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여성’이 이제는 뉴노멀이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신세계였다. 도끼로 장작을 패던 여자가 웃통을 벗어던지고 브라톱만 입은 상체로 다시 장작을 팬다. 특별한 자막이 없기에, 무언가에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의 감상에 집중할 수 있다...

데이트 폭력이 ‘교제 살인’으로 이어져…분노 조절 안 되는 우리 사회 [배정원의 핫한 시대]

지난주 연인 혹은 동거인에게 3명의 여성이 연달아 또 참혹한 죽음을 맞았다. 그녀들이 죽은 이유는 자신을 때린 동거인을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이었고, 헤어지자고 했기 때문이었다.이 ...

‘성적 수치심’ 다시 생각하기 [김동진의 다른 시선]

5월13일, 10대 여학생에게 성희롱을 한 60대 남성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이 보도되었다. 60대 남성 A씨는 2021년 4월 경남 사천의 한 공원에서 당시 피해 여학...

청년 28인의 선언 “처절한 반성 통해 정치 바로 세우겠다”

28인의 청년들이 5월20일 “지금의 정치를 보며 뼈아픈 책임감을 통감한다. 이제 더 이상 이런 정치를 좌시하지 않겠다. 처절한 반성 통해 우리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정치를 바로...

여가부 장관, 여성계 ‘성평등 걸림돌’ 비판에 “동의 못해”

여성계 일각에서 윤석열 정부 1년간 성평등 정책이 후퇴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념적 접근”이라며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김 장관은 17일 정부서...

“김현숙 장관, 성차별 부정하고 혐오정치 동조” 사퇴 촉구

시민단체들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성평등 걸림돌'로 규정하고 사퇴를 촉구했다.'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

아직도 제대로 맥 못 짚는 저출산 정책 [배정원의 핫한 시대]

최근 일본 NHK TV의 한 시사 프로그램은 ‘왜 한국의 저출산 정책은 실패했는가’에 대해 꽤 깊이 다루었다. 한국 정부가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며 저출산 상황을 ...

여성단체들, 尹대통령 취임 1주년에 “여성인권 후퇴 그 자체”

여성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여성 인권의 후퇴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정의기억연대, 전국여성연대 등 16개 단체로 이뤄진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공동행동...

“꽃뱀일 수도·여자는 무식” 막말 일삼은 서울대 교직원

부하 여직원을 향해 "꽃뱀일 수 있다" 등 성차별적 발언을 일삼은 서울대 교직원이 정칙 처분에 대한 징계 무효 청구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

유엔 “위안부 피해 배상 외면한 필리핀 정부, 부당”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을 가해국이 배상하도록 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 필리핀 정부의 태도는 부당하다는 유엔 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10일(현지 시각...

인권위원장, ‘세계 여성의 날’에 “비동의 간음죄 도입해야”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비동의 간음죄 도입’ 등 국제기구 권고를 이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송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이 경제적으로 선진...

“얼굴에 뭐 좀 발라”…女 직장인 3명 중 1명은 ‘외모지적’ 받았다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직장인 여성 3명 중 1명은 업무와 무관한 ‘외모지적’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공개됐다.직장갑질119는 이날 서울 중구 파이낸스텐터 앞...

민주노총 “尹정부, 여성을 인구정책 도구로 수단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여성 관련 정책을 비판하며 여성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6일 민주노총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결혼식’의 의미 [김동진의 다른 시선]

얼마 전 지인의 딸 결혼식 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아무리 요즘 비혼·비출산이 대세라 해도 주변에 이처럼 결혼 소식을 알리는 사람이 종종 있다. 결혼식은 한 교회에서, 신부와 신랑이...

‘비동의간음죄’ 논란이 불러온 ‘성적 자기결정권’의 첫걸음 [배정원의 핫한 시대]

최근 여성가족부가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7년)으로 형법 제297조 강간죄의 구성 요건을 ‘비동의간음죄’로 개정하겠다고 했다가 법무부의 반대로 9시간 만에 철회해 ...

페이즈5 시작됐다…‘마블민국’의 사랑은 돌아올까

마블의 페이즈5가 시작됐다. 문은 앤트맨이 열었다. 2월15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가 한국에서 개봉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앤트맨3》가...

“전쟁터 가서 죽을까봐” 두려움에 입대 꺼리는 美 청년들

최근 미국 청년들이 입대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터에 끌려가 전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AP통신은 12일(현지 시각) 미군 육군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젊은...

슬기로운 차례·제사 생활 [김동진의 다른 시선]

[편집자 주] 지난 1년 동안 연재되었던 남인숙 작가의 ‘남인숙의 귀여겨듣기’에 이어 이번 주부터 김동진 작가의 ‘김동진의 다른 시선’이 새롭게 연재됩니다. 필자 김동진은 여성 학...

새마을금고·신협 부조리 적발…직장 내 괴롭힘·성차별 만연

새마을금고·신협 등 중소금융기관에서 행해지는 불법·부조리를 감독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성차별 등 불합리한 사례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새마을금고 37곳과 신...

女 면접자에게 “예쁘네”, “춤 좀 춰봐”…선 넘은 신협 면접관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최종면접에 참석한 한 여성 면접자에게 춤을 추라고 시키거나 ‘예쁘다’ 등의 외모 평가 발언을 한 지역 신용협동조합(신협) 면접관들의 언행에 대해 성차별 행...