중국대사관 공식 트위터에 섬뜩한 그림이 올라왔다. 성조기 문양의 옷을 입고 피 묻은 낫을 든 사신(死神)이 여러 방을 거친 뒤 한 방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었다....

홍콩인 엑소더스에도 미소 짓는 시진핑

4월8일 영국 정부는 홍콩에서 이주해 오는 이민자의 정착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4300만 파운드(약 668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홍콩 이민자의 영어 교육, 주거비용, 창업...

시진핑 ‘패권 정치’ 확산에 숨죽인 한국 정부

먼 훗날 역사가들은 ‘2021년 3월18일 알래스카 미·중 담판’을 어떻게 서술할까. 미국과 중국이 21세기 글로벌 패권을 놓고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쌍심지 돋우며...

美 바이든 행정부, 中과 ‘힘에 입각한 평화’ 유지하나

중국의 공식적 입장은 미국과 달리 세계 패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주장을 그대로 수긍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중국은 아직 세계가 인정할 비전이나 행태를 보여...

제국주의 중국이 미얀마를 놓을 수 없는 이유

4월9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열렸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회의에서 미얀마 군부와 소유 기업에 대한 제재, 무기 금수 등의 조치를 담은 ...

전설의 기업인 3인이 전하는 위기극복 노하우

모두들 위기를 말한다. 그러나 위기처럼 양면성을 가진 것 또한 없다. 남들이 위험 앞에 옴짝달싹 못할 때 반대로 기회를 찾는 이에게 성공이 뒤따라가는 것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

미얀마 군부의 ‘뒷배’가 된 중국의 탐욕

“여기 사는 미얀마인들은 미얀마 군경이 저지르는 만행에 분노하고 있다.” 3월16일 중국 윈난(雲南)성 루이리(瑞麗)시에 사는 펑조는 필자와의 통화에서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펑...

저우를 보면 중국 이해력이 커진다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뤄진 후 노재원-황병태-정종욱으로 이어지는 대사 라인은 중국 전문성 여부를 떠나 가장 좋은 평을 받았다. 자신을 낮추고 성실한 자세로 중국을 중시했고, ...

“예전의 ‘친구’ 바이든이 아니다” 불편한 중국

11월9일 중국 베이징의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이 열렸다. 기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중국의 반응을 살폈다. 먼저 미국 CNN 기자는 중국 지도자가 다른 ...

[미·중 전쟁] 티베트·북한 고급 정보 관리한 청두 총영사관

청두 총영사관의 중요성은 그동안의 활약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알 수 있다. 1989년 3월5일 1만여 명의 티베트인들이 티베트자치구 수도 라싸(拉薩)의 인민광장에 모였다. 그들은...

[미국의 추락] 중국 “‘낡은’ 글로벌 원톱 체제 바꿀 수 있는 건 우리뿐”

미국은 사실상의 세계 최강국이 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5년여 동안 부동의 ‘원톱’으로 군림하고 있다. 지금껏 그 지위에 도전한 국가는 크게 세 나라 정도였다. 러시아(소련)와 ...

대만 ‘차이잉원 연임’에 시진핑은 한숨, 트럼프는 미소

5월20일 대만 타이베이의 총통부. 지난 1월11일 치러진 선거를 통해 15대 총통으로 당선된 차이잉원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대만의 총통 취임식은 아주 독특하다. 총통부의 중앙홀에...

[홍콩의 눈물] ‘兩制’보다 ‘一國’에 꽂힌 시진핑

11월17일 홍콩 이공대 주변에서 벌어진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경찰 장갑차가 전진하자 시위대는 화염병으로 맞섰고 시위대 차량이 돌진하자 경찰은 실탄...

[홍콩의 눈물] 중국군은 왜 홍콩 시위에 개입 안 했나

지난 여름 홍콩 시위가 점차 격화되면서 한국 언론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홍콩 시위 개입 가능성을 비중 있게 전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중국 본토에서는 그 가능성을 매우 낮게 봤...

중국의 속살 보여주는 류전윈 소설 《방관시대의 사람들》

미·중 패권 경쟁의 시작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무역관세처럼 특정한 것도 있지만, 유학생 추방과 같이 상대국의 미래를 막으려는 시도도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간 확실한 것 가운데 ...

홍콩 시위 주도하는 1020세대 우산혁명 주역들

2016년 5월 일본 NHK는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2014년 우산혁명 이후 홍콩 학생운동 주역들의 정치세력화를 다룬 ‘우산혁명 이후 홍콩 젊은이들은 어디로?’였다...

홍콩 시민들의 외침 “우리는 중국과 다르다”

6월26일 홍콩의 각국 영사관 앞. 검은 티셔츠를 입은 시위대가 방문 투쟁을 벌였다. 그들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서로 연락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었다. 시위대는 한국어·...

미·중 무역분쟁에 왜 ‘희토류’가 등장할까

미국과 무역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 정부는 세계 최대 매장량과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희토류 수출 제한을 대미 보복 수단으로 검토 중이다. 5월20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희토류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